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800d 6

저물어가는 반달사진 찍기 캐논 800d + 캐논 헝그리망원 EF-S 55-250mm F4~5.6 IS II

저물어가는 반달사진 찍기 캐논 800d + 캐논 헝그리망원 EF-S 55-250mm F4~5.6 IS II 한밤중의 달은 늘 높이 떠 있는 것이 아니었다. 태양의 높이 변화는 아주 상식처럼 여기고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서도 뜨는 높이가 달라질 뿐더러, 굳이 1년까지 가지 않아도 하루 24시간 동안에도 그 높이는 계속 바뀝니다. 잘 생각해 보면, 달 역시 그런 움직임을 보일 겁니다. 그렇지만, 솔직히 지금까지 달에 대해서는 그런 점을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달의 움직임에 대해 파악하고 있는 것은 월령이 변한다는 것 정도. 그것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따금 하늘을 올려다보고 달의 생김새를 보고 아는 것뿐입니다. 그랬기 때문에, 달이 뜨고 지는 시간에도 크게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달은 늘..

폭우가 내리던 날의 빗줄기 궤적 사진 : 캐논 800d + 캐논 번들렌즈 18-55mm F 4.0~5.6

폭우가 내리던 날의 빗줄기 궤적 사진 캐논 800d + 캐논 번들렌즈 18-55mm F 4.0~5.6 그토록 염원하던 빗줄기 궤적 사진 비 내리는 날. 빗줄기의 궤적까지 보일 정도로 촬영하기 위해서는, 1. 카메라 설정은 셔터속도 1/15 ~ 1/60초, 조리개는 5.6 이상. 2. 무엇보다도 배경은 어두울 것. 배경이 하늘이나 희끄무레한 콘크리트 빌딩이면, 투명한 빗방울과 색깔차이가 나지 않아 보이지 않음. 3. 역광으로 빛을 받을 것. 해가 져서 어두운 가운데, 가로등불빛을 역광으로 받으면서 찍으면 가로등불빛이 닿는 부분, 어두컴컴한 가운데 자동차 헤어라이트를 역광으로 받으면 자동차 헤드라이트가 비추는 부분은 빗줄기가 부분적으로나마 보임. 대충 이 정도의 조건을 갖춰야 합니다. 저는 지난 5월부터 비..

DSLR로 달사진 찍는 법 - 캐논 800d + 캐논 헝그리망원 EF-S 55-250mm F4~5.6 IS II

DSLR로 달사진 찍는 법 캐논 800d + 캐논 헝그리망원 EF-S 55-250mm F4~5.6 IS II 달에 반하다 사진을 잘 찍으시는 분들을 보면, 실력도 실력이지만 풍경이 멋진 먼 곳에까지 출사를 나가는 수고를 아끼지 않으십니다. 우포늪이라든가 제천 의림지라든가, 강원도 안반데기라든가. 사진을 취미로 가지면 그렇게 부지런(?)해진다고 하는데, 애석하게도 저는 여전히 엉덩이가 무겁습니다. 뚜벅이, 쉽게 말해 아직도 운전면허가 없는 인생인지라, 먼 곳에 다녀오기가 쉽지 않다는 점도 한 몫하고 있습니다만, 살다보니 그렇게 일부러 먼 곳에까지 나갈 생각은 잘 할 수가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주로 집주변에서 소화가능한 사진을 많이 찍는 편인데, 달사진도 그 중 하나입니다. 은하수처럼 지리적인 조건..

비오는날 사진 촬영 - 빗줄기 궤적 찍는법 (캐논 800d + 캐논 신쩜팔 50mm 1.8 stm)

비오는날 사진 촬영 - 빗줄기 궤적 찍는법 캐논 800d + 캐논 신쩜팔 50mm 1.8 stm 비와 안개는 사랑스럽다 예전에는 사진이라면 맑은 날씨에 찍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흐린 날 우체국을 다녀오다가 나뭇잎이 무성한 산책로를 걷는데, 그 분위기가 참 운치있고 좋았습니다. 그러고 보면, 잘 찍은 사진들을 보면 날씨가 좋은 날만이 아니라, 흐리고 안개 낀 날들도 참으로 멋진 사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전 그런 '운치'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영국을 좋아했고, 지금도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는 꼭 한 번 가보고 싶습니다. 제가 소설작품 중 “비밀의 화원”이라는 작품을 좋아하는 것도, 작품의 배경에 영국 특유의 거친 날씨가 잘 표현되었기 때문입니다. 흐린 날, ..

집 근처에서 찍은 산철쭉, 철쭉, 그리고 라일락 <WITH 캐논 800d 캐논 신쩜팔 50mm 1.8 stm >

집 근처에서 찍은 산철쭉, 철쭉, 그리고 라일락 이날 촬영의 꽃. 생각지도 않게 건진, 이때까지의 시점에서 제 인생샷 중 하나이지요. ​ 예전부터 저렇게 어두운 배경 속에 피사체만 환하게 두드러지는 사진을 찍어보고 싶었는데요. 빛의 노출 차이를 이용하면 검은 천을 이용하지 않아도, 또 밤 시간에 찍지 않아도 충분히 잘 찍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이 사진을 찍을 때에도 마침 꽃 부분은 빛을 받고 있었고, 아래쪽은 덤불이라서 어둡더군요. 이런 사진을 찍을 때에는 배경이 어두워야 한다고 들었기 때문에, “어허? 뒷배경이 (덤불이라) 어둡네? 그럼 어디.” 하고 찰칵 찍어봤습니다. 노출은 -3스탑. 낮출 수 있는데까지 확 낮춘 뒤, 보정 프로그램으로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밝은 곳은 밝게 조정해줬더니, 원하는..

구형 망원렌즈 구입. 캐논 크롭바디전용 EF-S 55-250mm F4~5.6 IS II

구형 망원렌즈 구입. 캐논 크롭바디전용 EF-S 55-250mm F4~5.6 IS II 역대급 빠른 구매 일주일 정도 전인가. 망원 줌렌즈 하나가 있으면 참 좋겠다는 말을 했죠. 그때 적당한 가격 + 적당한 크기 + 캐논 바디에는 캐논 렌즈가 가장 안정적이라는 말에 따라 주로 캐논 렌즈군을 살펴봤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제 눈을 가장 확 잡아 끌던 것은 역시나 크롭바디 전용 렌즈인 55~250mm. 솔직히 처음에는 렌즈를 산다면 크롭바디 전용이 아니라, 풀프레임 대응 렌즈를 사려고 했습니다. 흔히 풀프레임용이라고 부르는 풀프레임 대응 렌즈는 크롭바디와 풀프레임 모두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풀프레임 대응으로 렌즈를 사 두면 지금은 크롭바디를 사용하는 제가 나중에 행여나, 정신줄을 놔서, 풀프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