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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노 스와로브스키 헤리티지 팔찌

팔찌 4종과 목걸이, 반지 두 개 총 7종으로 구성된 예노 스와로브스키 헤리티지 팔찌 패키지입니다. 링 두께가 두껍기 때문에 하나만 끼어도 충분히 존재감을 드러내고, 레이어드를 해서 껴도 예쁩니다. 사실, 이집션스러운 뱅글팔찌는 제 취향이 아니었고, 볼큐빅팔찌는 제 취향보다 좀 얇았는데요. 그런데 뜻밖에 같이 차보니 또 은근히 분위기가 나서 예쁘더군요. 반면에, 토클코인팔찌는 제가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것인지 자꾸 툭툭 빠지더군요. 마트에 갔다가 장바구니에 한 번 떨어뜨린 뒤로는 길거리에 상납하기 전에 곧이 상자에 모셔놨습니다. 반지도 오픈형은 자꾸 손가락 살이 찝혀서 포기. 어차피 헤리티지 팔찌를 보고 산 것이긴 하지만, 레이어드를 잘 하고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괜찮을 듯 합니다. 자세히 보기 ↓↓ 본인..

홈트레이닝매트 FILA 요가매트

개요 홈트레이닝용으로 좋은 FILA의 요가매트입니다. 실내줄넘기를 하려는데, 아파트에 사는지라 아랫집에 민폐일 것 같아서 급히 바닥에 깔 두꺼운 매트를 구매하게 됐습니다. 특징 크기는 길이 180cm에 두께 1.5cm. 사실 2cm짜리를 사고 싶었는데, 1.5cm도 생각보다 많이 두껍고, 그리고 폭신폭신하더군요. 게다가 복원력도 나쁘지 않아, 손으로 누르거나 가볍게 뛰어봐어도 눌린 자국이 금방 없어지는 편입니다. 180cm라는 길이도 넉넉해서 반으로 접으면 더 두껍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신, 내구성은 별로 좋지 않은 듯 합니다. 말 그대로 보들보들 스티로폼에 살짝 표면만 매끄럽게 가공한 느낌이라 찍히면 끝일 듯. 주의사항에도 뾰족한 거, 날카로운 거, 무거운 거 올려놓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러고 보면..

애플 미러링 어댑터 라이트닝 to 디지털 AV 케이블

개요 애플 정품 미러링 어댑터, 라이트닝 to 디지털 AV입니다. 전 핸드폰으로 동영상을 보거나 하지는 않지만, 사진에 취미가 붙어서 사진보정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컴퓨터에서 사용하면 돈을 내야 함 + 컴퓨터 사양이 부족함 = 아이폰에서 (무료버전을) 돌리고 있지요. 그러다 보니, 화면이 좀 작아서 말이죠. 좀 더 큰 모니터로 옮겨서 보고자 미러링 어댑터를 구매했습니다. 처음에는 구형 모니터를 사용하는 것도 있어서 VGA 케이블을 샀는데요. 그 VGA 미러링 케이블을 어머니가 화상회의 하는데 한 번 빌려드렸더니 아주 마음에 들어하시더군요. 그래서 VGA 케이블은 어머니에게 양도, 제가 쓸 용도로 DIGITAL AV 케이블을 새로 샀습니다. VGA 미러링 어댑터와 달리, HDMI 미러링 어..

삼성 27인치 모니터 LS27F350

개요 지금까지 쓰던 구형 모니터. 대체 어디서 어떻게 굴러먹다가 우리 집에 들어온 건지 알 수 없는 그 모니터가 1. 전원버튼이 고장나 안 꺼짐. 2. 껌벅거리기 시작함 = 눈과 제 정신건강을 위해 새로이 모니터를 구입했습니다. 원래는 24인치 모니터를 사려고 했는데, 이왕 들이는 돈 큰 걸 사는 게 좋은 것 같아서 27인치로 결정. 브랜드는 무난하게 삼성이나 LG로 사라는 가족의 조언에 따라, 크기와 가격을 비교해 보고 삼성전자 제품으로 골랐습니다. 모델명은 LS27F350. 27인치라는 큰 화면을 갖고 있으면서도 가격은 저렴한 편입니다. 스피커가 내장돼 있지 않고, 성능이 아주 뛰어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고사양 게임이나 전문적으로 그래픽을 다룰 작업에 쓸 것이 아니라면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간단히..

3월 30일.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 그레이 먼데이쯤 되는 걸까

경고 원래 외화거래를 하고 있던 참에 요즘에는 환율변동이 심해져서, 뉴스를 통한 약간의 정보와 그날그날 환율의 움직임을 보고 느낀 점을 그저 주저리주저리 늘어놓고 있습니다. 절대로! 환율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이 아닙니다. ​블랙 먼데이의 재래 지난 3월 23일, 월요일. 그 전주 금요일에 미국증시가 하락하고 북한에서 불상체를 발사한 덕분에, 장이 열리기 무섭게 환율이 폭등했습니다. 미국과 통화스왑이 체결되어 달러 부족 문제는 해결되겠거니, 기대를 했던 것이 바로 그 문제의 금요일이었는데 말입니다. 그래도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시장이 필요로 하는 만큼 "무제한"으로 국채와 주택저당증권을 매입하기로 하는, 헬리콥터로 달러뿌리기에 나서면서 24일에는 코스피가 떨어진 만큼 거의 그대로 상승, 회복했습니다. 그 뒤..

