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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고 양장노트 세트

하프피프티 2020. 7. 10. 13:35

 

 연말에 예쁜 노트가 새로 나온 것이 없나 두루두루 둘러보던 차에 발견한 노트입니다.
 어릴 적 감성을 자극하는 빨간머리 앤과 어린왕자 등의 동화의 인물들을 파스텔 톤으로 표지에 예쁘게 그려놓고 있습니다. 게다가, 인물그림이 동그란 타원형 안에 들어있어서 꼭 사진첩을 보는 느낌이죠. 가뜩이나 공책류 수집벽이 있는데 그것만으로도 시리즈 전부를 사고 싶을 정도입니다.  사놓고 책장에 세워놓으면, 뭔가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이 막 자극되는 것이 느껴질 것 같네요.

  필기에 최적화된 하드커버 노트

 전 책상 위에서 필기를 하기보다는 무릎 위에 쿠션을 얹어놓고 글을 쓰는 일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공책으로는 공책이 자꾸 푹푹 꺼집니다. 그런 면에서 양장노트는 딱딱한 표지가 받침 역할을 해줘서 좋습니다. 크기는 높이가 20.5cm로 6공 다이어리와 비슷한 정도. 두께는 연습장 정도로 적당히 두꺼운 편입니다. 뭔가를 길게, 오래 써야 할 때 안성맞춤일 것 같네요.

 

  최향대로 고를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

 구성은 앤 - 그린과 어린왕자 모두 유선 3종에 무선 3종입니다. 비록 표지는 모두 다르지만, 전체적인 레이아웃이 공통되기 때문에, 다 모아놓고 쭉 이어쓰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양한 커버 일러스트 중에 제가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은 무선 노트 - 앤 그린입니다. 원래 글씨를 잘 못 써서 잘못하면 글씨가 비뚤비뚤해지기에 무선 노트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모닝글로리 마법주문서도 유선노트를 구매했는데요, 그래도 표지는 무선 노트 앤 그린이 가장 마음에 드는군요.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무선노트의 표지는 좀 더 감성적이고, 유선노트의 표지는 독서, 문학소녀, 라는 느낌인 것 같습니다.

 하드커버 외에도 공책 크기의 스프링 노트도 있습니다.
 하드커버와 동일한 디자인의 일러스트가 쓰였기 때문에, 예쁜 표지와 함께 필기시의 편의를 챙기기에는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하드커버 노트는 표지가 단단해서 받침대 역할을 해 주는 것이 좋지만, 현실문제로 필기를 할 때에는 노트를 겹칠 수 있는 스프링 노트 (일명 연습장)이 더 편한 것 같습니다.

인디고 양장세트 ver2. 앤 그린 상품소개

 모닝글로리 마법주문서는 그 특유의 간결한 디자인과 보들보들한 속지에 반했다면, 이 노트는 갬성 120%의 일러스트가 참 마음에 듭니다. 그냥 유, 무선 공책 다 사 버릴까봐요.
 
그리고, 저 공책들은 모닝글로리 공책과 함께 보존용, 관람용으로 봉인되겠지. 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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