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시그니엘 호텔 스튜디오 IV에서의 코스요리 코알못에게는 너무 과분했다. ◈ 고기도 먹어 본 사람이 먹을 줄 안다 태어나서 지금껏 제대로 된(?) 코스요리는 먹어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미국에 있는 언니네 집에 가 봤을 때에는 언니가 부모님께 맛있는 스테이크를 맛보여드린다고 나름 이름있는 레스토랑을 데리고 가 주었는데요. 그곳에서 전체 - 메인요리 - 디저트로 이루어진 식사는 해 봤어도, 영화에서 종종 보는 한 자리에 수많은 포크와 나이프가 놓여 있는 그런 자리에는 앉아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정통코스요리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눈앞에 두자, 좀 당황스럽더군요. 왜 미국이나 유럽을 배경으로 한 영화에서 종종 신분차이를 강조하기 위해 주인공이 테이블 매너를 몰라 = 즉, 식사 때 수많은 식기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