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오덕오덕 25

알라딘 중고서점에 책 팔러 간 김에 <전투요정 유키카제> 1권과 문구류를 샀다

알라딘 중고서점에 책 팔러 간 김에 1권과 문구류를 샀다 ​ ◈ 탑건 매버릭을 보고 유키카제를 떠올리다 제가 아직 한창 리즈(?)이던 시절의 어느 날. 오빠가 어느 날 절 불러서 어떤 애니메이션 하나를 보여주었습니다. 친구가 소개해 준 것이라고 했는데, 첫 인상은 되게 애매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때 뭐라고 대꾸했는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얼마 뒤에 문제의 작품이 집에 정식으로 입양이 되었습니다. 오빠가 DVD 발매에 맞춰 구입을 한 것이었지요. 그 작품이 OVA입니다. 처음에 오빠가 불러서 갔을 때에는 중간에 한두 장면 (정확히는 1장 초반, 레이가 미확인 슈퍼실프를 격추시키고 사문회에 불려가 쪼인프 까이는 장면)만 봐서 잘 몰랐는데, 전체적으로 보니 음. 꽤 재미있다고 느꼈습니다. 화면도 멋지고, 말..

취미/오덕오덕 2022.09.20

한국 넷플릭스에 TIGER & BUNNT 2가 뜨지 않는 건에 대한 토로

한국 넷플릭스에 TIGER & BUNNT 2가 뜨지 않는 건에 대한 토로 ◇ 인생지사 새옹지마 타이건 앤 버니는 작풍이 여타 일본 애니메이션과는 많이 다릅니다. 캐릭터들 외모가 선이 매우 굵다고 해야 할까요. 흔히 말하는 예쁘장한 얼굴들에 익숙했던 제게는 꽤나 이질적이라서요. 까놓고 말해서, 첫 인상이 그리 좋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작품에 별 흥미를 느끼지 못했지요. 타이거 앤 버니가 처음 방영된 2011년 즈음에는 아마도 예전만큼은 아니어도 애니메이션을 분기별로는 적어도 하나는 챙겨봤을 텐데 말입니다. 심지어는 그 이후에도 애니플러스에서 종종 방영을 해 주는 걸 봐도, 그냥 틀어버렸을 정도입니다. 그랬는데. 그렇게 타이건 앤 버니를 피해다니던 제가. 지금은 한국 넷플릭스에 TIGER & BUNN..

취미/오덕오덕 2022.04.09

만들기 못하는 곰발이 시도한 오비츠로이드 옷 만들기 - 바지

만들기 못하는 곰발이 시도한 오비츠로이드 옷 만들기 - 바지 ■ 바지를 만들어보자 오비츠로이드 옷 만들기 2탄입니다. 아이들 몸체가 도착한 날, 따로 주문했던 천도 같이 도착했지요. 그래서 시험삼아 티셔츠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다행히도 한 번의 시행착오 끝에 기본 티셔츠는 그럭저럭 형태는 볼만하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제가 생각할 수 있는 선에서 옷의 본을 몇 가지 만들어 봤는데요. 그게 바지랑 앞으로 여며입는 셔츠입니다. 셔츠와 바지만 만들 수 있게 되면 변형을 통해 다른 것들도 만들 수 있으니까요. 일단 그 정도로. 마음 같아서는 날씨도 추워졌겠다(?), 긴팔 티셔츠나 위에 걸쳐입는 형태의 셔츠를 만들어주고 싶지만. 언제까지고 티셔츠만 만들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 + 두 인형의 옷 중 바..

취미/오덕오덕 2021.12.07

반다이 치비아츠 타이거앤버니, 요마네 바디로 오비츠로이드 개조 (with 오비츠 티셔츠)

반다이 치비아츠 타이거앤버니, 요마네 바디로 오비츠로이드 개조 (1) 바니는 목 파츠를 잘라서 길이를 조정해줘야 함. (2) 코테츠는 따로 조정해줄 필요 없음. 1. 주문한 바디가 왔다 평소부터 구체관절인형에 대한 관심은 많았습니다. 어릴 때에는 미미나 바비인형의 팔꿈치와 무릎이 안 움직인다는 사실이 매우, 심히, 엄청나게 불만스러웠고, 성인이 되어서는 제가 원하는 캐릭터의 구체관절인형을 갖고 싶었죠. 하지만 저만의 오리지널 캐릭터는 하나부터 열까지 제가 모두 커스텀을 해야 해서 포기.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의 구체관절인형은 그리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서 또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액션피규어랑, 하나의 몸체에 머리와 팔 파츠를 교환해서 끼울 수 있는 피규어로 그냥 만족하고 있었는데요. 조립형..

취미/오덕오덕 2021.11.19

국내산 바디를 이용해 반다이 chibi-arts를 오비츠로이드로 만들어보자

국내산 바디를 이용해 반다이 chibi-arts를 오비츠로이드로 만들어보자 1. 10센티미터 피규어용 바디를 지르다. 2. 요마네토이. 구형 넨도로이드 타입의 헤드교환은 그냥 깎고 문지르면 될 듯. 1. 10센티미터 피규어용 바디를 지르다. 팔다리가 움직이지 않는 인형을 보고 있으면, 저 사지가 자유롭게 움직이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릴 때에는 미미와 바비 인형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절실히 했고, 지금은 반다이 치비아츠 시리즈의 타이거 & 바나비를 보면서 그런 생각을 절실히 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테츠 아찌와 바니짱은 이른바 오비츠로이드로 개조된 사진을 팬들의 트위터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어서 말입니다. 꽤나 부러웠습니다. 그랬는데. 저도 결국 오비츠로이드용 바디를 지르고 말았..

