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재태크 40

3월의 환율은 어디까지 갈까

27일 미국증시가 코로나 19의 세계적인 대유행 우려에 폭락 했습니다. 누군가의 표현에 따르면 "번지점프를 했다."라고 할 정도로 내려갔습니다. 미국 증시가 이렇게 빠진 건 금융위기 이후로 처음이라고 하는군요. 덕분에 환율도 팍 뛰었습니다. 제가 정오 조금 되기 전에 확인해 본 바로는 달러는 1215원 정도. 하지만 엔화가 1100원 대에서 머물던 것에서 1110원을 찍었습니다. 1116원까지 올라가 있더군요. 그 뒤로 계속 내려갔는지 우리나라 종가는 달러가 1210원, 엔화가 1114원입니다. 역외에서는 그것보다 더 내려가서, 우리나라 시간 11시 30분 시점에서 역외에서 거래되는 환율은 달러원 1208원, 엔원이 1114원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이미 지난 18일부터 코로나 19 확진자수가 폭발적으..

달러, 당장에는 진정되는 듯 해도 종국에는 오를 것인가

원래 외화거래를 하고 있던 참에 요즘에는 환율변동이 심해져서, 뉴스를 통한 약간의 정보와 그날그날 환율의 움직임을 보고 느낀 점을 그저 주저리주저리 늘어놓고 있습니다. 절대로! 환율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이 아닙니다. ​ 18일 이후로 우리나라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대규모로 쏟아져 나오면서, 지난 주 금요일부터 월요일, 화요일 정도까지 환율이 그야말로 미친 듯이 뛰었습니다. 달러도 1190원대를 넘고, 1200원대를 넘어 결국 1220원을 위협하다가 요 며칠 1215~1218원 정도에서 왔다 갔다 하는 듯 합니다. 심지어는 엔화도 하루 사이에 20원이 넘게 올랐습니다. 일본 경제가 침체 중, 코로나 확진자 수 증가로 인한 일본정부의 실책 증명, 코로나로 인해 한층 더 경제가 침체될 것이란 우려 등으로 엔화는..

기세 상승 중인 달러와 안전자산 지위가 흔들리는 엔

원래 외화거래를 하고 있던 참에 요즘에는 환율변동이 심해져서, 뉴스를 통한 약간의 정보와 그날그날 환율의 움직임을 보고 느낀 점을 그저 주저리주저리 늘어놓고 있습니다. 절대로! 환율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이 아닙니다. 지난 2월 20일 목요일. 아침부터 국내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는 뉴스가 새어나오면서 그날 하루 달러는 미친 듯이 올랐고, 원화와 코스피는 미끄럼틀을 탔습니다. 문제는 우리나라 장이 끝난 뒤에, 코로나 19의 확진자가 더 늘어났으며, 심지어 지역도 확대되었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사망자도 한 명 더 늘었지요. 이 때문에 21일 아침에 우리나라 외환시장이 개장하면 또 달러가 정신없이 올라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결과는, 정신없이는 아니어도 정신줄 잡고 올라가긴 한 것 ..

(2월 20일) 미친 듯이 올라간 달러와 오히려 꺾일 뻔한 엔

코로나 19의 종주국인 중국은 이제 확진자나 사망자를 말하는 것이 별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이제는 정확한 수치보다 하루하루 확진자 수가 천 명을 넘었는가, 사망자 수가 백 명을 넘었는가 여부를 따져보는 듯 합니다. 반면, 중국 밖에서는 확진자 한 명 한 명 나오는 것에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옆나라 일본이 대형 크루즈 선에서만이 아니라, 택시기사들 사이에서 대량으로 확진자가 나오자, 거의 패닉상태이지요. 일본 정부도 이미 지역사회 전파가 시작되었음 (시작되었다는 건, 그냥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수시로 전염, 감염이 될 수 있다는 의미일 겁니다. 단순히 스타트, 라는 의미 이상이겠죠)을 인정했습니다. 오죽했으면 그 아베파인 극우 산케이 신문마저도 일본 정부에 대고 "문재인 정부를 보고 배우라."..

다시 뒤집힌 2월 13일 환율

원래 외화거래를 하고 있던 참에 요즘에는 환율변동이 심해져서, 뉴스를 통한 약간의 정보와 그날그날 환율의 움직임을 보고 느낀 점을 그저 주저리주저리 늘어놓고 있습니다. 절대로! 환율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이 아닙니다. 아침에 일어나 환율을 확인해 보니, 간만에 빨간 불이었습니다. 달러와 엔화가 약 4원 정도 상승했더군요. 그 이유는 중국에서 코로나 19의 확진자 수가 대폭, 많이라는 표현으로는 부족할 정도로 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중국에서는 지금까지는 검사키트를 통해 양성반응이 나온 사람들만 확진자로 분류했지요. 그랬던 것을 이제는 실제 현장에서 코로나 19의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도 의사의 판단에 따라 확진자로 계산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확진자 수가 늘어났다는 것이 중국의 설명입니다. 그러자 곧..

