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작법> 발단 이후의 구성 생각하기 캐릭터가 움직이는 대로 흘러간다 ◈ 생각나는 것은 늘 한 장면뿐 소설 쓰는 타입을 미리 모든 내용을 다 생각해 두고 쓰는 타입과, 마치 자동차 전조등으로 어두운 길을 비추며 나아가듯이 그때그때 생각나는 내용을 적어가는 타입으로 나눌 때, 저는 저 자신을 전자라고 생각했습니다. 예전부터 이것저것 끄적거려본 경험 상, 역시 전체적인 이야기를 다 생각해둬야지 본문을 적어나가는데 훨씬 편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요 몇 년 동안 "내가 나 자신을 잘못 판단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고 있습니다. 작중에서 전개할 모든 내용을 다 생각해두고 미리 적어두는 것을 좋아하는 타입치고는, 플롯을 생각할 때 늘 특정 장면밖에 안 떠오르니다. 그것도 대부분 발단부의 한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