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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센스] 애드센스 최종승인을 받았습니다. 현재 광고(순차적으로)송출 중

하프피프티 2020. 9. 25. 03:24

 

 첫 번째 애드센스 신청 결과는 미역국

  원래 애드센스는 애드센스 님이라고 하여 제게는 너무나도 먼 존재였습니다. 그 애드고시를 통과할 자신이 아직은 없었던 것이죠. 하지만 8월 26일 밤에 뭐에 홀렸는지 애드센스를 신청하였고, 9월 9월 오전 6시(!)에 1차로 거절메일을 받았습니다.
 승인 거절 사유는
“가치있는 콘텐츠 부족”.


 
아마도 블로그를 시작하신지 얼마 안 되는 분들이 가장 많이 받는 사유가 아닐까 싶습니다(웃음).
 제가 애드센스를 신청했을 당시, 제 티스토리 블로그에는 글의 갯수만큼은 많았습니다.
 우선, 수익다변화라는 장대한 포부를 갖고 애드핏을 신청하기 위해 작성한 글이 33개가 이미 깔려 있었지요. 제가 애드핏을 신청해 (두 번 떨어지고 세 번째 붙어서) 승인을 받은 것이 2월 중순. 코로나로 증시와 외환시장이 미쳐 날뛸 때 거의 1일 1포스팅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4월 무렵에 시장들이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으면서, 딱히 환율에 대해 쓸 일이 없어서 그대로 방치.
 그래도 띄어쓰기 제외하고 6~700자 가량의 글들이 하나의 주제로 멍석을 펴주고 있던 셈입니다.


 거기에, 7월에 네이버에서 옮겨 온 쿠팡 파트너스 링크 글들도 있었습니다.
 당시 메인 블로그라고 할 수 있는 네이버 블로그에서 쿠팡 파트너스 활동을 하다가 98.5%의 쿠팡 관련글이 통 검색누락을 당하는 일을 당했는데요. 그대로 뒀다가는 반 년 넘게 1일 1포스팅으로 채워놓은 블로그가 한 방에 훅 가 버릴 것 같아서 블로그에서 쿠팡 링크를 지우기는 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당시 제 블로그 수익은 대부분 파트너스 활동에서 나오는지라, 이것을 완전히 접기에는 욕심이 나더군요. 그래서 애드핏을 위해 개설해 놓았던 티스토리에 링크를 옮겼습니다. 글을 옮긴 것이 아닙니다. 말 그대로 “링크”만 옮겨왔습니다. 포스팅 본문은 내용이랄 것도 없이 달랑 “OOOO”라는 제품 이름과 링크 뿐.
 하지만 정작 들어오라는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유입이 없고, 다음에서 검색을 통해 들어오는 분들이 간간이 계시더군요. 그래서 기껏 검색어로 찾아와주신 분들에게, 링크만 있는 게시글을 보여주는 것도 예의는 아니다 싶어서 조금씩 내용을 보강했습니다. 이 글이 또 35개.


 마지막으로,
저 자신도 열심히 하고 있는 퀴즈정답
 제가 주거래 은행으로 이용하는 신한은행의 모바일뱅킹에서 제공되는 퀴즈의 정답을 정보공유 차원에서 공유하고 있는데요.
 퀴즈이다보니 본문이 길 수가 없습니다. 그나마 날마다 하루에 서너 장의 스샷을 찍어대다가는 제 아이폰의 홈버튼이 남아나지 않을 것 같아, 문제를 일일이 타이핑을 하긴 했습니다. 
 이 퀴즈가 주말에도 쉬지 않아서 주7일 날마다 올리다보니, 포스팅 갯수로는 제일 많았습니다. 대략 50개쯤 되었겠네요.
 그렇지만 솔직히 말해 이 퀴즈정답 포스팅은 본문이 길수가 없습니다. 짧은 문제 하나랑 정답 하나가 정보의 전부이니까요. 그래서 애드센스 심사 때에는 가장 불리하게 적용받을 것 같았습니다. 저 자신도 이 카테고리는 없는 셈 치자고 생각했을 정도였지요.


