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설탕을 넣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만들어 먹는 이유 ◈ 오늘 내가 한 일 낮 기온이 35도를 넘나드는 한여름의 토요일 오후. 공기가 너무 뜨뜻해서 냉수에 얼음을 섞어 마시다가, "아, 간만에 아아나 만들어 먹어봐야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마침 정수기 옆에 비치된 카ㅇ 스틱에 약간의 온수와 냉수, 얼음을 섞어 대충 냉커피를 만들었습니다. 집에 캡슐커피와 커피머신이 있고, 어머니 말씀이 머신으로 내려먹는 커피가 더 맛이 진하다고 하나, 날도 더운데 성가셔서 그냥 인스턴트로 때웠습니다. 조금만 덜 더웠어도 캡슐을 머신에 넣는 정도의 수고는 들였을지도 모르고, 아주 삘이 꽂혔다면 (비록 자동분쇄기이지만) 홀빈을 직접 갈아서 내려먹는 정도의 정성은 보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