3월 24일. 무제한은 먹힌 모양입니다

경고 원래 외화거래를 하고 있던 참에 요즘에는 환율변동이 심해져서, 뉴스를 통한 약간의 정보와 그날그날 환율의 움직임을 보고 느낀 점을 그저 주저리주저리 늘어놓고 있습니다. 절대로! 환율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이 아닙니다. ​출렁이는 증시에 대한 연준의 대처 3월 20일 금요일. 코로나 19의 충격 + 유동성 위기로 사람들이 주식을 내던지면서 미국장이 폭락했습니다. 그 여파로 월요일인 3월 23일, 코스피가 크게 하락했죠. 달러와 엔 환율이 2~30원 가량 상승한 것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러자 연준은 긴급하게 새로운 조치를 내놓았습니다. 바로 시장이 필요로 하는 만큼 "무제한"으로 국채와 주택저당증권을 매입하기로 한 것이죠. 또한, 회사채 매입과 더불어 가계 및 기업 신용을 지원하기로 하는 등 시장 ..

3월 23일. 하루 만에 끝난 통화스왑 효과. 이제 정책이 의미가 있을까

간만에 쓰는 경고 원래 외화거래를 하고 있던 참에 요즘에는 환율변동이 심해져서, 뉴스를 통한 약간의 정보와 그날그날 환율의 움직임을 보고 느낀 점을 그저 주저리주저리 늘어놓고 있습니다. 절대로! 환율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이 아닙니다 유동성을 확보하다 지난 30일. 한국은 미국과 6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왚을 체결했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이 금액을 시장에 풀어 달러의 유동성을 확보하겠다고 했지요. 그 말에 힘입어 우리나라 시간 3월 21일 금요일에는 코스피가 반등했습니다. 저 자신은 처음 경험해보는 1400대에서 무려 108포인트, 7.4%나 상승하면서 다시 1500선으로 복귀했습니다. 달러원 환율도 1290원까지 올라갔던 것이 1250원 대로 내려와 거래를 시작했고, 엔원 역시 전날 1170원에..

3월 19일 통화 스왑 체결. 시장은 진정될까

금리 인하와 달러수요 증가 현지시간으로 15일.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0%대로 내렸고, 우리나라 시간으로 16일, 한국은행에서도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로 인하했습니다. 하지만 대대적인 금리인하에도 코로나 패닉에 빠진 시장은 반응을 하지 않았죠. 오히려 미국증시는 최근 경험한 적이 없는 바닥을 보여줄 생각이었는지 연일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 18일 미국장의 날개없는 추락에 우리나라 시간 19일, 코스피도 무너져 내렸습니다. 1500선마저 깨지고 1400선으로 내려간 지수는 주가지수와 환율을 눈여겨 보기 시작한 지 2~3년 밖에 안 된 저로서는 태어나서 처음 보는 것 같은 수치이더군요. 좀 더 객관적인 수치로 말하자면, 2007년 금융위기 이후 13년 만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와 연동해 주식..

3월 16일, 정책에 반응하지 않는 시장

각국 정부, 시장에 돈을 풀다 우리시간으로 3월 16일 새벽. 일요일을 보내고 있을 미국에서 연방준비제도가 또다시 전격 금리를 인하했습니다. 지난 번 0.5%를 내리면서 1~1.25%에 머무르던 것을 다시 1%를 인하, 0%~0.25%로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미 기준금리는 2015년 12월 이후 4년 여 만에 0% 금리로 돌아갔습니다. 동시에, 연준은 시장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7000억 달러 어치의 국채와 저당증권을 매입하기로 했습니다. 제로금리와 양적완화 카드를 동시에 꺼내든 것이지요. 그리고 일본에서도 고위험자산매입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처음 금리를 인하하던 때, 경기부양기대로 일시적이나마 증시가 상승했던 것과 다르게 이번에는 대대적인 정책을 꺼냈음에도 모든 증시가 사이좋게 다 같이 내..

3월 13일. 체감상 처음 겪어보는 주가지수와 코스피 서킷 브레이커

2020년 피의 목요일 지난 한 주는 전 세계적으로 월요일부터 격동의 한 주였습니다. 9일은 우리나라 증시가 하락하고 환율이 오르더니, 한 나절 늦게 찾아온 미국에서는 뉴욕증시가 대규모로 폭락하면서 모든 주식거래를 일시 중지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 검은 월요일을 만들어냈습니다. 이틀 지난 수요일에는 정부 당국의 정책이 별 효과가 없을 것 같자 좀 반등한다 싶던 증시들이 다시 하락. 그리고 우리나라 시간으로12일에는 WHO의 펜데믹 선언과 함께 미국이 유럽에 빗장을 걸어잠그면서 아침부터 증시와 환시가 요동, 어떤 딜러의 표현에 따르면 "피의 목요일"을 소환했지요. 이에 덤으로 현지 시간으로 12일, 우리나라 시간으로 13일 새벽에는 미국 증시가 또 서킷 브레이커가 걸릴 정도의 고강도 스카이 다이빙을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