 그래도 이미 기존에 작성해 놓은 글이 두 카테고리를 합쳐 60여 개. 그리고 본격적으로 티스토리를 운영해 보고자 마음먹은 뒤로 작성한 글들도 있었습니다. 아직 애드센스를 신청할 생각이 없던 때부터 적은 글이 몇 개, 거기에 애드센스 심사에 2주일 기한을 꽉 채우면서 1일 1포스팅으로 열심히 올린 글이 문자 그대로 열 네 개가 있었지요. 첫 번째로 거절메일을 받았을 때에는 20개 전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 20개 전후의 글들은 제 본래 글쓰기 취향을 그대로 살린 글들이라 깁니다. 엄청 깁니다. 어머니가 시험삼아 본문을 읽어보시다가 중간에 포기하고 나가셨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지금 작성하는 이 글도 말이 많습니다. 소설은 간략하게, 바로 본론에 돌입해야 독자들이 떠나지 않는다고 하지만, 블로그는 1자라도 더 써서 사람을 붙들어 놓아야 한다는 조언을 보고 하여간에 길게 쓰고 있습니다.
 어쨌든, 제가 티스토리 블로그도 잘 꾸려보자고 마음 먹은 뒤에 올린 글들은 스스로도 (쓸데없이 길고) 알차다고 생각합니다.
 적당한 글들이 몇 십 개 포진해있고, 그것들을 뺀다고 해도 그래도 길이도 길고 내용도 있어 보이는 글들이 20여 개는 된다.
 이쯤이면 애드센스에 도전해서 좋은 결과를 기대해도 좋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랬기에, “가치있는 콘텐츠 부족”이라는 거절사유를 봤을 때에는 거의 반사적으로 반발심이 들었습니다.

 

 

 

 - 내 글이 그럴 리가 없어!

 

 참, 진부한 반응이지요. 그러다 보니, 이제 애드센스 신청이 거절된 사유를 다른 곳에서 찾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애드센스 신청이 거절된 사유를 자세히 읽어보니, “콘텐츠의 가치가 거의 없거나”, “과다한 광고가 있는 페이지 또는 앱”을 변경하기 전까지는 광고를 실을 수 없다고 돼 있더군요.

“과다한 광고!”

 그 표현을 보니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제 티스토리에는 이미 2월부터 애드핏이 걸려 있었습니다. 이 애드핏은 기존에 애드센스 심사를 통과한 분들 사이에서도 말이 많지요. 애드센스 승인이 떨어질 때까지는 애드핏도 걸면 안 된다 VS  애드핏은 애드센스 승인과 하등의 관계가 없다. 전 후자의 말을 믿고 애드핏을 그대로 놔두었습니다. 그랬는데, “과다한 광고”라는 표현을 보니 퍼뜩 애드핏부터 떠오르더군요. 혹시, 나는 애드핏을 걸어두면 심사에서 떨어지는 부류인가.
 그래서 애드핏을 애드센스 승인이 날 때까지 해제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런 다음, 애드센스 심사에서 탈락했다는 소식과, 애드센스 승인을 위해 애드핏도 잠시 꺼두겠다는 포스팅을 올리고, 곧바로 애드센스 재심사를 신청했습니다.
 
 참고로, 쿠팡 파트너스 링크는 애드센스 결과 메일을 기다리다 기다리다 못해 마지막에 가서 모두 지워줬습니다. 제돈제직제산한 제품 관련 글은 링크만 지우고, 상품을 소개하기 위한 글(이른바 광고성 글)은 본문이 한두 줄에 이미지밖에 없어서 비공개로 돌렸다가 새끈하게 다 지워버렸습니다.
  애드센스 심사 결과 메일(비록 거절이었지만)이 온 것은 그 다음날 오전. 타이밍이 기가 막혀서 당시에는 쿠팡 파트너스 링크를 지워서 그런가부다,라고 생각했는데요. 따지고 보면, 그 날은 2주라는 사이트 검토 기간이 거의 끝나가는 시점이었습니다. 왠지 그냥 있어도 메일은 왔을 것 같다는 생각이 지금도 퍼뜩퍼뜩 듭니다.

