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가끔 사진

계양구 벚꽃명소 서부간선수로. 2024 봄 벚꽃사진 그 두 번째.

하프피프티 2024. 4. 19. 04:34

계양구 벚꽃명소 서부간선수로. 
2024 봄 벚꽃사진 그 두 번째.

 

 

 집 근처를 벗어나 다소 활동반경을 넓히면서도 인천은 벗어나기 싫다는 이율배반적인 감정의 결과, 찾아오게 된 곳입니다.
 이곳에는 예전에도 온 적이 있습니다. 그때에는 조팝나무가 하얗고 소보록~하게 피어 있었는데, 여기가 원래 벚나무가 많은 곳인가 봅니다. 양쪽 수로변에 벚나무가 쭉 이어지고 있더군요. 게다가 심지어, 길이가 길기까지 해. 이번에는 제 감각만으로도 절반이나 보고 왔나, 싶은 정도였습니다.

 

 봐야 할 길이 남쪽으로도 북쪽으로도 더 뻗어 있어서 단순계산으로도 2년은 꽃구경 + 사진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여의도 같은 곳처럼 축제를 따로 벌이는 것이 아니라, 동네 주민들이 구경오는 정도라 그런지 잡상인이나 그런 것이 없음 + 그러면서도 수로변 산책길은 잘 정비되어 있음 = 구경하기에는 아주 쾌적했습니다. 좋았어! 아주. 길가에 있는 카페? 구멍가게 크기의 슈퍼? 가 장사가 잘 될 것 같더군요.

 

 

 

 

 

 

 

 

 

 

 

 

 

 

 

 

 

 

 

 

 

 

 

 

 조리개 4.5~5의 심도가 이렇게 얕았던가, 하는 점을 절실히 깨달은 날이었습니다.
 전경에 배치되는 꽃에도 흐림효과를 줘 봐야지, 하는 생각은 있었습니다. 그런데 흐림효과(아웃포커스)가 생각보다 너무 강력했습니다. 집에 와서 컴퓨터로 사진을 크게 확대해서 보니 꽃들 뭉개진 것이 거의 흔들린 사진급. 다음부터는 조리개를 좀 더 조여줘야 할 것 같습니다. F6.3~7 정도? 그 정도로는 셔터속도도 그렇게까지 느려지지는 않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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