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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해외송금 직접 입금받기 : 일정 시간이 지나면 지점에서 알아서 입금하는 건가

하프피프티 2022. 6. 27. 15:46

신한은행 해외송금방기 직접 입금받기
일정시간이 지나면 지점에서 알아서 입금하는 건가

 

 

  신한은행 해외송금방기 직접 입금받기

 

 애드센스 심사에 통과하고 수익을 입금받을 계좌를 등록할 때, 전 그냥 고민도 안 하고 주거래은행인 신한은행을 선택했습니다. 코로나 사태는 둘째 치고, 안 그래도 대포통장 때문에 은행에서 계좌개설을 잘 안해줘서 말이죠. 또 한도계좌를 만드느니, 그냥 주거래라서 그런 제약이 별로 없는 신한은행을 선택한 겁니다.

 

 게다가 그 즈음해서, 해외송금수수료가 가장 적게 들었던 SC 제일은행도 타 은행과 비슷하게 요건이 달라져서 말이죠. SC 제일은행에 새롭게 계좌를 팔 메리트가 없어져서, 제 몸 편한 쪽을 골랐습니다(대부분의 시중은행은 100달러 미만 송금시 수수료 면제, 100달러 이상 송금시 송금 수수료가 건당 만 원. SC 제일은행은 300달러 미만까지는 수수료가 없다가, 다른 은행과 마찬가지로 100달러 이미만 송금을 해야 수수료를 면제해주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처음에는 100달러 이상 송금시 송금수수료 만 원을 별 것 아닌 걸로 생각했으니, 곰곰이 생각하니까 또 아까운 것 같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저 송금수수료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모바일뱅킹이나 인터넷뱅킹을 통해 계좌주인이 직접송금된 돈을 입금받는 "직접 입금하기" 서비스를 신청했습니다. "직접 입금하기"를  하면 본래 만 원인 수수료를 5천 원으로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애드센스 수익을 지급받은 뒤로 계속, 계속 제가 계좌에 입금을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해외송금된 외화를 직접 송금받는 방법은 모바일뱅킹을 기준으로,

 

  《홈화면의 하단 세줄 메뉴 → 외화 해외송금 받기》

 

 ※ PC일 경우에는 《홈화면 → 상단의 외화탭  해외송금 받기》

 

 순서로 선택해 주시면 됩니다. 그럼 영업점에 송금되어 입금대기 중인 외화목록이 표시되는데, 원하는 목록을 골라 입금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뭐, 저 같은 경우는 입금되는 건수가 구글 1건 뿐이라,  그냥 입금대기 중인 거 바로 입금처리해 버리면 되지만요.

 

 보통, 구글에서 광고수익을 송금하면 시차문제 + 영업점 처리시간 = 22일이나 23일 쯤에 연락이 옵니다. 카톡으로 한 번, 1시간쯤 뒤에는 신한은행 AI의 전화로 한 번. 카톡을 받고도 입금처리가 안 되면, 전화를 거는 모양입니다. 카톡으로 송금 연락을 받고 바로 입금처리했더니, AI양의 전화가 안 오더군요.

 

 지금까지는 은행 영업시간 내에 연락이 와서 말입니다(평균 오후 1시 전후, 다음 날로 미루어졌을 때에는 오전 9시). 카톡이 됐든 AI양의 전화가 됐든 바로 입금처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제 소중한 5천 원(?)을 지켜냈는, 이번에는 예외적인 일이 발생했습니다. 직접 입금을 신청했던 송금 외화가 지점을 통해 자동으로 입금되었던 것.

 

 

 ◈ 입금대기가 너무 오래되면, 지점에서 입금해 버리는 것일까.

 

 

 


 구글에서 지급메일을 보내온 것은 22일 수요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아, 송금은 23일날 되겠구나.'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하필 23일 아침부터 외출할 일이 생겨서 말입니다. 거기에 생각한 것과 달리, 외출했던 용건이 좀 복잡해져서, 애드센스 수익이 송금될 것이라는 사실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말았지요.
애드센스 수익이 송금됐다는 사실은 목요일 오후 늦게, 카톡으로 연락을 받고서 알 수 있었습니다(아놔, 내 돈~).

 

 해외에서 송금된 외화가 입금대기 중이라는 표시를 보자, 바로 은행을 켜고 입금절차를 시작하려 했는데요.
 아놔.
 서비스가 가능한 시간이 아니랍니다.
 직접입금이 가능한 것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공휴일, 주말은 신청불가.
 그런데 카톡이 도착한 것은 오후 4시 반.
 이미  카톡이 그 시간에 온 시점에 이날 목요일에 송금된 외화를 계좌에 입금할 수가 없었습니다. 우이C.

