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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M 인센스 스틱

HEM에서 나오는 인센스 스틱입니다. 우연히 어느 수목원에 놀러간 적이 있는데, 그곳에서 각종 아로마 관련 상품을 팔더군요. 그 중에 인센스 스틱도 있었습니다. 제가 원래 새 나무냄새를 참 좋아하는데, 마침 인센스 스틱 중에 편백나무 향이 있더군요. 상품이라 개봉은 할 수 없었지만, 가까이에 대고 킁킁 냄새를 맡아보니 시원하게 상쾌한 향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 냄새가 나서 약간 충동적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그 뒤 집에서 피워보니까, 디퓨저나 향수 등에서 연상되는 강하고 뚜렷한 냄새는 나지 않고, 향이 타는 것처럼 은은하게 냄새가 피어오르더군요. 개인적으로 향 냄새에는 익숙해서 그런지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편백나무향 인센스 스틱을 다 쓰고 났을 때를 대비해, 스톡의 개념 + 다른 향도 피워보고 ..

인디고 양장노트 세트

연말에 예쁜 노트가 새로 나온 것이 없나 두루두루 둘러보던 차에 발견한 노트입니다. 어릴 적 감성을 자극하는 빨간머리 앤과 어린왕자 등의 동화의 인물들을 파스텔 톤으로 표지에 예쁘게 그려놓고 있습니다. 게다가, 인물그림이 동그란 타원형 안에 들어있어서 꼭 사진첩을 보는 느낌이죠. 가뜩이나 공책류 수집벽이 있는데 그것만으로도 시리즈 전부를 사고 싶을 정도입니다. 사놓고 책장에 세워놓으면, 뭔가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이 막 자극되는 것이 느껴질 것 같네요. 필기에 최적화된 하드커버 노트 전 책상 위에서 필기를 하기보다는 무릎 위에 쿠션을 얹어놓고 글을 쓰는 일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공책으로는 공책이 자꾸 푹푹 꺼집니다. 그런 면에서 양장노트는 딱딱한 표지가 받침 역할을 해줘서 좋습니다. 크기는 높이가..

모닝글로리 마법주문서

내 인생 노트 모닝글로리 제품은 그 부드러운 촉감 때문에 학생 때 공책으로 사용할 때부터 애용하던 제품입니다. 제가 학교를 다닐 당시에는 부드러운 속지, 고급 속지 하면 모닝글로리 제품이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한국 경제가 크게 휘청이는 한파를 제대로 얻어맞으면서 모닝글로리 제품을 찾아보기 힘들어졌습니다. 그 틈을 타듯이, 다른 브랜드의 제품이 꽤 많이 치고 올라왔던 기억이 납니다. 문구점에 갈 때마다 모닝글로리 제품을 찾아봤지만 좀처럼 찾을 수가 없어서 많이 실망스러웠지요. 시간이 지나자, 이제 조금씩 다시 모닝글로리 제품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닝글로리 업체가 당시의 타격을 이겨내고 조금씩 다시 사업을 일으켰기 때문인지, 아니면 단순히 제가 동네 문구점을 벗어나 대형 팬시점으로 범위를 넓히게 되었..

저음강화, 2.1채널 야키마 SP - 6200

개요 어느 날, 노래를 듣고 있는데 늘 들어왔던 익숙한 노래가 이상하게 들리더군요. 뭐라고 할까요. 노래가 찌그러진 것처럼 들린다고 해야 할까요. 원래 들려야 할 음이 들리지 않아서 노래가 쥐 파먹은 것처럼 기묘한 소리로 들리더군요. 처음에는 오랜만에 스피커로 들어서 그런가 싶었습니다. 요즘에는 PC보다는 그냥 스마트폰에 이어폰을 꽂고 듣거나 스마트폰 스피커로 듣는 데다가, 마침 이번에 들은 노래는 요즘 잘 안 듣던 노래였습니다. 스피커와 이어폰이라는 개방형과 폐쇄형 환경의 차이, 그리고 노래를 오랫동안 듣지 않았다는 점 때문에, 처음에는 제가 착각을 한 줄 알았습니다. 원래 이런 노래였는데, 하도 오랜만에 듣다보니 낯설게 느껴지는 거다, 라고 말이죠. 그래서 스마트폰으로 재생을 해 봤습니다. 처음에는 ..

아이워너 2 in 1 실내줄넘기

요 몇 년 간 먹을 걸 절제없이 먹었더니 군살이 많이 붙었습니다. 지난 5월 5일. 가족행사 때문에 외출을 했다가 청바지의 허리가 끼어서 많이 불편하다는 사실을 몸으로 절감하고 다이어트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체지방의 보다 확실한 연소를 위해 근력운동을 약간 줄여주고 유산소 운동 시간을 늘려줬는데요. 처음에는 잠시 실내줄넘기를 하다가, 실내자전거가 운동량이 더 많을 것 같아서 며칠 자전거로 운동을 바꿔주었습니다. 실내자전거 무게를 묵직함이 느껴지기 직전의 단계로 설정해 놓고 휭휭휭휭 타고 있으니 분명히 줄넘기를 할 때보다 땀이 더 많이 나더군요. 그 정도면 실내줄넘기보다 더 살이 잘 빠질 것 같았는데, 웬걸. 아침마다 체중과 허리둘레는 재는데, 실내자전거를 타던 사흘동안 양쪽 다 정체가 되거나 심지어는 ..