 

 두 번째 심사기간 중에 한 일

 내가 애드센스 신청에서 빠꾸(?)를 먹은 것은 콘텐츠 부족이 아니라, 과다한 광고 때문이다.
 그렇게 굳게 믿어 의심치 않았던 저는 며칠 뒤, 의외의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1) 삭제 혹은 비공개 글의 URL 삭제 요청

 그것은 “가치있는 콘텐츠 없음”은 정말로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것. 애드센스 심사 기간 중에 글을 비공개로 돌리거나 삭제했을 때에도 이런 메일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즉, 처음 심사에 들어갔을 때에는 멀쩡히 있던 글이 도중에는 없어졌다 → 애드센스 검수팀으로서는 “있던 글”“없어져 버렸기” 때문에 “콘텐츠 없음”으로 파악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삭제한 글은 알맹이는 이미 없어져도 구글에 삭제사실이 반영되지 않아서 검색을 하면 걸려 나오기도 한다고 합니다. 왜, 때때로 검색을 해서 사이트를 방문했는데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이른바 Not found 혹은 코드 404)라는 문장을 보는 일이 있죠. 바로 그런 상태라는 것. 구글 애드센스는 본문이 존재하지 않는 포스팅에는 광고를 송출할 수 없게 돼 있기 때문에, 이런 제목만 인터넷의 바닥에 잔해처럼 남아있는 글들에는 광고를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면, 저는 거절 메일을 받기 그 전날, 쿠팡 파트너스 링크를 정리하며 일부 글은 삭제했더랬지요.
 짚이는 곳이 있었기 때문에, 이제 저 삭제된 글들이 검색결과에 뜨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찾아봤습니다.
 그랬더니, 해당하는 게시글의 URL (인터넷 주소)를 구글 서치 콘솔에 의뢰해서 검색이 되지 않게 요청하면 된다고 하더군요. 다만, 이 조치는 일시적인 것으로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URL은 다시 검색에 노출이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완전히 노출을 차단하고 싶다면 원문 자체를 삭제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저야 이미 원문을 삭제한 상태라서요. URL만 차단해 버리면 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구글 서치 콘솔에 들어가서 - 삭제 탭 - URL을 집어넣고 삭제 요청을 했습니다.

구글 서치 콘솔


 그런데, 이 URL이라는 것이 온갖 형태로 변형이 될 수 있더군요. 가장 기본적으로는 PC의 URL과 모바일의 URL이 따로따로 존재합니다. 그래서 PC 기준의 주소만 삭제해도 모바일 버전으로는 여전히 검색에 걸려 나올 수 있다는 것이지요.  거기서 그치지 않고 온갖 형태의 URL을 통해 내 게시글로 들어올 수 있다고 하니, 그것은 가히 카오스.
 그래서 구글에서는 단순히 게시글의 URL을 복사하는 것으로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


 검색을 한 뒤, 검색결과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해서 address copy (이 주소를 복사)를 눌러 주소정보를 얻어내어 이것으로 URL 차단을 신청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전 시키는 대로 했는데 뭐가 잘못됐는지, 구글 서치 콘솔님께서 유효하지 않은 URL이라고 삭제신청을 거부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일반적인 URL을 때려넣었습니다. 부디, 이것만으로도 제목만 남은 게시글들이 검색되지 않길 바라면서 말이죠.

