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BUNNY 6

국내산 바디를 이용해 반다이 chibi-arts를 오비츠로이드로 만들어보자

국내산 바디를 이용해 반다이 chibi-arts를 오비츠로이드로 만들어보자 1. 10센티미터 피규어용 바디를 지르다. 2. 요마네토이. 구형 넨도로이드 타입의 헤드교환은 그냥 깎고 문지르면 될 듯. 1. 10센티미터 피규어용 바디를 지르다. 팔다리가 움직이지 않는 인형을 보고 있으면, 저 사지가 자유롭게 움직이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릴 때에는 미미와 바비 인형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절실히 했고, 지금은 반다이 치비아츠 시리즈의 타이거 & 바나비를 보면서 그런 생각을 절실히 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테츠 아찌와 바니짱은 이른바 오비츠로이드로 개조된 사진을 팬들의 트위터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어서 말입니다. 꽤나 부러웠습니다. 그랬는데. 저도 결국 오비츠로이드용 바디를 지르고 말았..

취미/오덕오덕 2021.11.13

스루가야에 주문한 Tiger & Bunny 피규어가 도착했습니다

Tiger & Bunny 스루가야 중고 피규어 일본구매대행 후기 인생 최대의 뽐뿌질 뽐뿌질에 약한 성격입니다. 그 중 물건을 지르고자 하는 지름신이 강림하는 것에는 내성이 강한 편인데, 제가 직접 뭔가를 해 보는 체험형 뽐뿌질에는 정말로 취약합니다. 지름신은 현실적으로도 돈이 많이 나가기 때문에, 강림하려다가도 자주 현현에 실패하는데, 저 자신도 어렵지 않게 따라해 볼 수 있는 체험형 뽐뿌질은 꼭 해 봐야지 직성이 풀립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음식 따라 만들기, 그리고 사진 찍기입니다. 사진은 요즘 사진 찍는 것은 공부 + 카메라 욕심에 어설프게 DSLR이 있다보니, 더더욱 이런 저런 과정을 통해 습득하게 된 지식을 직접 시도해보고 싶어서 손이 근질근질하지요. 지난 여름에 제가 이웃으로 신청해놓고 사진찍..

피규어 사진찍기 놀이. 급 타이거 앤 버니의 다크니스 버니에 대한 뽐뿌가 왔습니다.

ㅣ사건의 발단 요 몇 년 간 사진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배우는 건 아니고요. 인터넷을 돌아다니며 구도 잡는 법이니 빛을 다루는 법이니 하는 것들을 어깨너머로 눈동냥 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네이버에서 원래는 돈 내고 받아야 하는 강습에서나 들을 수 있는 얘기를 이따금 블로그에 올려주시는 사진작가님이 있어서요. 그 분에게서 얻은 지식을 이용해 그 분을 따라하면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밖을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어야 할 텐데요. 요즘은 코로나19 때문에 함부로 돌아다니지 않는 것도 저만이 아니라 타인을 위한 배려이기도 하니까요. 뭐, 30일 자정을 시작으로 (미묘하게 강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 덕분에 더더욱 운신의 폭이 좁아지기도 했지만요. 그렇게 실내에만 묶여있게 되..

취미/오덕오덕 2020.08.31

19년 8월과 20년 8월의 일본구매대행 상황

ㅣ1년 전의 8월 네이버 블로그에 지난 오늘 글이 떠 있기에 확인을 해 보니 작년 여름코믹 이벤트에 구매대행한 물건 후기더군요. 호오. 2019년은 전반적으로 참으로 전리품이 풍부한 한해였습니다. 여름코믹과 겨울코믹 모두 좋아하는 작가분들의 작품이 많이 나왔고, 뭣보다 노벨티도 제대로 받았으니까요. 부녀자의 세계에 발을 들인지 어언 7년. 동인지에 쏟아부은 돈만 세 자리 수에 달하는 것 같은데(!), 이렇다 할 노벨티는 제대로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일단 전에 있던 장르는 워낙 마이너해서 책 자체도 적게 찍었기 때문에 노벨티라는 것이 거의 없었고요. 지금 옮긴 장르는 포스트카드를 나눠주는 분위기라서요. 그게 아니면, 거의 굿즈 수준으로 만들어서 세트로 같이 팔든가. 쩝. 공짜가 읎다. 그랬는데, 이때에는..

취미/오덕오덕 2020.08.22

우리 집 스타일2 바나비 브룩스 Jr.의 라이딩 성공기 (2019. 12.12)

우리 집 버니 (일본어 발음에 익숙해서 자꾸 "바니"라고 해 주고 싶네요.)가 드디어 라이딩에 성공했습니다. 체이서 프라모델과 함께 우리 집에 온 지 어언 1년하고 2개월. 하필이면 손이 곰발인 주인을 만나서 처음 조립했을 때에는 라이딩포즈는 둘째치고, 그저 체이서에 앉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상태였습니다. 덕분에 프라모델에 같이 딸려있던 체이서 라이딩용 목 부품을 쩌리로 만들어 버렸지요. 그랬던 버니가! 체이서에 앉는 것이 고작이었던 버니가! 드디어 제대로 체이서를 타고 질주하는 포즈를 취해줄 수 있게 됐습니다. 아, 감개무량합니다. 멋쪄요. 부녀자로서의 시선을 배제하고서라도(……), 실제로 프라모델이 허리와 엉덩이, 허벅지 라인을 잘 살린 것 같습니다. 스쿼트는 허벅지를 키우는 운동인데, 이걸 두고 흔히..

취미/오덕오덕 2020.08.21

우리 집 스타일 2 바나비 브룩스 Jr.의 라이딩 (2018. 10. 26)

지난 주에 들여온 바나비 스타일 2 라이즈 6 프라모델과 더블 체이서입니다. 여차저차 일단 버니와 버니 체이서부터 조립이 끝나서, 씡나서 시승식을 해 봤는데 말이죠. 일단 대충이나마 라이딩 포즈를 취해보려 했으나……. 결론은 장렬히 실패. 제 손발이 곰발이라 프라모델을 제대로 못 움직이는 건지, 아니면 우리 집 버니가 좀 여기저기가 불량인 건지 ㅡ 특히 왼쪽 무릎은 헐거워서 보강을 해 줬는데도 움직이면 금방 빠지네요. ㅡ 도저히 라이딩 포즈가 아니나옴. 이상하네. 분명히 부품에 더블체이서용 목 부품도 블어있었으니까 스타일2로도 태울 수 있단 뜻일 텐데. 어쨌든 요래저래 만지며 버니 왼쪽 무릎을 빼먹길 다섯 번. 기냥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취한 포즈가, 그냥 요것. 바나비 브룩스 Jr. 론리체이서로 분리한..

취미/오덕오덕 2020.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