예노 스와로브스키 헤리티지 팔찌

팔찌 4종과 목걸이, 반지 두 개 총 7종으로 구성된 예노 스와로브스키 헤리티지 팔찌 패키지입니다. 링 두께가 두껍기 때문에 하나만 끼어도 충분히 존재감을 드러내고, 레이어드를 해서 껴도 예쁩니다. 사실, 이집션스러운 뱅글팔찌는 제 취향이 아니었고, 볼큐빅팔찌는 제 취향보다 좀 얇았는데요. 그런데 뜻밖에 같이 차보니 또 은근히 분위기가 나서 예쁘더군요. 반면에, 토클코인팔찌는 제가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것인지 자꾸 툭툭 빠지더군요. 마트에 갔다가 장바구니에 한 번 떨어뜨린 뒤로는 길거리에 상납하기 전에 곧이 상자에 모셔놨습니다. 반지도 오픈형은 자꾸 손가락 살이 찝혀서 포기. 어차피 헤리티지 팔찌를 보고 산 것이긴 하지만, 레이어드를 잘 하고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괜찮을 듯 합니다. 자세히 보기 ↓↓ 본인..

홈트레이닝매트 FILA 요가매트

개요 홈트레이닝용으로 좋은 FILA의 요가매트입니다. 실내줄넘기를 하려는데, 아파트에 사는지라 아랫집에 민폐일 것 같아서 급히 바닥에 깔 두꺼운 매트를 구매하게 됐습니다. 특징 크기는 길이 180cm에 두께 1.5cm. 사실 2cm짜리를 사고 싶었는데, 1.5cm도 생각보다 많이 두껍고, 그리고 폭신폭신하더군요. 게다가 복원력도 나쁘지 않아, 손으로 누르거나 가볍게 뛰어봐어도 눌린 자국이 금방 없어지는 편입니다. 180cm라는 길이도 넉넉해서 반으로 접으면 더 두껍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신, 내구성은 별로 좋지 않은 듯 합니다. 말 그대로 보들보들 스티로폼에 살짝 표면만 매끄럽게 가공한 느낌이라 찍히면 끝일 듯. 주의사항에도 뾰족한 거, 날카로운 거, 무거운 거 올려놓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러고 보면..

애플 미러링 어댑터 라이트닝 to 디지털 AV 케이블

개요 애플 정품 미러링 어댑터, 라이트닝 to 디지털 AV입니다. 전 핸드폰으로 동영상을 보거나 하지는 않지만, 사진에 취미가 붙어서 사진보정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컴퓨터에서 사용하면 돈을 내야 함 + 컴퓨터 사양이 부족함 = 아이폰에서 (무료버전을) 돌리고 있지요. 그러다 보니, 화면이 좀 작아서 말이죠. 좀 더 큰 모니터로 옮겨서 보고자 미러링 어댑터를 구매했습니다. 처음에는 구형 모니터를 사용하는 것도 있어서 VGA 케이블을 샀는데요. 그 VGA 미러링 케이블을 어머니가 화상회의 하는데 한 번 빌려드렸더니 아주 마음에 들어하시더군요. 그래서 VGA 케이블은 어머니에게 양도, 제가 쓸 용도로 DIGITAL AV 케이블을 새로 샀습니다. VGA 미러링 어댑터와 달리, HDMI 미러링 어..

삼성 27인치 모니터 LS27F350

개요 지금까지 쓰던 구형 모니터. 대체 어디서 어떻게 굴러먹다가 우리 집에 들어온 건지 알 수 없는 그 모니터가 1. 전원버튼이 고장나 안 꺼짐. 2. 껌벅거리기 시작함 = 눈과 제 정신건강을 위해 새로이 모니터를 구입했습니다. 원래는 24인치 모니터를 사려고 했는데, 이왕 들이는 돈 큰 걸 사는 게 좋은 것 같아서 27인치로 결정. 브랜드는 무난하게 삼성이나 LG로 사라는 가족의 조언에 따라, 크기와 가격을 비교해 보고 삼성전자 제품으로 골랐습니다. 모델명은 LS27F350. 27인치라는 큰 화면을 갖고 있으면서도 가격은 저렴한 편입니다. 스피커가 내장돼 있지 않고, 성능이 아주 뛰어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고사양 게임이나 전문적으로 그래픽을 다룰 작업에 쓸 것이 아니라면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간단히..

3월 30일.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 그레이 먼데이쯤 되는 걸까

경고 원래 외화거래를 하고 있던 참에 요즘에는 환율변동이 심해져서, 뉴스를 통한 약간의 정보와 그날그날 환율의 움직임을 보고 느낀 점을 그저 주저리주저리 늘어놓고 있습니다. 절대로! 환율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이 아닙니다. ​블랙 먼데이의 재래 지난 3월 23일, 월요일. 그 전주 금요일에 미국증시가 하락하고 북한에서 불상체를 발사한 덕분에, 장이 열리기 무섭게 환율이 폭등했습니다. 미국과 통화스왑이 체결되어 달러 부족 문제는 해결되겠거니, 기대를 했던 것이 바로 그 문제의 금요일이었는데 말입니다. 그래도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시장이 필요로 하는 만큼 "무제한"으로 국채와 주택저당증권을 매입하기로 하는, 헬리콥터로 달러뿌리기에 나서면서 24일에는 코스피가 떨어진 만큼 거의 그대로 상승, 회복했습니다. 그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