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라노아나 직구
AOCS를 이용해 구매부터 해외배송까지 원터치
토라노아나도 해외배송 대응
최근, 토라노아나에서 동인지를 구입했습니다. 구매대행을 통해 구입한 것이기는 하지만, 제가 기다리는 상품이 등록은 됐는지, 예약 상황인지 발매가 시작됐는지 등등의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홈페이지 자체는 자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그러고 있으려니, 그 홈페이지 하단, 그리고 때로는 상단에 요란스럽게 영어로 쓰인 배너가 떠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 내용인즉, For overseas Customers HOW TO BUY ON Toranoana, 다시 말해, 토라노아나 해외직구 방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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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라노아나의 상품을 해외직구로 구매하는 분들은 지금도 계실 겁니다. 별로 새삼스러운 일도 아닐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해외배송을 위해서는 배송대행은 따로 이용하고 계실 겁니다. 토라노아나에서 광고를 하는 요것은 해외배송까지도 자신들이 처리를 해 주겠다는 그런 서비스였습니다. 배송대행 서비스를 따로 찾기 귀찮은 귀차니스트(저 같은 사람)이나, 아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 사람들에게는 편리한 시스템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토라노아나 해외배송 이용방법
1. AOCS에 등록합니다.
www.aocs.jp/에 들어가 “Register a new account” 버튼을 누릅니다.
2. 확인메일이 날아오면, 메일에 적힌 내용대로 등록과정을 진행합니다.
3. 개인정보와 주소 등을 적습니다. 이름과 주소는 등록된 그대로 출력되어 패키지에 붙기 때문에 정확한지 확인하라고 합니다.
4. 비밀번호를 설정해 등록을 마치면 AOCS에 로그인할 수 있게 됩니다.
이 AOCS 페이지에서 토라노아나에서 사용할 비밀번호를 설정합니다. 그럼, AOCS 회원 ID와 Toranoana 회원 ID가 발급됩니다. 이렇게 발급된 ID로 쇼핑을 하면 배송비 무료 쿠폰이나 스페셜 쿠폰을 준다고 합니다.
참고로, 기존에 토라노아나에 가입된 사람은 다른 이메일 주소를 사용해 등록해야 하는 듯 합니다.
5. 토라노아나에 등록을 마치면 토라노아나 계정 ID가 표시됩니다. 이 ID와 설정한 비밀번호를 이용해 로그인을 할 수 있습니다.
6. 위에서 설정한 ID와 비밀번호로 토라노아나에서 구매를 합니다.
6.1 토라노아나 홈페이지 안에서의 구매방법
토라노아나는 토라노아나 통판 페이지와 여성들(이른바 부녀자)을 위한 통판 페이지, 두 곳이 존재합니다.
홈피 이름이 좀 다르긴 하지만, 로그인 버튼 (ログイン)과 카트(カートを見る) 버튼은 모두 동일하게 오른쪽 상단에 위치합니다. (1) 로그인을 한 뒤 (2) 원하는 물건을 골라 1. 카트에 넣기 or 2. 바로 구매하기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3) 카트에 넣었다면, 오른쪽 상단에 있는 카트 버튼을 눌러 주문을 진행합니다. 왼쪽이 상품 정보. 오른쪽이 상품가격 정보입니다. 상품가격 하단의 노란 버튼을 눌러줍니다.
(1)
(2)
(3)
7. 배송처와 배송방법을 결정하는 단계에서 AOCS를 선택합니다.
기본적으로는 이 화면에서 택배를 쓸 것인지, 메일편을 쓸 것인지, 빠른 발송을 받을 것인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데, AOCS를 이용해 해외배송을 받을 사람은 설정된 내용을 변경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특히 주소는 수정하지 말라고 합니다.
AOCS에서 설정한 ID와 비번으로 로그인한 시점에서 AOCS 사용을 전제로 해서, 배송방법과 배송지주소가 알아서 입력이 되는 모양입니다.
8. 배송사이클을 확인하고 주문확정버튼을 눌러줍니다.
배송지 선택을 마치면, 주문내역을 확인하는 화면이 뜹니다. 셋으로 표시된 화면 중에, 가장 오른쪽 하면, 가격이 적힌 아랫부분에 배송사이클 (配送サイクル) 두 개가 있는데, 이 중에서 반드시 왼쪽에 있는 毎度便을 선택해야 한다고 돼 있습니다.
이 부분을 잘 확인한 뒤, 화면 하단의 노란 버튼 (주문확정버튼)을 눌러줍니다.
여기까지 오면 원래는 대금결제를 해야 하지만, AOCS 를 이용하면 대금결제 과정이 생략됩니다.
대금은 AOCS 창고에서 해외배송 준비까지 마치면, 그때 해외배송비와 함께 한꺼번에 정산됩니다.