 

 글의 삭제, 비공개 전환 등이 애드센스 심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 어쩌면 저도 쿠팡 파트너스 링크만 지운 뒤에 굳이 일부 글은 삭제하지 않는 편이 더 나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용이 부족한 글들은 어떻게 해서든지간에 보강을 하는 방향으로 갔다면, 그냥 단번에 승인을 받을 수 있지 않았을까. 그랬다면, 정말 기분이 째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2) 카테고리 명 변경

 두 번째로 한 일은 카테고리 명을 조정해 준 것입니다.
 애드센스는 광고성 글은 싫어한다는 취지의 말을 어디선가 본 것 같아서 말입니다. 어느 블로거가 애드센스 신청을 했는데, 글의 내용도 괜찮고, 길이도 길며 사진도 본인이 직접 찍은 것, 내용도 본인의 경험담이라 될 거라 생각했는데, 심사에서 탈락했다고 하더군요. 그것에 대해 본인이 파단하기를 제목이 좀 걸리는 것 같다고. “내 돈”이라는 단어가 반복적으로 들어가서, 구글이 광고라고 판단하지 않았겠느냐 라는 것이 본인의 말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블로거도 제목을 모두 수정했다고 하더군요.


 그걸 보니, 저도 원래 쿠팡 파트너스 링크글을 모아놓았던 카테고리가 마음에 걸렸습니다.
 원래 네이버 블로그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을 위해 만든 카테고리 + 쿠팡 파트너스 링크로 구매를 유도하기 위한 카테고리이다보니 제목에서부터 “쇼핑”, “구매하기”, “링크”라는 단어들이 나열돼 있었죠. 왠지 척 보기에도 이건 정보를 주기 위한 글이 아니라, 뭔가 판매를 유도하는 글 같아 보였습니다. 뭐, 그럴 의도로 지은 이름이긴 하지만요.
 그래서 카테고리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원래는 네이버에 있을 때부터 쿠팡 파트너스 링크와 별개로 제품 후기를 올리던 카테고리여서 말이죠. 그냥 소 카테고리에서 다루는 제품군의 이름을 적어넣었습니다. 컴퓨터나 핸드폰 계열은 IT 제품, 홍차 제품은 그냥 홍차 제품, 이런 식으로 말이죠.

 

네 블로그의 메뉴- 카테고리 전체보기. 왼쪽 상단의 삼단메뉴를 누르면 나와용.

 

 

  (3) 퀴즈정답 포스팅의 내용강화

 제 블로그 글 중에서 가장 짧은 본문을 자랑하는 퀴즈정답 포스팅.
 지금까지는 그냥 이미지 하나에 퀴즈 문제, 정답만 달랑 적었는데요. 조금이라도 있어 보이게 만들기 위해, 다루는 퀴즈별로 이미지를 다 따로 넣어주고 서식을 이용해 퀴즈의 이름도 구분해주었습니다. 여기에, 아예 퀴즈 하나를 더 끼워넣고, 지나간 퀴즈 까지도 날짜를 거슬러 올라가며 채워넣은 것은 덤. 그때문에 사용하지도 않는 카드관리앱까지 내려받은 것은 안 비밀입니다.

 

  두 번째 신청 만에 애드센스 승인이 내려지다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사흘이 지나도 일주일이 지나도 메일은 오지 않았습니다.
 애드센스 승인은 원래 사흘이면 충분하다, 거절될 때는 오래 걸리지만 승인 떨어질 때에는 하루만 승인판정이 나온다 말이 많더군요. 그래서 저도 그럴까 싶어서, 사흘에 한 번 정도 HTML에 집어넣은 코드 위치를 이리 바꿔보고, 저리 바꿔보면서 이제나 저제나 기다렸더랬지요.
 그렇게 2주일이 거의 다 지나가고.
 지난 22일 화요일. 애드센스 팀에서 메일이 왔습니다.

애드센스 심사 통과 알림 메일

 원래 첫 번째 심사 때에도 2주일을 거의 꽉 채웠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확히는 13일이 걸렸는데요. 당시 제가 신청했던 시간, 그리고 메일을 받은 시간을 계산하니, 8일 밤에는 연락이 올 것 같다고 저만의 예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랬는데, 정말로 밤에 메일이 왔습니다.


