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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에서 찍은 산철쭉, 철쭉, 그리고 라일락 <WITH 캐논 800d 캐논 신쩜팔 50mm 1.8 stm >

집 근처에서 찍은 산철쭉, 철쭉, 그리고 라일락 이날 촬영의 꽃. 생각지도 않게 건진, 이때까지의 시점에서 제 인생샷 중 하나이지요. ​ 예전부터 저렇게 어두운 배경 속에 피사체만 환하게 두드러지는 사진을 찍어보고 싶었는데요. 빛의 노출 차이를 이용하면 검은 천을 이용하지 않아도, 또 밤 시간에 찍지 않아도 충분히 잘 찍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이 사진을 찍을 때에도 마침 꽃 부분은 빛을 받고 있었고, 아래쪽은 덤불이라서 어둡더군요. 이런 사진을 찍을 때에는 배경이 어두워야 한다고 들었기 때문에, “어허? 뒷배경이 (덤불이라) 어둡네? 그럼 어디.” 하고 찰칵 찍어봤습니다. 노출은 -3스탑. 낮출 수 있는데까지 확 낮춘 뒤, 보정 프로그램으로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밝은 곳은 밝게 조정해줬더니, 원하는..

2021년 4월, 멜론북스, 토라노아나 일본구매대행 후기

2021년 4월, 멜론북스, 토라노아나 일본구매대행 후기 2개월만의 통신판매 구매대행 지난 4월 11일, 일본에서 동인이벤트가 열렸습니다. 코로나가 한창인 상황에서 열린 이벤트라, 규모도 많이 축소되고 또 자진해서 참석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그 와중에도 건질만한 신간은 나오더군요. 게다가, 지난 12월 29일에 공개돼서 1월 안에는 발매될 것이라던 합동지가 발매가 미뤄지고 미뤄져서 4월에나 발매가 시작됐습니다. 여차저차 살 것이 생겨서 4월 13일날, 바로 멜론북스와 토라노아나의 구매대행을 신청했습니다. ​ 지난 2월에 이미 한 번 멜론북스의 구매대행을 신청했으니, 약 2개월 만의 대행신청입니다. 그런데, 코로나 때문에 집에 갇혀서 정말 매일매일 똑같은 나날을 반복하고 있기 때문일까요. 무척..

8번째 페덱스 (사후) 배송조회 : 골든위크 직전 구매대행물품 발송

8번째 (사후) 페덱스 배송조회 골든위크 직전 구매대행물품 발송 일본은 현재 골든위크 연휴 중 제목에는 8번째 배송조회라고 썼지만, 이번에는 배송조회를 못할 뻔, 정확히는 안 할뻔 했습니다. 그게, 구매대행을 맡긴 카페에서 페덱스 송장번호를 받지 못해서 말임돠. 배송조회를 못하고 있는 가운데, 물건이 집에 배달이 되어부렸네요. 원래 배송조회란 내 물건이 어디쯤 와 있나~ 그걸 알아보려고 하는 겁니다. 그것을 통해, “아, 언제쯤에는 집에 도착하겠구나.”라는 것을 계산하는 것이지요. 물건을 다 받고난 뒤에 할 이유는 없지요. 카페에서 송장번호를 받지 못한 이유는, 일본이 지금 연휴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이름하여 골든위크. 4월 29일부터 5월 5일까지. 샌드위치 연휴, 주말, 대체공휴일 적용까지 Full..

취미/오덕오덕 2021.04.29

하나은행 자동화기기 이용은 우체국에서

하나은행 자동화기기 이용은 우체국에서 하나은행 이체 및 출금 한도축소 연락 저희 집을 기준으로 볼 때, 하나은행은 지점이 정말로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자동화코너도 정말 찾아보기 힘들지요. 자동화코너가 없기 때문인지, 은행 것이 아닌 수수료 비싸게 드는 그런 현금인출기 정도나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하나은행 계좌를 갖고 있는 것은, 굳이 하나은행은 오프라인 업무를 볼 일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처음 하나은행 계좌를 개설한 것도 외화거래에 이용하려고 한 것인데, 외화거래도 은행앱으로 하면 땡이죠. 그래서 처음에는 통장도 없고, 입출금카드도 없었습니다. 말 그대로, 그냥 외화를 사고 판 돈이 잠시 들르는 그런 역할이었지요. 그런 만큼, 계좌 자체에는 돈이 거의 없었습니다. 있어 봤자..

다이어트 과식했을 때 체중이 늘어나는 이유와 줄이는 방법 - “조금” 덜 먹고, “조금” 더 움직이기

다이어트 과식했을 때 체중이 늘어나는 이유와 줄이는 방법 “조금” 덜 먹고, “조금” 더 움직이기 - 주말은 과식DAYS 다이어트를 하다보면, 평일에는 배가 찰 정도로만 먹는다는 원칙을 잘 지키다가도 주말이 되면 과식을 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부모님도 집에 계시다 보니, 이런 저런 맛난 것들을 해먹거나 사먹으면 그 리미터가 풀려버리는 것이지요. 그야말로 배가 불러서 빵빵~ 해질 때까지 집어넣습니다. 그래서 월요일 오전은 가장 체중을 재기 싫어하는 날이기도 합니다(아, 한 주의 시작부터 우울해). 이번 주말도 좀 많이 먹은 편에 들어갑니다. 토요일에서 일요일 넘어오는 새벽에 이것저것 먹을 것을 찾아 킬리만자로를 헤매이는 표범처럼 집안을 돌아다녔고, 일요일인 어제는 저녁 대신 사 온 주전부리 것들을 그야말..