2월 중순 현재의 환율은

어, 음.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세계가 들썩거리기 시작할 무렵. 1106원에 엔화를 사 놨다가 제대로 묶이고, 현재는 열심히 버티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나날이 내려가는 환율과 열심히 올라가는 증시를 보고 있노라면, 우울해서라도 환율에 대해 별로 생각하고 싶지 않더군요. 뭐 기대되는 게 있어야 뒤져보는 맛이라도 있는데 말입니다. 2월 12일 환율도 지금까지와 방향성이 크게 다르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코비드 19 (우리나라에서는 코로나 19라고 하죠)라고 명명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이제는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에코로나 충격으로 폭락했던 증시는 부활한 기미를 보이고 있고, 확 뛰었던 환율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듯 합니다. 특히, 요 며칠은 중국 내 일일 추가 확진자 수가 줄..

2월 10일의 환율에 대해서 생각

원래 외화거래를 하고 있던 참에 요즘에는 환율변동이 심해져서, 뉴스를 통한 약간의 정보와 그날그날 환율의 움직임을 보고 느낀 점을 그저 주저리주저리 늘어놓고 있습니다. 절대로! 환율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이 아닙니다. 지난 금요일. 지난 주 내내 내리막길이던 환율이 올랐습니다. 아마도 중국 내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가 급증한 것,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확진자 수가 늘어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거기에, 폭스콘이 연장된 춘절이 종료되는 10일 이후에도 선전 지역의 생산 라인을 가동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해, 미국장도 하락으로 끝을 맺었습니다. 그럼, 돌아오는 다음 주는 어떻게 될까요. 그닥 별로 밝아보이지는 않습니다. 일단 중국에서는10일부터 공장이 가동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하..

2월 7일의 환율 흐름에 대해

원래 외화거래를 하고 있던 참에 요즘에는 환율변동이 심해져서, 뉴스를 통한 약간의 정보와 그날그날 환율의 움직임을 보고 느낀 점을 그저 주저리주저리 늘어놓고 있습니다. 절대로! 환율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이 아닙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와 중국의 일부 대미 수입품 관세율 인하라는 겹호재에 미국증시가 반등, 어제도 환율은 급락했지요. 그러던 환율이 오늘은 꽤 올랐습니다. 달러가 우리시간 7일 새벽, (현지시간 6일) 미국장에서 1180원대를 회복했고, 7일 오전 우리나라 시장에서는 1185원에 거래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기세는 계속 이어져서 1193원대 후반에서 종가를 찍었고, 역외 유럽장에서도 그 흐름은 유지되었습니다. 아마도 중국 내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가 급증한..

지난 2월 6일의 환율에 대한 생각

원래 외화거래를 하고 있던 참에 요즘에는 환율변동이 심해져서, 뉴스를 통한 약간의 정보와 그날그날 환율의 움직임을 보고 느낀 점을 그저 주저리주저리 늘어놓고 있습니다. 절대로! 환율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이 아닙니다. 중국에서 우한 폐렴 사태가 발생한 지 약 2개월. 중국에서는 의심환자가 2만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하루새 70명이 넘었습니다. 국내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늘어 벌써 20명이 넘었고, 일본에서는 크루즈에 탄 승객들에게서 우한폐렴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 영국에서 통상 2~3년이 걸리는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 기간을 14일로 단축했으며, 이르면 내주 동물실험을 시작하고 연구 지원금이 확보되면 여름에는 임상실험이 가능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지요. 거기에, 국제 시..

(지난) 2월 4일의 환율 흐름에 대해

원래 외화거래를 하고 있던 참에 요즘에는 환율변동이 심해져서, 뉴스를 통한 약간의 정보와 그날그날 환율의 움직임을 보고 느낀 점을 그저 주저리주저리 늘어놓고 있습니다. 절대로! 환율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이 아닙니다. 오히려 뒷북에 가깝습니다. 지난 2월 4일의 환율의 흐름새는 2월 3일에 이어 여전히 하락입니다. 이미 역외의 유럽시장과 미국시장이 상승했기 때문에, 시작부터 3일의 종가보다 낮아진 금액에서 거래가 시작됐습니다. 거기에, 홍남기 부총리의 여차하면 당국이 시장 개입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이 여전히 유효했던 모양입니다. 달러는 1191원에서 시작해 1188원까지 내려갔고, 엔은 1096원에서 내려와 1090원을 찍고 장을 마감했지요. 냐옹~ 개인적으로는 역외에서 다시 환율이 올라주길 바랐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