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203

쿠팡 단기 반려당한 여자, 쿠팡이츠 배달파트너(도보) 1시간 반 동안 0건(Feat. STL, 다이소 플리스 착용)

쿠팡 단기 반려당한 여자, 쿠팡이츠 배달파트너(도보) 1시간 반 동안 콜사 (Feat. STL, 다이소 플리스 착용) ■ 쿠팡 물류센터 출근 준비를 안 해도 되니, 시간에 여유가 생긴다. 일단은 프리랜서 본업이 있으나, 사정상 여름부터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일단기알바를 하고 있습니다.  본업과 알바 뛰는 날을 완전히 분리해서 쿠팡 알바도 하루 종일 풀타임으로 뛰고 있지요. 횟수는 주2회. 쿠팡 물류센터는 월 8일 이상 출근하면 4대보험에 가입시키는데, 제 경우에는 4대보험을 유지하는 편이 더 나아서 가능하면 월 8일 이상, 정확히는 8일을 출근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때에 따라서는, 본업에 여유가 있다면 주3회 나가기도 합니다.   쿠팡의 4대보험  12월달 쿠팡 4대보험은 물 건너 간 듯 하다12..

도보로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하루 해 보고 얻은 결론

도보로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하루 해 보고 얻은 결론    요즘 핫한(?) 배달 아르바이트를 한 번 해봤습니다. 배달 아르바이트는 아무래도 한 곳에 묶여서 일하는 것과 달리 자기가 원하는 시간에 나갈 수 있어서 시간조율하기가 편리할 것이라고 생각했지요. 그래서 앱을 다운로드받아서 회원가입하고, 안전교육까지 일사천리로 다 이수했습니다. 그리고 내친 김에, 미리미리 장비도 챙겨서 백팩형 보냉가방 그럭저럭 큰 것과 음료를 고정할 수 있는 컵홀더를 추가로 구매했습니다.     그렇게 도전한 지 하루, 정확하게 한 번만에 얻은 결론은,   "빡세다" 였습니다. 1. 배달할 음식의 무게를 얕볼 수 없다. 제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배달한 물건은 치킨 반반 한 마리와 1.25리터 콜라 한 병이었습니다. 목적지는 0.8k..

밀크 프리미엄 100장 짜리 구매 완료 (in CU 편의점)

밀크 프리미엄 100장 짜리 구매 완료 (in CU 편의점)= 광고 = 광고   ◈ 카더라 통신  작년에 다이소에서 루즈리프를 발견한 뒤로 보관용 만년필 종이로는 줄곧 이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바인더 포함 가격 2000원, 내지 가격 1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종이가 두꺼웠거든요. 다이소의 공책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만큼, 그것이 일반적인 품질이라고 생각했는데 웬걸. 그만큼 좋은 종이 찾기도 쉽지 않더군요.   사다놓은 루즈리프 속지를 다 써서 이제 새로 사려고 했는데, 어라라. 요즘에는 다이소 매장에서 루즈리프 속지를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저희 집에서 도보로 갈 수 있는 매장이 두 곳. 약간 멀리 나갈 걸 각오하면 갈 수 있는 매장이 두 곳, 총 네 곳의 매장을 공략할 ..

브라우스 닙 6종 세트 후기(스테노, 리꼴리에르, 시토파인, 펜네, 엑스트라 파인, 미디엄 소프트)

브라우스 닙 6종 세트 후기 = 광고 = 광고 예비 펜촉 작년 6월 무렵부터 일기를 쓰기 시작한 뒤로, 일기를 쓸 때에는 만년필, 아이디어를 끄적일 때에는 연필을 사용했습니다. 필체교정 때문에 연필을 쓰고 있었는데, 일기는 아무래도 지워지지 말라고 펜을 쓰는 것이 좋을 것 같더군요. 그래서 예전에 한참 재미있게 쓰다가 넣어둔 만년필을 꺼낸 것입니다.  그런데 그때 만년필 외에도 딥펜도 같이 샀다는 거. 똑같이 잉크를 사용하는 필기구이다보니 시선을 가는 것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필기감이 부드러운 만년필에 비해, 정말 종이를 긁으면서 쓰는 딥펜은 필기감을 주체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파커 큉크 잉크병 세 통을 작살낸 뒤 만년필을 정리해 놓을 때 딥펜도 같이 고~이 보관해 주었습니다. 뭐, 펜대는 ..

종이공작 - 딥펜 펜촉커버 & 소도구 상자 (잉크병 + 딥펜 펜촉)

종이공작 - 딥펜 펜촉커버 & 소도구 상자 (잉크병 +  딥펜 펜촉)== ■  종이, 손쉽게 펜 커버를 만들 수 있다  몇 년 전에, 필기구로 연필에 미쳐있을 때 말입니다. 인터넷으로도 연필을 많이 샀지만,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꽤 많은 연필을 업어왔습니다. 집 근처 지하철역사에 아트박스가 입점해 있어서 말이죠. 스테들러와 파버카스텔 연필은 아주 고가 라인을 제외하고는 거의 다 있었습니다. 마침 지역화폐도 결제가 돼서, 산책 삼아서 가기도 하고, 근처에 일이 있을 때 들리기도 하면서 꽤 많은 연필을 사 왔지요. 평균 서너자루를 사 왔는데요. 그렇게 낱개로 사다보면 이제 가져올 때 연필심이 문제입니다. 특히 스테들러와 파버카스텔은 공장에서 미리 연필을 바짝 깎아서 출하를 해서 말이지요. 통나무 같은 형태로 ..

계양구 벚꽃명소 서부간선수로. 2024 봄 벚꽃사진 그 두 번째.

