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오덕오덕 25

토라노아나 책이 영 소식이 없다 (구매대행의 단점)

여름코믹은 없어도 동인지는 있었다 도쿄올림픽 때문에 5월 초반으로 당겨졌던 여름코믹. 하지만 코로나 때문에 4월 이후의 이벤트는 연기 아니면 취소되었는데, 여름코믹은 후자였죠. 아마도 타 동인지즉매회에 비해 규모가 크기 때문에 그냥 취소를 해 버린 것 같습니다. 도쿄올림픽과 코로나로 인한 동인지즉매회들의 일정변경 때문에, 예년과 달리 올해는 원래대로라면 8월에 딱히 동인지를 살 일이 없었는데요. 6월에 열렸던 온라인 이벤트의 신간 중 이제야 발매된 것이 있었기 때문에 그거랑, 6월에 타이밍이 안 맞아 못 샀던 다른 책까지 요렇게 두 권을 늘 이용하는 구매대행카페를 통해 샀습니다. 배송조회를 할 수가 없네 타이밍이 안 맞아 못 샀던 기간신간(?)은 멜론북스에서, 늦게 발매된 신간은 토라노아나에서 파는 중입..

취미/오덕오덕 2020.08.24

19년 8월과 20년 8월의 일본구매대행 상황

ㅣ1년 전의 8월 네이버 블로그에 지난 오늘 글이 떠 있기에 확인을 해 보니 작년 여름코믹 이벤트에 구매대행한 물건 후기더군요. 호오. 2019년은 전반적으로 참으로 전리품이 풍부한 한해였습니다. 여름코믹과 겨울코믹 모두 좋아하는 작가분들의 작품이 많이 나왔고, 뭣보다 노벨티도 제대로 받았으니까요. 부녀자의 세계에 발을 들인지 어언 7년. 동인지에 쏟아부은 돈만 세 자리 수에 달하는 것 같은데(!), 이렇다 할 노벨티는 제대로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일단 전에 있던 장르는 워낙 마이너해서 책 자체도 적게 찍었기 때문에 노벨티라는 것이 거의 없었고요. 지금 옮긴 장르는 포스트카드를 나눠주는 분위기라서요. 그게 아니면, 거의 굿즈 수준으로 만들어서 세트로 같이 팔든가. 쩝. 공짜가 읎다. 그랬는데, 이때에는..

취미/오덕오덕 2020.08.22

우리 집 스타일2 바나비 브룩스 Jr.의 라이딩 성공기 (2019. 12.12)

우리 집 버니 (일본어 발음에 익숙해서 자꾸 "바니"라고 해 주고 싶네요.)가 드디어 라이딩에 성공했습니다. 체이서 프라모델과 함께 우리 집에 온 지 어언 1년하고 2개월. 하필이면 손이 곰발인 주인을 만나서 처음 조립했을 때에는 라이딩포즈는 둘째치고, 그저 체이서에 앉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상태였습니다. 덕분에 프라모델에 같이 딸려있던 체이서 라이딩용 목 부품을 쩌리로 만들어 버렸지요. 그랬던 버니가! 체이서에 앉는 것이 고작이었던 버니가! 드디어 제대로 체이서를 타고 질주하는 포즈를 취해줄 수 있게 됐습니다. 아, 감개무량합니다. 멋쪄요. 부녀자로서의 시선을 배제하고서라도(……), 실제로 프라모델이 허리와 엉덩이, 허벅지 라인을 잘 살린 것 같습니다. 스쿼트는 허벅지를 키우는 운동인데, 이걸 두고 흔히..

취미/오덕오덕 2020.08.21

우리 집 스타일2 와일드 타이거의 라이딩 (2018. 10. 27)

부제 : 코테츠도 라이딩 포즈에 실패했다 바나비 스타일2 프라모와 바나비 체이서에 이어 코테츠 체이서도 조립이 끝났습니다. 저는 가조립 파인 관계로 이걸로 이번에 지른 프라모델은 조립이 모두 끝났네요. 어제 버니를 체이서에 태우면서 코테츠도 제대로 라이딩 포즈는 못 취해주겠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버니에 비해 코테츠가 일단 관절도 잘 안 빠지고(!) 더 유연해서 과감하게 자세를 잡아주기 편했는데, 그래도 결과물은 안 나오더군요. 버니보다는 발판에 발도 올라가고, 핸들에 손도 닿을 것 같긴 한데 어딘가 어설픕니다. 그런 관계로, 코테츠도 완벽한 라이딩 포즈는 포기하고 그냥 적당히 바이크에 앉아있는 모습으로 변경해 주었습니다. 코테츠 라이딩 샷. 오른쪽에서. 코테츠 라이딩 샷 왼쪽에서 어제 열심히 앉..

취미/오덕오덕 2020.08.21

우리 집 스타일 2 바나비 브룩스 Jr.의 라이딩 (2018. 10. 26)

지난 주에 들여온 바나비 스타일 2 라이즈 6 프라모델과 더블 체이서입니다. 여차저차 일단 버니와 버니 체이서부터 조립이 끝나서, 씡나서 시승식을 해 봤는데 말이죠. 일단 대충이나마 라이딩 포즈를 취해보려 했으나……. 결론은 장렬히 실패. 제 손발이 곰발이라 프라모델을 제대로 못 움직이는 건지, 아니면 우리 집 버니가 좀 여기저기가 불량인 건지 ㅡ 특히 왼쪽 무릎은 헐거워서 보강을 해 줬는데도 움직이면 금방 빠지네요. ㅡ 도저히 라이딩 포즈가 아니나옴. 이상하네. 분명히 부품에 더블체이서용 목 부품도 블어있었으니까 스타일2로도 태울 수 있단 뜻일 텐데. 어쨌든 요래저래 만지며 버니 왼쪽 무릎을 빼먹길 다섯 번. 기냥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취한 포즈가, 그냥 요것. 바나비 브룩스 Jr. 론리체이서로 분리한..

취미/오덕오덕 2020.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