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말에 내린 몇 년 만의 큰 눈과 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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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말, 전국적으로 폭설이 내렸습니다.
저희 동네도 새하얗게 눈이 내리긴 했습니다, 만. 아마도 금방 녹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차량운행이나 그런 것에 큰 불편을 겪지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전국적으로는 완전히 난리여서, 인터넷으로 주문한 택배가 집하 = 허브터미널 = 우리동네 대리점으로 이동하질 못했습니다. 사흘이 지나도 택배가 안 와 택배회사, 판매자 모두에게 전화했다가, "눈이 많이 내려서~~~."라는 답을 듣고서야 깨달았더랬지요.
폭설은 그때가 마지막일 줄 알았는데, 지난 2월 말에 또다시 큰눈이 내렸습니다.
개인적으로 2월이면 이제 겨울도 끝이구나~ 라고 생각하는 때인데, 새벽에 밖을 내다보았다가 창문 밖으로 보이는 주차장과 뒷산의 나무가 온통 새하얀 솜이불을 덮고 있는 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또 눈이야?"
올 겨울은 작년만큼 미친 듯이 춥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눈도 또 예년과 다르게 자주 오는 것 같습니다. 이 정도면 봄가뭄은 걱정 없을 듯.
캐논 EOS 800D + 18-55mm
캐논 EOS 800D + 18-55mm
캐논 EOS 800D + 18-55mm
캐논 EOS 800D + 18-55mm
아이폰 8
아이폰으로 처음 바꾸었던 때에는,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도 참으로 경이롭게 좋아보였는데 이제는.
핸드폰으로도 사진 찍는 걸 신경을 쓰다보니, 같은 제품에서도 더 좋은 걸 사야하려고 들더군요. 지금만 해도 핸드폰을 바꾸려면 아이폰 15pro (프로맥스는 너무 비쌈)로 바꾸려 하고 있네요. 헤.
= 광고
= 광고
캐논 EOS 800D + 18-55mm
캐논 EOS 800D + 18-55mm
이날 카메라 들고 나가지 않은 사람이 없다고 하던데요. 저도 그랬습니다. 새벽에 자기 전에 보았던 눈이 여전히 남아 있어서 세수도 하는 둥 마는 둥 하고 카메라를 들고 나갔지요. 반면에, 아침형 인간이긴 어머니는 오전 중에 외출하셔서 아직 눈이 쌩쌩할 때 촬영. 사진을 주로 찍는 저와 달리, 어머니는 동영상을 만드십니다. 주제가 겹칠 때에는 제가 찍은 사진도 종종 동영상 안에 집어넣을 때가 있지요. 아래 것이 그 동영상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okezESzE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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