볼펜이 안 나올 때 나오게 하는 법 - 굳은 잉크 녹이기

볼펜이 안 나올 때 나오게 하는 법 굳은 잉크 녹이기 = 광고 = 광고 - 안 나오는 볼펜들 지금까지는 딱히 볼펜을 쓸 일이 많지 않았습니다. 기본적으로 학생 때처럼 필기를 많이, 규칙적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만년필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뒤로는 만년필을 주로 사용했으니까요. 볼펜을 쓰는 것은, 한 달에 한 번 있는 도시가스 검침날 정도일까요? 현관물 초인종 옆에 붙여진 검침지에 도시가스 계량기의 지침을 적을 때나 사용했지요. 그렇게, 평소에 볼펜을 많이 안 쓰다보니, 필요해서 쓸 때에는 그냥 대충 집에 굴러다니는(?) 볼펜을 뽑아서 쓰곤 합니다. 아니, 실제로 펜이 데굴데굴 굴러다니는 건 아니고 연필꽂이에 꽂아두었는데, 꽂아만 두고 쓰지를 않으니 거의 방치, 실질적으로 그냥 굴리고 있는 셈입니다. 그리..

왕초보영어 강의정리노트 No.2 - <인디고 스프링 노트. 오즈의 마법사>

왕초보영어 강의정리노트 No.2 수집욕을 자극하던 제품 필기구 수집벽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연필이나 볼펜, 공책 같은 것을 모으는 것을 좋아했죠. 수집벽이 그러하듯이, 당장에 필요가 없는데도 일단 사서 쟁여두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특히 표지가 예쁘거나 멋진 것들을 보면 못해도 한 권은 꼭 사곤 해서요. 일반 공책 외에도 양장본 노트나 메모장도 몇 개인가가 인테리어 소품처럼 책장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재작년에도 그 수집벽 때문에 연말에 모닝글로리의 양장본 노트를 한 권 구매했습니다. 라고 불리는 노트였는데요. 뛰어난 종이품질을 세일 포인트로 내세우는 브랜드답게, 종이질감 자체는 정말 좋았습니다. 그런데 그 노트를 살 때, 눈에 들어온 다른 제품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시리즈입니다. 시리즈는 빨간머..

쓸어올리기보다 꾹 누르기 - 새 아이패드 프로 어시스티브 터치

쓸어올리기보다 꾹 누르기 새 아이패드 프로 어시스티브 터치 한 번 든 버릇이 쉽게 고쳐지질 않는다. 지난 2월. 오빠에게 물려받은 아이패드 2세대를 졸업하고 새 아이패드를 들여왔습니다. 모델은 아이패드 프로 11형 2세대 128기가(아이패드 프로 1세대부터 카운트해서 4세대라고 표현하기도 하는 것 같더군요. 2세대란 11인치의 2세대라는 뜻). 작년 가을에 나온 에어로 살까, 하다가 들어가는 돈이 어차피 거기서 거기인지라 큰 맘 먹고 프로급을 구매했습니다. 작년 초에 아이패드를 바꿔야지, 라고 생각했을 때에는 백 만 원이 넘는 아이패드 프로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세상일은 요지경입니다. 어쨌든. 아이패드 라인의 가장 좋은 제품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 라인업에 해당하는 제품을 사서 나름 뿌듯하고 벅차기도 합..

구형 망원렌즈 구입. 캐논 크롭바디전용 EF-S 55-250mm F4~5.6 IS II

구형 망원렌즈 구입. 캐논 크롭바디전용 EF-S 55-250mm F4~5.6 IS II 역대급 빠른 구매 일주일 정도 전인가. 망원 줌렌즈 하나가 있으면 참 좋겠다는 말을 했죠. 그때 적당한 가격 + 적당한 크기 + 캐논 바디에는 캐논 렌즈가 가장 안정적이라는 말에 따라 주로 캐논 렌즈군을 살펴봤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제 눈을 가장 확 잡아 끌던 것은 역시나 크롭바디 전용 렌즈인 55~250mm. 솔직히 처음에는 렌즈를 산다면 크롭바디 전용이 아니라, 풀프레임 대응 렌즈를 사려고 했습니다. 흔히 풀프레임용이라고 부르는 풀프레임 대응 렌즈는 크롭바디와 풀프레임 모두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풀프레임 대응으로 렌즈를 사 두면 지금은 크롭바디를 사용하는 제가 나중에 행여나, 정신줄을 놔서, 풀프레임..

한밤중, 이불 속에서 갑자기 추워져 몸이 떨릴 때 대처하는 나만의 방법

한밤중, 이불 속에서 갑자기 추워져 몸이 떨릴 때 대처하는 나만의 방법 몸 깊숙한 곳에서 올라오는 한기 며칠 전, 침대에 누워서 잠을 자려는데 쉽사리 잠이 안 오더군요. 지난 해와 올해 초, 한동안 수면장애에 시달려서 제대로 잠을 못 자긴 했으나, 저 자신은, 일단 잠 하나는 기똥차게 잘 자는 잠탱이입니다. 잠을 정말 엄청나게 많이 잔 것이 아닌 이상에야, 낮잠을 늘어지게 자고도 밤에 베개를 대면 금방 잠이 드는 경이로운 능력의 소유자이죠. 그런 제가 침대에 누웠는데 눈이 말똥말똥하다는 것은, 약간 예외적인 상황입니다. 작게는 에너지 음료를 마셨다가 졸려 죽겠는데 잠만 안 오는 상태에 빠지기도 하고, 크게는 몸 어딘가가 제대로 탈이 나서 잠을 제대로 못 자기도 합니다. 하지만 요즘 어딘가 아픈 것은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