 그때, 포스팅꺼리를 작성하느라 미친 듯이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을 때였습니다. 한참 집중하고 있는데, 갑자기 옆에서 핸드폰이 띵~ 하고 묵직한 울림을 내서 말입니다. 진심 화들짝 놀라고 말았더랬지요. 특히, 그날 작성한 포스팅이 소설 카테고리에 집어넣을 것이라 내용이 김 + 네이버 블로그와 양쪽으로 내용을 다르게 해서 작성 = 애드센스 메일은 그냥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메일이 와서 진짜 깜짝 놀랐더랬지요.
 하지만 놀라는 것도 잠시.
 축하합니다, 라는 문장을 보자마자 세상을 다 얻은 것 같더군요. 그래서 거실에 계신 부모님께 자랑하러 나갔습니다.

“나, 블로그에 구글 광고 실을 수 있게 됐어용~.”

 

 애드센스 자체는 어떻게 광고를 설정해야 할지 몰라서 현재 그냥 자동광고를 걸어놓은 상태입니다. 차라리 광고가 어떻게 뜨는지를 보여주면, 그걸 참고로 자동광고를 할 것인지 수동으로 넣은 것인지, 배치는 어떻게 할 것인지를 생각해 보겠는데, 이넘의 광고가 아직 어떤 글에는 뜨고 어떤 글에는 안 뜹니다. 특히, 본문 인페이지 광고는 하나도 안 뜨고 있네요. 설정값을 보니 본문 글이 짧은 퀴즈정답 카테고리의 글들에는 3개, 본격 작정하고 길게 쓴 포스팅들에는 최대 5개까지 들어가게끔 돼 있는 모양인데 말이죠. 뭐가 보여야 재설정을 해주든가 하지. 심지어 아이패드 관련 글들에서는 기본적인 상하단 광고도 아예 안 뜨고 있습니다. 아직 공백상태입니다. 젠장. 제가 브라우저를 파이어폭스를 이용하다보니 광고가 더더욱 표시가 안 되는 것도 있는데, 엣지나 크롬으로 브라우저를 바꿔봐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더군요. 안 나오는 건 아직 안 나옴.

 애드센스를 시작한 지 이제 이틀이 됐지만, 자동광고 설정 그대로 놔두니 인페이지 광고는 왠지 미묘하게 마음에 안 드는 곳에 끼어들고, 앵커광고는 가끔은 화면을 답답하게 만듭니다. 인페이지 광고는, 지금 수동으로 본문광고를 넣어도 표시가 안 되는 건 매한가지인 것 같더군요. 그러니 표시가 될 때까지 좀 기다려 보되, 앵커광고는 빼버릴까. 대신 인피드 광고를 넣어볼까 생각 중입니다.

구글 애드센스 어제, 오늘 수익

 어제, 오늘 애드센스로 벌어들인 수익입니다. 어제가 우리 돈으로 약 371원, 오늘이 315원. 기가 막힌 금액이지만, 더 놀라운 건 애드핏보다 많다는 것. 애드핏은 방문수익 좀 얻어보려고 하단에 애드센스와 함께 걸어놨는데 늘 그렇듯 50원, 60원 합니다. 애드포스트도 요 며칠 클릭은 있지만 단가가 낮은지 이보다 수익이 적고요. 애드센스는 컨디션 만빵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용케 수익을 내는구나 싶을 정도로 겨우겨우 수익을 내는 것 같은데도, 다른 광고들보다 수익이 높습니다. 헐. 괜히 애드센스 애드센스 하는 것이 아닌 모양입니다.


 다만, 수익의 내용이 조금 걱정입니다.
제 블로그를 찾는 방문자의 99%가 퀴즈정답을 보러 오시는 분들이라서요. 그 약빨이 다 떨어지면 바로 0달러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이 아닐지. 음. 쪼만쪼만하게 수익이 나는 사이에  포스팅에나 집중해야겠습니다. 어차피 게시글도 별로 없는 상태에서 애드센스 승인을 받아봤자 수익이 거기서 거기라고 하니까요(그런데, 애초에 주로 쓰는 주제 자체가 별로 인기 있는 주제가 아니잖아? 안 될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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