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체험/내직내산의 일상&패션용품

아이워너 2 in 1 실내줄넘기

하프피프티 2020. 7. 9. 23:12

 요 몇 년 간 먹을 걸 절제없이 먹었더니 군살이 많이 붙었습니다.

 지난 5월 5일. 가족행사 때문에 외출을 했다가 청바지의 허리가 끼어서 많이 불편하다는 사실을 몸으로 절감하고 다이어트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체지방의 보다 확실한 연소를 위해 근력운동을 약간 줄여주고 유산소 운동 시간을 늘려줬는데요. 처음에는 잠시 실내줄넘기를 하다가, 실내자전거가 운동량이 더 많을 것 같아서 며칠 자전거로 운동을 바꿔주었습니다.

 실내자전거 무게를 묵직함이 느껴지기 직전의 단계로 설정해 놓고 휭휭휭휭 타고 있으니 분명히 줄넘기를 할 때보다 땀이 더 많이 나더군요. 그 정도면 실내줄넘기보다 더 살이 잘 빠질 것 같았는데, 웬걸. 아침마다 체중과 허리둘레는 재는데, 실내자전거를 타던 사흘동안 양쪽 다 정체가 되거나 심지어는 늘어나더군요. 실내줄넘기를 했을 때에는 빠지거나 정체가 되었는데 말이죠.

 그러고 보면, 지금까지 몇 번이나 살이 좀 쪘다 싶으면 빼고 쪘다 싶으면 빼기를 반복했는데, 이때마다 해 주던 유산소운동은 전부 전신운동이었습니다. 파워워킹, 에어로빅, 팔벌려뛰기. 모두 팔다리를 다 파닥파닥 이용하고 온몸의 살이 출렁출렁 흔들리는 전신운동이지요.

 그래서 다시 실내줄넘기로 바꾸어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다시 조금씩 체중이 줄더군요.

 원래 줄넘기는 전신운동으로 유명합니다. 대학교 때에는 간만에 운동한다고 줄넘기 몇 번을 했다가 이튿날 전신근육통에 시달린 적이 있을 정도이죠. 그 중에서도 특히 실내줄넘기는 날씨나 시간에 상관없이 해 줄 수 있고, 끝이 공으로 돼 있어 발이 걸리는 걸 걱정하지 않게 계속 뛸 수 있지요. 한밤중에도 운동을 해대고(?!), 이제는 줄넘기를 다섯 개 이상은 연속으로 못하는 제게는 안성맞춤입니다. 아이워너 디지털 줄넘기는 끝에 달린 공이 가볍다는 평이 있지만, 전 어깨와 팔꿈치와 손목이 약한(?) 저는 공이 무겁지 않아서 오히려 부담없이 돌릴 수 있더군요.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아이워너 실내줄넘기 버전

 

 

 

 

반응형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