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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멤버십 스타벅스 사이즈업, 그만 잊어버리고 적용하지 않았다

하프피프티 2021. 8. 21. 00:43

 

 KT 멤버십 스타벅스 사이즈업
그만 잊어버리고 적용하지 않았다

 

KT 멤버십

 

 

 1. KT 멤버십 스타벅스 사이즈업

 

 코로나 사태 이전. 아직 사람들을 자유롭게 만날 수 있었을 때(?)의 일입니다.
 친구들과 스타벅스에서 만났는데, 각자 알아서 음료를 주문하던 중에 친구 중 한 명이 통신사 멤버십으로 사이즈업이 된다는 말을 했습니다. 정확히 어느 통신사라고 했는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제가 번쩍 손을 들었던 것을 보면 KT 멤버십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제 핸드폰을 친구에게 건네주고 친구가 사이즈 업 적용을 하는 것을 옆에 찰싹 달라붙어서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게 뭐얔. 끄끄끄끄끄끄

어이구, 머리야.

 

 

 하여간에,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서 올해.
 올해는 선물로 들어온 스타벅스 쿠폰을 활용하기 위해 스타벅스 앱과 사이렌오더를 자주 들여다봤습니다(예전에는 차액을 지불하면 다른 음료를 마실 수 있다는 걸 몰라 쿠폰을 그냥 날리기도 했습니다. 아까비~). 그러다 보니, 통신사 제휴 할인의 존재도 알게 되더군요. 제가 사용하는 KT는 멤버십 포인트를 이용해 월 1회, (제조하는) 음료의 사이즈업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KT 멤버십 서비스

 

 

  1.2. 적용하는 방법

 

 

 

 

 KT 멤버십 스타벅스 사이즈업을 적용하는 방법은, 어렴풋한 기억을 더듬어 본 결과, 매장에서는 직원에게 이통사 멤버십으로 사이즈업을 하고 싶다고 말하면 되, 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스타벅스 앱을 통한 사이렌오더를 이용할 때에는 주문단계를 모두 마치고 결제수단을 선택할 때, 같이 적용해줄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 앱의 사이렌 오더 흐름.

 스타벅스 앱 홈 -> 하단 메뉴에서 'order' 선택 -> 매장 선택, 메뉴 선택 -> 주문하기 -> 결제수단 선택하기

 

https://wellbegin-halfdone.tistory.com/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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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사이렌오더 통신사 제휴 할인

 

 

 결제수단을 선택하는 단계에서, 화면 가장 하단에 있는 통신사 할인을 선택하면 생일과 멤버십 번호를 입력하라고 나옵니다.
 

 

 여기서 요구하는 멤버십 카드 번호는 자신의 멤버십 바코드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바코드 하단에 적힌 12자리 숫자가 멤버십 카드 번호입니다. 멤버십 바코드는 KT 멤버십 앱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차선책으로 마이 케이티 앱에서도 보려면 볼 수 있습니다.

 

 

  1. KT 멤버십 앱에서는 오른쪽 하단의 바코드 모양을 누르면 됩니다.   
  2. 마이 케이티 홈화면 상단에 '데이터 잔여량'과 '멤버십 포인트'가 표시된 칸이 있는데, ∨ 표시를 눌러 창을 확장하면, 멤버십 바코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 사이렌오더 사이즈업 적용

 

 

 

 넣으라는 거 다 입력하고 멤버십 번호 옆의 '인증' 버튼을 누르면, 정상적인 경우 인증이 완료되었다고 뜨고, 제가 주문한 상품 중 사이즈업을 적용할 음료가 표시됩니다.

 

사이즈업 시킬 음료를 고르시오

 

  음료를 선택하면, 이제 사이즈업이 적용된 결제금액이 표시되지요. 그랑데 사이즈로 선택한 음료의 가격이 한 단계 아래인 톨 사이즈의 금액으로 바뀌었습니다. 참고로, 통신사 사이즈업은 '아이스 음료'인 경우에는 '그랑데 이상'만 적용이 가능하다고 돼 있습니다.

 

 

 

 

  2. 그러나 난 무료 사이즈업을 받지 못했다.

 

 요즘, 마침 하던 일이 끝나서 약간 한가해졌습니다.
 외출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여유가 생겼기 때문에, 어제는 그래서 간만에 어머니랑 밖에서 만나서 옆동네에 있는 스타벅스 매장에서 늦은 티타임을 가졌습니다. 어머니가 마침 스타벅스 매장에서 멀지 않은 지하철 역에 계셨고, 저는 점심을 먹어야 하는 상황. 그리고 우리에게는 쓰려다가 이래저래 실패해서 유효기간만 계속 연장하고 있던 스타벅스 쿠폰이 있었습니다. 내친 김에 쿠폰을 쓰자~! 라고 얘기가 돼서, 오후의 티타임을 갖게 된 것입니다.

