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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구의 복고화 : 팔로미노 블랙윙, 오렌지, 포레스트 초이스 연필

필기구의 복고화 팔로미노 블랙윙, 오렌지, 포레스트 초이스 연필 새로운 꽂힘 요즘 문방구에 꽂힌 모양입니다. 얼마 전에는 아무 무늬도 없는 밋밋한 공책을 어떻게 예쁘게 꾸미고 싶다~ 라는 충동이 일어나 마스킹 테이프와 스탬프를 사는데 열중했습니다. 그랬던 것이 이제는 글씨를 쓰는 도구 자체로까지 번진 것 같습니다. 요 며칠, 미친 듯이, 정말로 뭔가에 홀린 듯이 열심히, 연필을 사 댔습니다. 벌써 10년쯤 되었을 겁니다. 교보문고 핫트랙스에서 우연히 무척 저렴한 만년필을 발견한 뒤로, 제 개인적인 필기도구는 만년필이 되었습니다. 워낙 저렴해서, 그냥 쓰다가 고장 나면 버리자, 라는 생각으로 마음 편하게 쓰기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된 듯 합니다. 만년필도 조금씩 길이 들고, 만년필로 글씨를 쓸 때면 그 사각..

폭우가 내리던 날의 빗줄기 궤적 사진 : 캐논 800d + 캐논 번들렌즈 18-55mm F 4.0~5.6

폭우가 내리던 날의 빗줄기 궤적 사진 캐논 800d + 캐논 번들렌즈 18-55mm F 4.0~5.6 그토록 염원하던 빗줄기 궤적 사진 비 내리는 날. 빗줄기의 궤적까지 보일 정도로 촬영하기 위해서는, 1. 카메라 설정은 셔터속도 1/15 ~ 1/60초, 조리개는 5.6 이상. 2. 무엇보다도 배경은 어두울 것. 배경이 하늘이나 희끄무레한 콘크리트 빌딩이면, 투명한 빗방울과 색깔차이가 나지 않아 보이지 않음. 3. 역광으로 빛을 받을 것. 해가 져서 어두운 가운데, 가로등불빛을 역광으로 받으면서 찍으면 가로등불빛이 닿는 부분, 어두컴컴한 가운데 자동차 헤어라이트를 역광으로 받으면 자동차 헤드라이트가 비추는 부분은 빗줄기가 부분적으로나마 보임. 대충 이 정도의 조건을 갖춰야 합니다. 저는 지난 5월부터 비..

테이프 제거제 없이 투명테이프 끈끈이 (자국) 제거하기

테이프 제거제 없이 투명테이프 끈끈이 (자국) 제거하기 자기 주장이 강한 투명테이프의 흔적 요즘 다이어리 꾸미기 정도까지는 아니고, 공책의 가장자리에 예쁜 무늬를 찍는 것에 다시 푹 빠졌습니다. 예전에는 고무 스탬프로 그런 예쁜 무늬가 나오곤 했는데, 요즘에는 실리콘으로 되어 스티커처럼 떼었다 붙였다 하면서 찍을 수 있는 젤리 (혹은 스티커) 스탬프가 나와 있더군요. 마스킹 테이프와 달리, 여러 번 반복적으로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한 번 사와봤습니다. 스티커 스탬프는 아크릴이나 그런 류의 평평한 물건에 착 붙여서 잉크를 묻힌 뒤에 종이에 눌러줘서 찍는 원리입니다. 본래는 세트처럼 아크릴 손잡이(?)를 같이 팔고 있었지만, 전 마침 집에 괜찮은 플라스틱 케이스가 있다는 것이 퍼뜩 떠올라서 말입니다. 크기..

여름 이따금 발진, 혹은 간지러움 - 햇빛 알레르기 대처법 (예방, 치료)

여름 이따금 발진, 혹은 간지러움 - 햇빛 알레르기 대처법 (예방, 치료) 여름과 피부질환 지난 주말,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시는 외갓집에 감자를 캐러(!) 다녀왔습니다. 몇 년 전, 차승원 씨가 모 예능에서 고창의 고구마 밭에서 호미 하나 들고 흙을 파헤치며 고구마를 캐던 그 방식 그대로 감자를 땅에서 발굴해 냈습니다만(!), 다행히 양은 많지가 않아서 금방 끝을 볼 수 있었습니다(전체의 1/3. 나머지 2/3는 작은 외삼촌이 미치 다 캐놓음). 그런데 아침을 먹고 적당히 일을 시작한 것이 오전 10시. 한참 햇살이 쨍쨍해질 시간이기 때문인지 땀이 얼굴에서 뚝뚝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손목 부위가 붉어지면서 간질간질해졌습니다. 처음에는 풀독이 오른 것인가 싶었는데, 나중에 곰곰이 생각을 해..

블로그 수익에 첫 세금납부 도래 : 네이버 애드포스트 수익

블로그 수익에 첫 세금납부 도래 : 네이버 애드포스트 수익 블로그 수익의 원천징수 외국계 기업인 구글에서 돈을 주는 애드센스와 달리, 국내기업들이 지급하는 광고수익은 국내세법에 따라 정해진 기준에 따라 원천징수가 됩니다. 네이버 애드포스트의 경우에는 연간 지급된 금액이 12만 5천 원을 넘으면 세금을 원천징수합니다. 그런데 솔직히 전 저 “연간”이라는 표현이 참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저만 그런 것인지는 몰라도 무척 헷갈리더군요. 그래서 저 표현을, 1년 동안 지급된 금액을 쭈욱 살펴봐서 12만 5천 원이 넘었다면, “그제야”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라고 여기고 있었습니다. 직장인들이 12월이 되면 연말정산을 하듯이, 그때 1년의 총소득을 계산하고 기준금액을 넘었다면 그에 맞는 세금을 “몰아서” 부과할 것이..

