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공휴일과 겹쳤을 때 애드센스 수익 입금

 

주말, 공휴일과 겹쳤을 때 애드센스 수익 입금

달력

 

  우리나라에 애드센스 수익이 입금되는 날은 22일

 

 구글 애드센스는 한 달 간의 예상(추정)수익이 발생하면 그 다음 달에 정산해서 정해진 날짜에 지급합니다. 정산날짜는 매체가 유튜브이냐, 블로그이냐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유튜브는 매월 10~13일경에 정산, 블로그는 매월 2~3일경에 정산. 무효 클릭으로 발생한 수익을 제외하고 '내 잔고'에 금액을 추가합니다), 수익지급날짜는 21일로 동일합니다.

 

 

 

  하지만 이 21일은 미국의 태평양 표준시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우리나라를 시차에 따라 하루 늦은 22일 경에 송금 및 입금이 시작됩니다. 다만, 이 날짜도 일률적인 것은 아니어서 은행에 따라, 같은 은행이라도 영업점에 따라 입금되는 날짜가 다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4~5일 정도까지는 여유를 두고 송금여부를 확인해 보라고 하는군요. 그리고 그때까지도 입금되지 않았으면 은행에 확인해 보기.

 

 저는 지난 해 9월 말에 티스토리 블로그의 애드센스 신청이 통과된 뒤, 1월에 처음으로 전체 수익이 100달러를 넘겼습니다. 그래서 2월 달에 수익을 정산해서 지급받았습니다. 이때 날짜가 2월 22일입니다. 아슬아슬하게 주말에 걸릴 뻔 했으나 다행히 22일은 월요일이라서, 22일에 제대로 은행에 달러가 송금되었습니다.

 

2.22. 애드센스 수익 입금

 

 참고로, 저는 송금된 달러를 은행 앱을 통해 제가 직접 제 계좌에 입금합니다. 
 해외에서 송금된 외화를 우리나라에서 수취하게 되면 수취수수료 혹은 송금수수료라는 수수료를 내야 하는데, 이게 통상 만 원입니다. 그런데, 제가 거래하는 신한은행(그리고 아마도 우리은행도)은 은행원의 손을 빌리지 않고, 앱을 통해 예금주 본인이 직접 계좌에 입금을 하면 요게 5,000원으로 깎입니다. 화면에 표시된 내용만 확인하고 '입금하기'를 눌러주면 되니까 별로 어려울 것도 없는데, 수수료가 절반이라니 완전 땡스입니다.

 

 

 

 입금일에 쉬는 날이 끼었을 때에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입금 시작

 

 그리고 , 1월에 이어 지난 달에도 두 번째로 전체 수익이 100달러를 넘겼습니다. 한 달에 3만 원 정도 번 꼴이지만, 땅을 판다고 300원이 나오는 것도 아니니까요. 당장의 소소한 만족과 장래에 대한 원대한 포부를 안고 오늘도 열심히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100달러를 채웠으니 이제 지급받는 일만 남았습니다. 
 실제로 5월 21일~22일 새벽, 즉 22일로 넘어오는 새벽에 구글에서 지급안내메일을 받았습니다. 갑자기 꼭두새벽에 핸드폰에서 메일이 왔다고 띵~!!! 소리를 내는 바람에 깜짝 놀란 것은 안 비밀입니다.

 

 그런데, 요 며칠 다른 곳에 정신을 쏟고 있었더니, 21일 전후가 구글의 수익지급날이라는 것을 살짝 잊어버리고 있었습니다. 지급안내메일이 온 것을 계기로 "아, 이맘때가 돈 들어올 때구나."하고 퍼뜩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깨달은 사실이 또 하나. "아놔. 내일(해가 뜨면) 토요일이니까, 수익은 월요일이나 돼야 입금이 되겠네."

5월 수익지급 안내메일 - 5월 22일 새벽

 

 어찌보면 당연한 말이겠으나, 애드센스 수익의 입금은 은행영업시간 내에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애드센스 수익이 최종지급되는 22일이 주말, 공휴일이면 입금절차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주말, 공휴일에는 은행도 쉬거든요. 심지어 앱으로 직접 입금하는 것도 영업시간 내에만 가능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앱으로 본인이 직접 계좌에 송금된 외화를 입금하다보면, 은행 측에서는 일단 알림을 보내줍니다. '외화가 도착했으니까, 계좌에 입금하세요.'라고 말이지요. 저희 영업점에서는 카톡메시지를 보내고, 거기에 전화도 또 한 번 해 줍니다.

 

  그런데 22일, 지난 토요일에는 이 카톡메시지도, 전화도 없었습니다.
  당시 제가 구글에서 수익지급안내메일을 받은 것은 22일 이른 새벽, 즉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넘어가는 새벽이었습니다. 재난문자도 아니고 그런 꼭두새벽에는 설사 평일이라도 어떤 연락도 안 오는 것이 당연합니다, 만. 22일, 23일 내내 아무 연락이 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주말 이틀을 보내고, 주가 바뀐 오늘, 24일 월요일.
 정오가 좀 지나서 은행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신한은행 AI의 약간 맹하면서 귀여운 척 하는 것 같은(!) 확인전화가 와서 달러가 송금됐다는 사실을 전하고, 그 목적을 물어갔습니다. 그리고 전화를 끊고 카톡을 확인하니, 신한은행에서 보낸 안내 카톡도 와 있더군요. 굳이 미뤄둘 일이 아니어서 곧바로 입금을 해버렸는데, 역시나 예상대로 애드센스 수익이 입금되는 날이 주말과 겹치자, 주말에는 쉬고 가장 빠른 영업일인 월요일날 바로 처리가 되었습니다.

 

달러송금 카톡알림 - 5월 24일

 

외화 입금대기 상태 - 5.24.

 

 제 애드센스 수익이 주를 넘긴 월요일에 바로 입금처리가 된 것은, 아마도 제 담당 영업점이 원래 달러가 입금되면 근면하게도 바로바로 입금처리를 하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직원, 영업점, 은행에 따라 입금되는 시기가 다르다고 하고, 또 구글에서 4~5일 내에 입금이 될 것이라고 하니, 아마도 5월 수익 입금은 이번 주 내내 살펴봐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2021년 애드센스 수익 지급날과 주말, 공휴일이 겹치는 날

 

 2021년 남은 기간 중에 이번처럼 22일이 주말에 걸리는 달로는 8월이 있습니다. 22일이 일요일입니다.
주말이라 은행이 근무를 안 하니, 아마도 애드센스 입금은 다음 날인 23일 월요일부터 시작될 겁니다.

 

 그런데 이런 8월보다 더 골치아픈 날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9월입니다.
 올해 추석은 하필이면 9월 말입니다. 9월 19일부터 22일까지가 추석연휴에 해당됩니다. 끄얼. 딱 걸립니다. 그나마 23일, 24일이 목, 금요일이니 연휴가 끝나면 바로 은행업무가 재개되겠지만, 문제는 공휴일이나 주말 뒤에 은행창구가 꽤 붐빈다는 사실입니다. 끄으응. 설마, 일손이 부족해서 업무가 밀리고 밀리는 건 아닐까.

 

 그렇긴 한데, 그건 8월에 100달러 이상되는 수익을 올려서 9월에 지급을 받을 때 이야기일 겁니다. 돈 받을 것도 없는 상태라면, 애드센스 수익 입금날짜 따위는 그냥 평범한 한 달의 하루가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