취미/오덕오덕 2021.11.13

통산 9번째 페덱스 배송조회 - 2021년 7월.

통산 9번째 페덱스 배송조회 - 2021년 7월. 조건은 갖춰졌다 구매대행을 하면서 중고물품을 판매하는 스루가야도 자주 이용하는 편입니다. 요즘에는 철 지난 피규어나 프라모델 등도 자주 살펴보는 편이지만, 그래도 역시나 가장 이용비중이 큰 건 동인지입니다. 동인지를 사다보면, 멜론북스나 토라노아나에서 미처 주문을 넣을 사이도 없이 품절이 돼 버리거나, 이래저래 때가 안 맞아서 구매를 포기 → 때를 기다리는 사이, 결국 품절이 되는 경우도 왕왕 있습니다. 그럴 때에는 당장에는 일단 포기하고 넘어가더라도, 시간이 좀 지난 뒤에는 스루가야를 한 번씩 뒤져봅니다. 그러면 운 좋게 제가 놓쳤던 동인지들이 중고로 들어올 때가 있지요. 얼마 전에도 제가 멜론북스에서는 품절 때문에 놓쳤던 책들이 그렇게 스루가야에 입고..

취미/오덕오덕 2021.07.29

토라노아나 직구 - AOCS를 이용해 구매부터 해외배송까지 원터치

토라노아나 직구 AOCS를 이용해 구매부터 해외배송까지 원터치 토라노아나도 해외배송 대응 최근, 토라노아나에서 동인지를 구입했습니다. 구매대행을 통해 구입한 것이기는 하지만, 제가 기다리는 상품이 등록은 됐는지, 예약 상황인지 발매가 시작됐는지 등등의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홈페이지 자체는 자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그러고 있으려니, 그 홈페이지 하단, 그리고 때로는 상단에 요란스럽게 영어로 쓰인 배너가 떠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 내용인즉, For overseas Customers HOW TO BUY ON Toranoana, 다시 말해, 토라노아나 해외직구 방법이었습니다. = 이미지 = 이미지 토라노아나의 상품을 해외직구로 구매하는 분들은 지금도 계실 겁니다. 별로 새삼스러운 일도 아닐지 모르겠..

취미/오덕오덕 2021.05.10

8번째 페덱스 (사후) 배송조회 : 골든위크 직전 구매대행물품 발송

8번째 (사후) 페덱스 배송조회 골든위크 직전 구매대행물품 발송 일본은 현재 골든위크 연휴 중 제목에는 8번째 배송조회라고 썼지만, 이번에는 배송조회를 못할 뻔, 정확히는 안 할뻔 했습니다. 그게, 구매대행을 맡긴 카페에서 페덱스 송장번호를 받지 못해서 말임돠. 배송조회를 못하고 있는 가운데, 물건이 집에 배달이 되어부렸네요. 원래 배송조회란 내 물건이 어디쯤 와 있나~ 그걸 알아보려고 하는 겁니다. 그것을 통해, “아, 언제쯤에는 집에 도착하겠구나.”라는 것을 계산하는 것이지요. 물건을 다 받고난 뒤에 할 이유는 없지요. 카페에서 송장번호를 받지 못한 이유는, 일본이 지금 연휴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이름하여 골든위크. 4월 29일부터 5월 5일까지. 샌드위치 연휴, 주말, 대체공휴일 적용까지 Full..

취미/오덕오덕 2021.04.29

2021년 2월. 통산 7번째 페덱스 배송조회

2021년 2월. 통산 7번째 페덱스 배송조회 코믹마켓은 취소됐으나 나의 동인라이프는 건재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 19의 유행 때문에 일본에서 많은 오프라인 행사들이 취소되었습니다. 동인지 즉매회로는 최고의 규모의 자랑하는 코믹마켓도 예외는 아니어서, 여름은 물론 겨울까지 한 해 일정을 모두 캔슬했더랬지요. 그래서 예년같으면 정신없이 보냈을 연말, 12월 29일부터 31일이 무척 한가해졌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대면활동이 힘들어지니 많은 활동을 온라인으로 돌렸습니다. 요즘에는 TV 프로그램의 방청객 시스템마저도 화상모니터를 이용한 비대면 사양으로 꾸려나가고 있을 정도이지요. 사람이 생각하는 바는 국경을 초월해 모두 비슷한지, 제가 지금 몸을 담그고 있는 동인의 늪, 아니, 장르도 온라인을 잘 활용했..

취미/오덕오덕 2021.02.17

2020년 12월의 페덱스 6번째 배송조회

2020년 12월의 페덱스 6번째 배송조회 11월 말의 이벤트 2020년. 유래없는 전염병 때문에 일본에서는 상반기, 모든 종류의 오프라인 이벤트를 취소 혹은 연기했습니다. 그래서 동인 이벤트의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는 코믹마켓도 5월로 일정이 당겨진 여름 코믹마켓은 물론, 12월 말의 겨울 코믹마켓도 일찌감치 취소한다고 안내가 되었죠. 그렇지만, 우리나라도 코로나 때문에 자영업자들이 많이 죽어나갔거나, 죽어나가기 일보 직전인 것처럼, 일본의 이벤트 관련 기업들도 고사할 위기에 처한 모양입니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되어가자, 조금씩, 방역준비를 철저히 하고, 규모를 줄여가면서까지 오프라인 이벤트들을 다시 개최하더군요. 그 덕분에 제가 파는 캐릭터의 캐릭터 온리전도 11월 말에 개최되었습니다. 날짜는 1..

취미/오덕오덕 2020.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