9. AOCS 창고에 물건이 도착하면, 대금을 결제합니다.
토라노아나에서 발송한 물건이 AOCS에 도착하면, 이곳에서 해외배송을 준비합니다. 해외배송 준비가 모두 끝나면 이제 대금을 정산하는데, 해외배송비, 업체이용비 및 토라노아나에서 건너뛰었던 물품 대금도 이때 한꺼번에 정산합니다. 정산된 가격표를 보면 가장 상단이 토라노아나에서 산 물품의 대금(2000엔), 가운데가 (선택한 배송방법에 따른) 배송비(5800엔), 마지막이 수수료(1030엔)입니다.
결제수단
결제방식은 2019년 4월 시점에서 신용카드와 PayPal 두 가지.
지원하는 신용카드는 VISA, master card, JCB, American Express, 다이너스 클럽, 라고 돼 있습니다. 홈페이지에는 알리페이도 지원된다고 돼 있으나, 2019년 시점에서는 페이팔만 얘기가 나오는 걸 보면 변동이 됐을 가능성도 생각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비자와 마스터 카드는 확실하게 통할 테니, 안전빵으로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애초에 외국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 카드는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대부분이기도 할 테지만요.
해외배송 수단
배송방식은 일전에 소개했던 멜론북스의 텐소와 거의 비슷한 듯 합니다. EMS, 국제우편, SAL, 선편, DHL express. 오. AOCS는 DHL도 지원을 합니다. 요금은 가장 헉 소리나게 비싸지만, 배송기간은 가장 빠릅니다. 2021년 현재, 코로나로 인해 EMS는 배송기간이 매우 많이 지연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가운데, EMS를 대신할 국제특송이 있다는 건 매우 반가운 일입니다.
멜론북스의 텐소와의 차이점
이렇게 써놓고 보니, 예전에 소개했던 멜론북스와는 서비스 형태에 다소 차이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멜론북스와 토라노아나 모두 해외배송업자와 계약을 맺어서 국제배송을 그 업자에게 맡긴다는 점은 동일합니다. 다만, 멜론북스는 멜론북스 홈페이지 내에서의 구매과정은 일반적인 온라인 구매와 동일하고, 다만 주문 시 일내배송지를 위의 업자네 주소를 넣어주는 형식입니다. 때문에 멜론북스에서 구매에 대한 금액을 결제하고, 해외배송업자(tenso)에게 패키지가 도착하면 해외배송에 관련된 금액을 따로 결제하는 식으로 되어 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반면, 토라노아나의 시스템은 단일화돼 있는 것 같습니다.
주문과정에서 배송방법을 선택할 때 (택배, 네코포스트, 메일편, AOCS), AOCS를 선택하면 멜론북스처럼 해외배송업자의 창고로 물품을 발송합니다. 이 부분은 멜론북스와 동일한테, 토라노아나는 이 단계에서 물품대금 결제를 하지 않습니다. 홈페이지상에서의 물품 결제 단계를 생략하고, AOCS의 창고에 도착한 물건이 해외배송 준비를 마치면, 그때 물품대금부터 해외배송비, 수수류를 한꺼번에 정산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배대지를 이용하는 것과 거의 비슷한 시스템인 멜론북스와 비교한다면, 일단 결제과정이 한 번이라도 적다는 점에서는 메리트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주문을 할 때든, 취소를 할 때든). 그러나 그 말은 뒤집어 하면, 결제 기한을 맞추지 못하면 토라노의 주문까지 한 방에 모조리 취소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나중에 같은 상품을 다시 주문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싶지 않다면, 대금결제에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결제기한은 7일. 이 기한이 지나면 일시적으로 결제버튼이 없어졌다가 다시 활성화됩니다. 이때까지도 입금을 안 하면, 모든 주문이 자동적으로 취소되니 주의합니다. 그렇긴 하지만, 물건이 AOCS 창고에 도착한 시점부터 모든 단계를 거칠 때마다 알림메일을 보내준다고 하니, 메일을 잘 확인하면 기한을 놓치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텐소는 여러 번 주문을 해도 두 번째 주문부터 200엔의 수수료를 내고 묶음배송을 받을 수 있었지만, AOCS는 그렇게는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개별주문만을 처리할 수 있으며, 배송도 기존에 등록된 한 개의 주소로만 보낼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 알아보고 싶은 사항이 있다면, 도움말 페이지에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영어로 되어 있으니 일본어를 몰라도 상관없습니다.
2020.10.26 - [취미/오덕오덕] - 멜론북스 홈페이지에서 발견한 해외직구 배송대행 서비스 ‘텐소(tenso)’
참고로.
길게 글을 써 놓았지만 사실, AOCS도 토라노아나도 모두 홈페이지에서 영어가 지원됩니다. 특히 원래 일본어로 표기되는 토라노아나는 때때로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IP를 확인하기라도 하는 것인지 멋대로 표시언어를 영어로 바꿔버릴 때도 있고, 언어를 선택할 수 있게끔 language라고 된 탭이 뜨기도 합니다. 영어가 편하신 분들은 영어로 바꾸는 것도 좋을지도 모릅니다. 전 영어는 영어공부를 꾸준히 하고 있으나 아직 How are you 수준인지라, 영어보다는 일본어 쪽이 더 편해서 디폴트로 놓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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