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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7인치 모니터 LS27F350

하프피프티 2020. 7. 9. 18:12

 

 개요

 지금까지 쓰던 구형 모니터. 대체 어디서 어떻게 굴러먹다가 우리 집에 들어온 건지 알 수 없는 그 모니터가 1. 전원버튼이 고장나 안 꺼짐. 2. 껌벅거리기 시작함 = 눈과 제 정신건강을 위해 새로이 모니터를 구입했습니다. 원래는 24인치 모니터를 사려고 했는데, 이왕 들이는 돈 큰 걸 사는 게 좋은 것 같아서 27인치로 결정. 브랜드는 무난하게 삼성이나 LG로 사라는 가족의 조언에 따라, 크기와 가격을 비교해 보고 삼성전자 제품으로 골랐습니다.  모델명은 LS27F350.  27인치라는 큰 화면을 갖고 있으면서도 가격은 저렴한 편입니다. 스피커가 내장돼 있지 않고, 성능이 아주 뛰어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고사양 게임이나 전문적으로 그래픽을 다룰 작업에 쓸 것이 아니라면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간단히 알아보는 구조

 전체적인 형태는 둥그런 받침대 위에 화면 패널을 꽂는 형태입니다.
 조립시에는 둥그런 받침대에 지지대 역할을 하는 목 부분을 꽂고 받침대 아래쪽의 은색 손잡이 같은 것을 돌려 고정해주면 됩니다. 그런 뒤, 패널을 지지대에 다시 꽂아주면 되는데요. 보통은 패널을 바닥에 놓고 받침대를 끼우더군요. 그런데 전 무식하게 받침대부터 세우고 패널을 들어서(!) 꽂아줬습니다. 다행히  모니터 화면이 얇아서인지 27인치임에도 제가 전에 쓰던 16인치(?)보다 무게가 훨씬 가볍더군요.

삼성 27인치 모니터 LS27F350 전체구조 후면


 다만,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패널을 꽂아두는 목이 다소 얇은 편이고 그 연장선에서
은근히 잘 흔들리는 편입니다. 힘을 가하지 않으면 잘 고정돼 있는데 손으로 흔들면 약간 흔들흔들. 제 책상은 창문 바로 앞에 있습니다. 그래서 창문을 열어두면 필연적으로 모니터가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바람의 힘을 다 받게 되는데요. 태풍이 올라올 때 창문을 열어놨더니 바람 - 정확히는 바람에 나부낀 커튼에 맞고 살짝 흔들리더군요. 이러다가는 모니터가 앞으로 넘어갈 거 같아서 얼른 창문을 닫아줬습니다. 그리고, 같은 이유로 예전 같으면 책상에 모기가 돌아다니면 파리채로 가차없이 내리찍었는데, 지금은 모니터 목 부러질까봐 제 피를 받치고 있는 중이네요. 그리고 모니터 목이 높이 조절은 되는데 좌우로는 회전이 안 되는 듯. 왠지 합리적인 가격이 이해가 갈 것 같기도 합니다.

LS27F350 모니터 뒷면

 모니터 뒷편입니다. 앞쪽 베젤을 얇게 만들다 보니 모든 것이 다 후면부에 가 있군요.
 오른쪽 하단이 전원 꽂는 곳.  왼쪽 하단에 있는 버튼이 전원 버튼입니다. 베젤 앞쪽에 버튼은 물론 터치로 작동하는 센서 같은 것도 없어서 당황했는데, 전원버튼이 뒤에 있더군요. 
그리고 오른쪽 상단이 아날로그 (VGA) 입력단자, 그리고 왼쪽 상단이 HDMI 입력단자입니다. 스피커는 내장돼 있지 않습니다.  
 D-SUB 포트는 모든 모니터에 달려나가는 건 줄 알았는데, 설치 안내서를 뒤적거리다보니 HDMI 포트로만 두 개가 있는 제품들도 있더군요. 만약 그것을 모르고 모니터를 그냥 샀더라면, 기껏 산 VGA용 아이폰 미러링 어댑터가 쓸모가 없게 될 뻔 했습니다. 어차피 DIGITAL AV 어댑터를 새로 사긴 했지만.

 

  성능

  고해상도 이미지 출력

  사진찍는 것이 취미라, DSLR에서 찍은 사진은 컴퓨터에 옮겨와 보정, 보관을 합니다. 
 
이때 피사체에 제대로 초점을 맞췄는지, 흔들리지는 않았는지 원본크기로 키워서 확인을 해 봅니다.  이전에 쓰던 모니터로는 이미지가 한 번에 다 표시되지 않아서 은근히 답답해서 27인치 모니터에는 기대를 했는데요. 27인치로도  6000*4000짜리 이미지를 한 화면에 다 표시는 못하더군요. 하지만 모니터가 크니, 기본 상태로 나오는 사진도 좀 더 또렷해져서 전에는 모르겠던 차이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애플 DIGITAl AV 미러링 어댑터를 통해 핸드폰에서 모니터로 미러링을 한 이미지.

 

다른 고해상도 이미지

 바탕화면으로 깔아둔 1980짜리 이미지입니다. 제가 가진 바탕화면들은 아마도 개인들이 자신이 찍은 것을 웹상에 올려놓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들 적어도 미러리스를 비롯한 렌즈교환식 카메라 (때로는 쫌 있어 보이는 풀프레임 카메라와 렌즈까지)를 사용해 찍은 것 같으니, 이만한 고화질 이미지도 따로 없습니다.  큼지막하고, 깔끔하고 예쁘게 표시가 되네요.

  동영상 재생

 모니터라면 동영상 재생도 큰 비중을 차지하겠는데, 애석하게도 전 동영상 감상이나 게임은 거의 하지 않아서요. 문서작성과 필요한 인터넷 검색 외에는 시각적인 놀이보다는 청각적인 유흥을 더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이미지 표시에 좀 더 신경을 썼는데, 동영상도 무난하게 잘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반짝반짝이들이 뭉개지지 않고 잘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동영상 이미지.

우리나라에 개봉했던 작품이라 그런가 동영상이 막혔습니다. 급거 이미지로 대체. 대충 이런 느낌이 납니다

 

  좀 더 자세히 보기 or 다른 동영상 보기↓

안정적인 삼성 브랜드에 가격도 성능도 준수한 모니터를 골라서 산 구매&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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