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재태크/우리나라 돈 외국 돈

(지난) 2월 4일의 환율 흐름에 대해

하프피프티 2020. 2. 5. 05:04

원래 외화거래를 하고 있던 참에 요즘에는 환율변동이 심해져서,

뉴스를 통한 약간의 정보와 그날그날 환율의 움직임을 보고

느낀 점을 그저 주저리주저리 늘어놓고 있습니다.

절대로!

환율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이 아닙니다.

오히려 뒷북에 가깝습니다.

 

 

 지난 2월 4일의 환율의 흐름새는 2월 3일에 이어 여전히 하락입니다.

 이미 역외의 유럽시장과 미국시장이 상승했기 때문에, 시작부터 3일의 종가보다 낮아진 금액에서 거래가 시작됐습니다. 거기에, 홍남기 부총리의 여차하면 당국이 시장 개입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이 여전히 유효했던 모양입니다.

 달러는 1191원에서 시작해 1188원까지 내려갔고, 엔은 1096원에서 내려와 1090원을 찍고 장을 마감했지요. 냐옹~

2월 4일 외환시장 개장 직후 달러원 환율

 

2월 4일 달러원 마감환율

 

2월 4일 외환시장 개장 직후 엔원 환율

 

2월 4일 달러원 마감환율

 

 개인적으로는 역외에서 다시 환율이 올라주길 바랐지만, 미끄럼틀을 타는 것은 여전했네요.

 중국증시가 2월 3일의 폭락에 엄청난 규모의 유동성을 투입, 전날 폭락했던 낙폭을 다소 만회하면서 4일 세계증시는 반등했다고 합니다. 이 때문인지 유럽시장은 상승한 채로 마감되었다고 하고요.

 그리고, 거기에 더해서 미국에서는 테슬라의 주가가 어제에 이어 계속해서 상승 중입니다. 이 회사, 3일 종가를 기준으로 주가가 올들어 80%를 웃도는 상승 기염을 토하는 중이라고 하는군요.

 이러니, 투자자들이 굳이 안전자산에 투자를 할 필요는 못 느끼나 봅니다.

 그렇게 외화를 팔고 시장을 떠나는 여파인지, 2월 5일 오전 3시 반 기준. 달러원은 1184.19, 엔원은 1081.20입니다. 우리나라 종가가 달러원 1188.50, 엔원은 1090.62였던 것을 보면, 반 나절 사이에 정말로 많이 내려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세계증시, 급락 후 반등 - 신종코로나 경계 우려는 여전


 테슬라 라 연일 폭등, 머스크 돈방석 베조스 눌렀다

 

 하지만 TV에 나오는 뉴스를 보면 상황이 절대로 좋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우리나라 수출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중국에서 공장들이 가동을 멈췄고, 해외여행 발길도 끊어졌습니다.

 당장, 현대자동차만 하더라도 7일부터는 국내의 모든 공장이 쉬게 될 거라고 할 정도이니까요.

 중국과 직접적인 관계는 없지만, 우한폐렴 때문에 졸업식ㅇ입학식도 취소돼서 화훼업계도 난리가 났습니다. 지금이 꽃다발로 한 몫 벌 철인데, 그게 다 날아가버렸으니까요.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이렇게 힘든 건 다른나라의 기업도 마찬가지일 것 같은데 말이죠.

 증시가 계속 오름세를 유지하지 못할 것 같은데, 용케도 빨간 불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참나.

 미국이랑 유럽은 중국의존도가 안 높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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