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체험/내직내산의 일상&패션용품 14

왕초보영어 강의정리노트 No.2 - <인디고 스프링 노트. 오즈의 마법사>

왕초보영어 강의정리노트 No.2 수집욕을 자극하던 제품 필기구 수집벽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연필이나 볼펜, 공책 같은 것을 모으는 것을 좋아했죠. 수집벽이 그러하듯이, 당장에 필요가 없는데도 일단 사서 쟁여두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특히 표지가 예쁘거나 멋진 것들을 보면 못해도 한 권은 꼭 사곤 해서요. 일반 공책 외에도 양장본 노트나 메모장도 몇 개인가가 인테리어 소품처럼 책장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재작년에도 그 수집벽 때문에 연말에 모닝글로리의 양장본 노트를 한 권 구매했습니다. 라고 불리는 노트였는데요. 뛰어난 종이품질을 세일 포인트로 내세우는 브랜드답게, 종이질감 자체는 정말 좋았습니다. 그런데 그 노트를 살 때, 눈에 들어온 다른 제품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시리즈입니다. 시리즈는 빨간머..

사서 입어보니 역시 좋은 목욕가운 (with 아르셰 호텔 샤워가운)

사서 입어보니 역시 좋은 목욕가운 (with 아르셰 호텔 샤워가운) 목욕가운을 구매하다 추위가 성큼 다가오면서, 요즘에는 샤워를 하고 욕실에서 나오면 썰렁합니다. 거기에 젖은 머리카락이 목덜미에 달라붙어서 추위를 한층 가속화시킵니다. 그래서 몸도 따뜻하게 해 주고, 젖은 머리카락이 맨 살에 닿는 것도 방지하기 위해 목욕가운, 샤워가운이 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생각 난 김에 그냥 하나를 질러봤습니다. 처음에 생각한 제품은 수건으로 유명한 송 모시기. 그런데 상품을 찾아 후기를 읽어보니 왠지 별로 당기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다른 제품을 찾아봤습니다. 뭐, 그렇다고는 해도 얼마 전에 목욕가운을 검색했다가 우연히 발견한 블로그에서 본 제품이었지만요. 이라는 제품입니다. 온라인에서 해당 ..

오랄비 크로스액션 탁월한 세정력 35 3+2입

어금니에 안정적인 헤드의 각도 오랄비 칫솔, 그 중에서도 크로스액션을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때는 진동칫솔을 썼으나 잇몸을 몇 번 긁어먹고(.....) 얌전히 일반칫솔을 사용하고 있지요. 칫솔이나마 좀 비싼 걸 써 보자! 라는 마음에 쓰기 시작했는데요. 요즘 말로 하면 소확행, 플렉스라는 겁니다. 그렇게 쓰기 시작한 것이 오랄 - 비 크로스 액션입니다. 일부러 각도 조절을 해 주지 않아도 칫솔을 입에 넣으면 칫솔머리가 자연스럽게 안쪽 제2어금니까지 아주 자연스럽게 얹힙니다. 그래서 양치 시작할 때 칫솔을 무는 느낌이 정말 좋습니다. 손목이 편하죠. 입의 가장 안쪽으로 들어가는 머리 부분의 칫솔모가 완만하게 곡선을 그리고 위로 올라갑니다. 이 곡선이 각도조절을 안 해줘도 되는, 최고의 오랄비 사용감의 ..

미토도 도난방지 여행용 힙색 TSL-201, 슬링백 TSL - 202

개요 미토도 도난방지 방검 여행용 힙색과 슬링백입니다. 소매치기가 생업을 이루고 있다는 유럽여행을 앞두고, 소매치기를 조심하기 위해 도난방지 기능과 방검기능이 딸린 가방을 알아보게 되었는데요. 도난방지가방으로 유명한 팩세이브는 준수한 성능만큼이나 가격도 후덜덜해서, 대체제로 사게 된 것이 미토도 제품입니다. 슬링백과 힙색 중 힙색이 좀 더 콤팩트한 사이즈를 하고 있어서 몸에 밀착이 잘 될 것 같아 힙색을 구입했습니다. 특징 도난을 방지할 수 있도록 자물쇠가 있으며, 그 자물쇠로 지퍼 손잡이와 가방을 묶을 수 있게 돼 있습니다. 가방 본체는 도검방지 재질로 돼 있어 한두 번의 칼질로는 찢어지지 않고, 지퍼 역시 덮개가 덮여 있어 지퍼를 억지로 벌릴 수 없게 되어 있죠. 또, 고무줄 스프링이 함께 들어 있어..

원두찌꺼기 제습제(IN 망사주머니)

요즘에는 날이 워낙 꿉꿉하고 축축해서 제습에 신경쓰고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제습제도 좋지만,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선풍기와 신문지, 그리고 원두찌꺼기도 습기를 흡수해서 제거해주는데 좋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선풍기는 비가 많이 내린다 싶으면 한 시간 정도 틀어주고 있고, 신문지도 열심히 옷장과 행거에 걸린 옷 사이에 끼워주었습니다. 실제로 선풍기는 바로바로 말려서 사용해야 하는 속옷 같은 것을 말릴 때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정말 선풍기 틀어두면 습기는 그냥 날아갑니다. 선풍기와 신문지는 활용했고, 이제 남은 것은 원두찌꺼기. 마침 집에서 캡슐커피머신를 이용해 커피를 내려마셔서요. 커피머신 회수통에 캡슐 예닐 곱 개 정도가 담겨 있기에 커피캡슐을 분리수거 한다는 정신으로 원두 찌꺼기 제습제 ..