계양구 벚꽃명소 서부간선수로. 2024 봄 벚꽃사진 그 두 번째. 집 근처를 벗어나 다소 활동반경을 넓히면서도 인천은 벗어나기 싫다는 이율배반적인 감정의 결과, 찾아오게 된 곳입니다. 이곳에는 예전에도 온 적이 있습니다. 그때에는 조팝나무가 하얗고 소보록~하게 피어 있었는데, 여기가 원래 벚나무가 많은 곳인가 봅니다. 양쪽 수로변에 벚나무가 쭉 이어지고 있더군요. 게다가 심지어, 길이가 길기까지 해. 이번에는 제 감각만으로도 절반이나 보고 왔나, 싶은 정도였습니다. 봐야 할 길이 남쪽으로도 북쪽으로도 더 뻗어 있어서 단순계산으로도 2년은 꽃구경 + 사진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여의도 같은 곳처럼 축제를 따로 벌이는 것이 아니라, 동네 주민들이 구경오는 정도라 그런지 잡상인이나 그런 것이 없음 ..

2024 봄 벚꽃 사진 그 (하나). 반포천 피천득 산책로와 허밍웨이길

반포천 피천득 산책로와 허밍웨이길 집 근처에도 벚꽃이 예쁜 곳은 많이 있습니다. 덕분에 매년 이맘 때면 벚꽃 구경 + 벚꽃 사진 촬영은 마음껏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몇 년을 똑같은 곳에서 맴돌다 보니, 조금 식상해지는 것 같은 느낌도 들더군요. 맨날 똑같은 사진만 찍는 기분이랄까요. 그래서 올해는 집 근처가 아닌 다른 벚꽃 명소들에 한 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그 첫 번째 장소는 동작역에서 강남 고속버스터미널까지 반포천을 따라 조성돼 있는 허밍웨이 길입니다. 강남 고속버스터미널까지도 꽤 먼 여정이라, "그래, 나간 김에 그냥 아예 더 가서 석촌호수나 서울숲으로 가 볼까." 하고 진지하게 몇 번이나 고민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석촌역까지는 30분은 더 가야 하는 길인지라, 그냥 비교적 ..

2024 2월 추석연휴 中 경주 주요 관광지 사진 몇 장 (불국사, 첨성대, 대릉원, 동궁과 월지,

경주 주요 관광지 사진 몇 장 (불국사, 첨성대, 대릉원, 동궁과 월지, 문무왕 수중왕릉. 감은사지터) = 광고 = 광고 ▣ 불국사 ▣ 경주 교촌마을 (입구) ▣ 첨성대 초딩, 중딩 수학여행 때에는 '차창관광'만 해야 했던 첨성대. 아니, 주변이 이렇게 넓던데 대체 왜 애들을 차에만 가둬놨던 거야? = 광고 = 광고 = 사진 역시 경주하면 신라 왕릉! 아직 벚꽃이 없어서 썰렁한 첨성대 주변. ▣ 대릉원 (황남대총) 무척이나 넓었던 대릉원. 산책하기에는 참 좋은 것 같더군요. 날씨도 쌀쌀했는데 2월이라 아직 해도 짧아서, 같이 간 조카 쪼꼬미들이 추울까 봐 해 지기 전에 철수했습니다. 그래서 미추왕릉까지도 다 못 보고 중간에서 돌아나왔음. 포토스폿도 생각보다 삥 돌아가야 함 + 사진 찍어줄 사람 없는 혼자..

다이소에서 파는 근육(스포츠)테이프

다이소에서 파는 근육(스포츠)테이프 = 광고 = 광고 ◈ 다이소에서 이것도 파는구나 최근에 맨몸 근력운동의 운동강도 좀 높여보려고 모래주머니를 샀습니다. 인터넷에 아주 예쁘게 손목에 찰 수 있는 제품이 있었지만, 다이소에서 정말 모래주머니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제품은 싸게 팔아서 말입니다. 디자인요소는 무시하고 그냥 다이소에서 모래주머니를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근처 역에 입점해 있는 매장으로 향했는데, 웬걸. 스포츠용품 코너에 근육(스포츠)테이프가 놓여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안 그래도 전 근육테이프를 자주 사용합니다. 이미 발목, 손목, 손가락관절, 팔꿈치, 무릎 어디 하나 안 아픈 관절이 없어서 말입니다. 그 특유의 통증이 느껴질 때에는 근육테이프로 부목을 대줍니다. 지금만 해도 실시간으로 엄..

2024년 2월 말에 내린 몇 년 만의 큰 눈과 눈꽃

2024년 2월 말에 내린 몇 년 만의 큰 눈과 눈꽃 지난 1월 말, 전국적으로 폭설이 내렸습니다. 저희 동네도 새하얗게 눈이 내리긴 했습니다, 만. 아마도 금방 녹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차량운행이나 그런 것에 큰 불편을 겪지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전국적으로는 완전히 난리여서, 인터넷으로 주문한 택배가 집하 = 허브터미널 = 우리동네 대리점으로 이동하질 못했습니다. 사흘이 지나도 택배가 안 와 택배회사, 판매자 모두에게 전화했다가, "눈이 많이 내려서~~~."라는 답을 듣고서야 깨달았더랬지요. 폭설은 그때가 마지막일 줄 알았는데, 지난 2월 말에 또다시 큰눈이 내렸습니다. 개인적으로 2월이면 이제 겨울도 끝이구나~ 라고 생각하는 때인데, 새벽에 밖을 내다보았다가 창문 밖으로 보이는 주차장과 뒷산의 나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