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물어가는 반달사진 찍기 캐논 800d + 캐논 헝그리망원 EF-S 55-250mm F4~5.6 IS II 한밤중의 달은 늘 높이 떠 있는 것이 아니었다. 태양의 높이 변화는 아주 상식처럼 여기고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서도 뜨는 높이가 달라질 뿐더러, 굳이 1년까지 가지 않아도 하루 24시간 동안에도 그 높이는 계속 바뀝니다. 잘 생각해 보면, 달 역시 그런 움직임을 보일 겁니다. 그렇지만, 솔직히 지금까지 달에 대해서는 그런 점을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달의 움직임에 대해 파악하고 있는 것은 월령이 변한다는 것 정도. 그것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따금 하늘을 올려다보고 달의 생김새를 보고 아는 것뿐입니다. 그랬기 때문에, 달이 뜨고 지는 시간에도 크게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달은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