스타벅스 사이렌 오더 개인컵 사용, 할인이 되지 않은 이유

스타벅스 사이렌 오더 개인컵 사용 할인이 되지 않은 이유 스타벅스 사이렌 오더 개인컵 사용후기 지금까지 스타벅스를 이용하면서 다회용 컵을 써 본 경험은 많지 않습니다. 특히 테이크아웃 (영어인 줄 알았는데, 영어로는 To go라고 하는 모양이더군요. 오오미)을 할 때에는 그냥 100% 일회용컵이었습니다. 요즘 스타벅스 쿠폰이 자주 들어온 편이고, 모바일 쿠폰들이 쿠폰가격 + 차액 = 어떤 메뉴든지 원하는 것으로 고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스타벅스 사이렌오더로 음료를 자주 사마시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이렌오더로 주문을 하다보면, 컵 설정을 할 수 있는데, 지금까지는 일말의 찜찜함을 느끼면서도 일회용컵을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개인컵을 선택하면 어떻게 될까~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참에, 1. ..

스테인레스 텀블러를 처음 사용할 때 주의사항, 연마제 제거와 텀블러 세척방법

스테인레스 텀블러를 처음 사용할 때 주의사항, 연마제 제거와 텀블러 세척방법     스테인레스 텀블러 사용하기   집에 카ㄴ커피선물세트에 같이 달려온 스테인레스 텀블러가 있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인 텀블러가 뚜껑이 완전히 막힌 것과 달린, 이건 빨대가 달린 타입입니다. 그래서 가운데 뽕 구멍이 뚫려 있지요. 그것을 보고, 전 이 텀블러가 아이스 온리, 그러니까 차가운 음료만 담을 수 있는 종류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알고 보니까 제대로 이중진공구조로 돼 있어서 뜨거운 음료도 담으면 담을 수 있더군요. 그럴 경우, 빨대만 활용할 수 없다 뿐이지. 이 텀블러가 사실은 뜨거운 음료에도 사용할 수 있었다. 그렇게 되니, 집에서 홍차를 마실 때 활용해주고픈 마음이 일었습니다.  근데, 이거 그냥 써도 되는 건가..

DSLR로 달사진 찍는 법 - 캐논 800d + 캐논 헝그리망원 EF-S 55-250mm F4~5.6 IS II

DSLR로 달사진 찍는 법 캐논 800d + 캐논 헝그리망원 EF-S 55-250mm F4~5.6 IS II 달에 반하다 사진을 잘 찍으시는 분들을 보면, 실력도 실력이지만 풍경이 멋진 먼 곳에까지 출사를 나가는 수고를 아끼지 않으십니다. 우포늪이라든가 제천 의림지라든가, 강원도 안반데기라든가. 사진을 취미로 가지면 그렇게 부지런(?)해진다고 하는데, 애석하게도 저는 여전히 엉덩이가 무겁습니다. 뚜벅이, 쉽게 말해 아직도 운전면허가 없는 인생인지라, 먼 곳에 다녀오기가 쉽지 않다는 점도 한 몫하고 있습니다만, 살다보니 그렇게 일부러 먼 곳에까지 나갈 생각은 잘 할 수가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주로 집주변에서 소화가능한 사진을 많이 찍는 편인데, 달사진도 그 중 하나입니다. 은하수처럼 지리적인 조건..

플러스 수정테이프 WHIPER MR WH - 605와 교환용 리필

플러스 수정테이프 WHIPER MR WH - 605와 교환용 리필 플러스 수정테이프를 다 쓰다 지난 금요일, 일할 때 그리고 영어공부할 때 사용하는 수정테이프를 다 썼습니다. 하루에 대여섯 시간은 볼펜으로 필기를 하던 학생 때와 달리, 지금은 하루에 많아봤자 대여섯 번 정도 짧게 짧게 사용한 정도라 두고두고 쓸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끝이 오기는 왔습니다. 지금까지의 경험에 따르면, 이렇게 수정테이프를 다 쓰면 그냥 통째로 다 버리고 다시 본체까지 통째로 사는 편이 더 빨랐습니다. 학생 때부터 나름 수정테이프를 다 쓰면 교환용 리필을 사서 알맹이만 바꾸려고 노력했지만그 교환용 리필을 구하기가 쉽지가 않았습니다. 학교 앞 문구점에서 산 저렴하고 깜찍한 제품들은 물론이고, 어느 정도 인지도 있는 브랜드에..

선물받은 스타벅스 모바일 쿠폰 사용법 : 사이렌오더 및여름 새 메뉴 스타벅스 파인애플 선셋 아이스티

선물받은 스타벅스 모바일 쿠폰 사용법 : 사이렌오더 및 여름 새 메뉴 스타벅스 파인애플 선셋 아이스티 선물받은 스타벅스 모바일 쿠폰을 사용해 보려고 했다 일을 단락짓고 약간 한가해졌습니다. 다시 일을 시작해서 바빠지기까지의 며칠동안 내게 허락한 소소한 백수의 날. 시간적인 여유가 생겼기 때문에 평수 운동 - 블로그 글 작성 - 영어공부 - 일 - 취침이라는 생활패턴에서 벗어나, 살짝 바깥을 돌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시간을 이용해 집에서 조금 먼 스타벅스에 가서 예전부터 마셔보고 싶었던 “샤인머스캣 에이드”를 마셔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사이렌오더를 하려고 스타벅스앱에 들어가보니, 웬걸. 샤인머스캣 에이드는 없어지고 안 팔았습니다. 그리고 그 대신이랄까, 전혀 다른 음료 3종이 새로이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