카메라가방 및 어깨패드

지난 겨울, 창덕궁이니 창경궁이니, 서울시청이니 계양대교니 사진을 찍으러 많이 돌아다녔습니다. 세 칸짜리 정품 카메라 가방이 있긴 하지만, 보통은 한 칸짜리의 작은 (그리고 저렴한) 카메라 가방에 카메라 바디와 단렌즈 두 개 정도만 갖고 나가곤 했죠. 그런데 작은 가방을 갖고 다니다 보니, 가방자체의 무게가 묵직~하게 어깨에 걸려서 무거운 것은 물론 끈이 어깨를 파고들어서 어깨결림을 유발하더군요. 그래서 겨울의 마지막 출사였던 계양대교에 일몰을 찍으러 갈 때에는 가방을 바꿔가져갔습니다. 보관함이 돼 버린 캐논 정품 카메라가방을 가져가지로 한 것이죠. 마침 가방이 세 칸짜리라 카메라와 렌즈들을 잘 챙겨넣으면 카메라 가방의 칸이 하나가 빕니다. 여기에 카드만 넣은 카드지갑이랑 핸드폰을 넣으면, 힙색도 챙겨갈..

반창고 접촉염에 사용한 바셀린, 미강유, 히말라야 풋케어크림

지난 겨울,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으러 돌아다니다가 오른손 검지에 가볍게 상처가 생겼습니다. 아마도 추워서 손이 얼어붙은 가운데, 카메라 렌즈를 교환하겠다고 그 단단하고 딱딱한 물건들을 만지작거리고 가방에 넣다 꺼냈다 하는 사이에 어딘가 긁힌 모양이었습니다. 평소같으면 그냥 요오드액(!)을 바르고 반창고를 붙였줬겠는데, 그날은 왠지 상처를 빨리 낫게 해 준다는 연고를 발라주고 싶더군요. 그래서 마ooo인지 아니면 또다른 연고였는지 잘 기억은 안 나지만, 하여간에 둘 중 하나를 발라줬습니다. 그리고 연고가 피부에 잘 스며들라고 일회용반창고까지 딱 붙여주기! 그러고는 이틀 뒤. 절찬 가려움과 발진으로 고생하기 시작했더랬지요. 상처부위가 너무 가려워서 일회용반창고를 떼었더니 상처부위에 빨갛게 오돌오돌 발진이..

코니 빅사이즈 라운드 안경테

개요 잠을 참 잘 잡니다. 언제 어디서든, 머리가 베개에 닿아있든 안 닿아있든 참 잘 자지요. 개인적으로는 이게 단순히 잠을 잘 자는 정도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컴퓨터 앞에서 앉아있다가도 어느 순간 정신을 차리면 키보드에 코를 박고 있습니다. 덕분에 안경과 코가 늘 수난입니다. 그렇게 키보드에 코를 박고 난 뒤에는 늘, 안경테가 어디 일그러지지는 않았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버릇이 됐습니다. 지금 쓰는 안경이 안경을 새로 맞춘 지 한 달 만에 렌즈에 흠집이 날 정도로 제대로 키보드에 처박힌 것이 어언 3년 전. 안경의 코받침에 녹이 자주 끼고, 안경다리의 팁의 표면이 벗겨지고 닯더군요. 팁은 교환을 했는데, 안경의 코받침은 이건 수시로 세제로 청소를 해줘도 소용이 없어서요. 예비 개념 + 마음 내..

HEM 인센스 스틱

HEM에서 나오는 인센스 스틱입니다. 우연히 어느 수목원에 놀러간 적이 있는데, 그곳에서 각종 아로마 관련 상품을 팔더군요. 그 중에 인센스 스틱도 있었습니다. 제가 원래 새 나무냄새를 참 좋아하는데, 마침 인센스 스틱 중에 편백나무 향이 있더군요. 상품이라 개봉은 할 수 없었지만, 가까이에 대고 킁킁 냄새를 맡아보니 시원하게 상쾌한 향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 냄새가 나서 약간 충동적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그 뒤 집에서 피워보니까, 디퓨저나 향수 등에서 연상되는 강하고 뚜렷한 냄새는 나지 않고, 향이 타는 것처럼 은은하게 냄새가 피어오르더군요. 개인적으로 향 냄새에는 익숙해서 그런지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편백나무향 인센스 스틱을 다 쓰고 났을 때를 대비해, 스톡의 개념 + 다른 향도 피워보고 ..

인디고 양장노트 세트

연말에 예쁜 노트가 새로 나온 것이 없나 두루두루 둘러보던 차에 발견한 노트입니다. 어릴 적 감성을 자극하는 빨간머리 앤과 어린왕자 등의 동화의 인물들을 파스텔 톤으로 표지에 예쁘게 그려놓고 있습니다. 게다가, 인물그림이 동그란 타원형 안에 들어있어서 꼭 사진첩을 보는 느낌이죠. 가뜩이나 공책류 수집벽이 있는데 그것만으로도 시리즈 전부를 사고 싶을 정도입니다. 사놓고 책장에 세워놓으면, 뭔가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이 막 자극되는 것이 느껴질 것 같네요. 필기에 최적화된 하드커버 노트 전 책상 위에서 필기를 하기보다는 무릎 위에 쿠션을 얹어놓고 글을 쓰는 일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공책으로는 공책이 자꾸 푹푹 꺼집니다. 그런 면에서 양장노트는 딱딱한 표지가 받침 역할을 해줘서 좋습니다. 크기는 높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