 이때, 저는 집에서 나가기 전에 일단 먹고 싶은 음료와 사이드 메뉴를 미리 앱의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갔습니다. 매장에 가서 뒤적거리는 것도 성가셔서요. 스타벅스 앱에서 미리 메뉴를 고른 뒤, 사이렌오더에 '담기'를 해놓고 간 것이지요. 이제 어머니가 드실 음료만 추가해서 바로 앱으로 주문하면 끝이었습니다. 그리고, 매장에 가서 먹느니 만큼, 묵직한 무게를 신경 쓸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 KT 멤버십을 이용한 무료 사이즈업도 시도해 보고자 했더랬지요.
 

 

  그런데, 결론부터 말하면 무료 사이즈업에는 실패했습니다.

 

 

 Why?

 

 

 위에서 말했듯이, 저는 집에서 출발할 때 앱에 주문할 메뉴를 미리 넣어놓고 매장에서 어머니와 합류한 뒤 그대로 사이렌오더로 주문을 했습니다. 그랬는데, 아직 오후 한창 때임이었음에도 집에서 매장까지 걸어오는 20분 사이에, 선택해 둔 미니 케이크 하나가 품절이 나고 말았네요. 얼그레이 생크림 케이크가 평이 좋은 것 같아서 그걸 먹어보려고 했는데, 그새 다 팔린 것. 오, 맙소사.

 

 다행히 같이 골라놓은 샌드위치는 아직 주문할 수 있었지만, 푸드 쪽에서 슬슬 품절되는 상품이 나오기 시작해서 말이죠.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빨리 주문을 해야지 품절이 안 될 것 같아. 그래서 결제단계에서 통신사 적용을 하는 것도 홀라당 잊어버리고 - 하지만 쿠폰을 이용해 결제하는 것은 잊지 않고 - 그냥 바로 결제를 해 버리고 말았던 것입니다.

 아아아~. 내 500원~.

 어머니가 먼저 스타벅스 매장에 도착해서 절 기다리셨는데, 가는 도중에 뭘 드실지 확인하고 걸어가면서 사이렌 오더를 할 걸 그랬나 봅니다. 그때에는 분명히 사이즈업도 하자고 기억하고 있었으니까요. 그때 주문했으면 사이즈업을 빠뜨리지 않았을 텐데.

 이대로 포기하기에는 너무 아까우니 날이 쌀쌀해지기 전에 다시 한 번 도전해봐야겠습니다. KT 멤버십 스타벅스 사이즈업은 상시이벤트라 언제든지 시도해서 상관은 없지만, 저 자신이 커피 종류는 거의 안 마시니까요. 아직 차가운 음료를 마실 수 있을 때 시도해 볼 생각입니다. 그러고 보면, 아직 한가할 때 송도 센트럴파크에 사진을 찍으러 가고 싶은데. 그때 해 볼까.

 

 여담으로.
 사이즈업이라고 하기에, 저는 제가 선택한 용량에서 한 단계 위의 용량으로 사이즈업을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그랑데를 선택했으며, 그랑데 가격으로 벤티 사이즈를 내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더랬지요. 하지만, 알고 보니 해당사이즈의 한 단계 아래 요금으로 받는 시스템이었네요. 옷호호.

 

 

 이런 사이즈업의 원리를 잘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저는 어제 미리 주문할 음료를 고를 때, 최대한 열량이 낮은 음료로 골랐습니다. 아이스 음료는 '그랑데' 이상만 사이즈업이 가능함 -> 난 사이즈 업을 해보고 싶음 -> 그랑데에서 사이즈업을 하면 벤티가 됨 -> 크림이나 초콜릿이 많이 들어간 음료의 벤티 사이즈는 열량이 무시무시함.  -> 비교적 열량이 적은 음료로 하자.

 

 문제는 앱에 친절하게 이런 설명이 다 쓰여 있다는 것.

 


 - 내가 선택한 사이즈에서 한 단계 아래로 금액이 내려가는 구조임. 
 - 그러니 마음 편하게 그냥 내가 마시고 싶은 음료, 마시고 싶은 사이즈를 고르면 됨.

 

  그렇게 쓰여 있었건만, 그것도 모르고 멍청한 생각을 하고 말았습니다. 무식하면 몸이 고생한다더니, 딱 그짝입니다.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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