 

 그래서,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다음 날인 금요일에 외화를 입금하려고 했습니다, 만.
 이날도 또 정신없이 있다가 어찌어찌해서 집으로 복귀. 집에 올 때까지만 해도, "집에 가면 외화부터 받아야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집에 오늘까 또 딴 일에 밀려서 외화 입금하는 것은 또 까맣게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제가 헉! 하고 제정신을 차린 것은 늦은 오후.
 그러나 그때는 이미 은행은 업무가 끝났을 시간 + 내일부터 주말임 = 은행 업무를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하야 저의 애드센스 수익은 이틀 연짱으로 결국 또 입금되지 못하였더랬지요.

 

 그리고 주말 이틀을 보낸 월요일 오늘.
 이제야말로 외화입금을 하려고 핸드폰 앱에 들어갔더니, 입금대기목록에 아무 것도  안 떠 있었습니다. 그 대신에 (영업점 상담사를 통해) 계좌를 확인해 봤더니, 거기에 입금이 돼 있었습니다. 영업점 상담사의 말에 따르면, 지점에서 입금처리가 됐다고 하더군요.

 

 후우.
 돈이 없어진 것이 아니라 계좌에 무사히 입금이 되었다고 하니, 다행이긴 합니다.
 그렇지만, 그건 그거고.
 현실문제로 바로 수수료가 생각나더군요. 애초에, 직접입금을 선택한 이유가  지점에 맡기면 수수료로 무료 수익의 10%나 떼이기 때문이었는데, 지점에서 입금처리를 했다면 그 수수료를 다 물게 된 것은 아닐까.

 

 실제로, 송금되었다는 금액과 실제 입금된 금액을 보면 약 6달러 정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은행에서 계좌에 입금할 때 떼는 수수료는 한화를 기준으로, 환율에 맞춰 달러로 환산, 송금된 금액에서 제하는데요. 보통 4.5달러 정도 나왔습니다. 그런데 요즘 환율이 1달러에 1300원을 넘나들고 있으니, 그보다는 적게 나올 터.

 

 

  반면에, 영업점에서 만 원을 다 받았다고 하기에는 이번에는 금액이 살짝 모자랍니다. 만 원이면 8달러 전후가 나오는 것 같은데.

 

 

 이게, 직접 입금을 하면 송금된 금액 얼마, 수수료 얼마, 계좌에 실제로 입금될 금액 얼마, 이렇게 다 표시가 돼서 알기가 편한데요. 지점에서 슥삭 처리를 해 준 덕분에 그 중간 과정을 알 길이 없어서 말입니다. 수수료가 어떻게 얼마나 나갔는지를 알 수가 없네. 또, 원래 국내은행에 송금된 시점에서 구글 확정 수익 - 5달러가 되는데, 확정수입 그대로 송금이 됐다 그러고. 이번에는 수수료들이 뭔가 정신이 없습니다(혹시 한  70%만 받은 건가? 목요일날 너무 늦게 알림을 보내 준 게 미안해서).

 

 

 뭐, 어찌되얐든.
 저는 제가 직접입금을 신청한 이상, 제가 조작하지 않는 이상 송금되어 온 외화는 그대로 계속 입금대기 상태로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요. 은행 쪽에서는 그렇질 못한 모양입니다. 아무래도 입금시간이 좀 지체된다 싶으면 그냥 자신들이 알아서 (다른 말로는 강제적으로) 입금해 버리는 듯. 하긴, 하루에도 엄청난 금액의 돈이 왔다 갔다 할 텐데, 웬 외화가 입금된 것도 아니고 전산망에 어설프게 들어앉아 있으면, 성가시긴 할 것 같습니다.

 

 

 본래부터 송금연락이 오면 빠딱빠딱 바로 제 계좌에 입금시키곤 했는데요. 앞으로도 바로바로 처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또 언제 지점이 먼저 나서서 처리해 버릴지도 모르니까요(그리고 새어나가는 나의 수수료).

 

 

 그치만.
 목요일에는 애초에 은행 니들이 직접입금알림을 은행 영업시간 끝난 뒤에 보내줬잖아.
그래서 내가 목요일날 입금을 못 시킨 건데. 쩝. 직접입금알림도 은행 영업시간 내에 보내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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