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재태크/티스토리 블로그 수익

카카오 애드핏 수익 - 2022년 1월부터 또다시 폭망 중

하프피프티 2022. 2. 19. 03:47

카카오 애드핏 수익
2022년 1월부터 또다시 폭망 중

 

 블로그가 성장하면, 수익이 같이 늘어날 것이라 믿었다
 

 

 블로그를 시작한 지 벌써 2년 전후가 되었습니다. 먼저 시작한 네이버가 2년을 조금 넘었고, 수익다변화를 꾀하기 위해 나중에 추가한 티스토리는 1년 반쯤 되었네요. 블로그 수익을 노리기 위해서는 일상 - 잡블로그보다는 전문적인 블로그가 초반 성장세는 늦어도 장수하는데 유리하다고 들었는데요. 원래부터 전문적으로 할 수 있는 게 없는 몸이라, 저는 그냥 잡블로그로 나가고 있습니다. 거기에, 제가 좋아하는 카테고리를 몇 개 추가해 놓은 정도이죠.

 

 그래서인지 방문자 수도 고만고만하고, 수익도 용돈벌이 정도 수준입니다.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년 단위로 용케 경고를 안 먹고 잘 버티고 있기 때문일까요. 고정 방문자 수도 늘어난 편이고, 수익도 조금 올라갔습니다. 뭐, 제가 가끔 게으름을 부린 탓인지 2월 들어서는 블로그 실적이 다소 기복을 보이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초반보다는 분명히 여러 모로 좋아졌습니다.

 

 

 

 

 

 그런데, 유일하게 좋아지지 못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카카오 애드핏!
 구글 애드센스는 물론이요, 수익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라고 정평이 난 네이버 애드포스트도 블로그의 성장에 맞춰, 늘어난 편입니다. 그런데 이넘의 카카오 애드핏은, 어째, 가면 갈수록, 줄어드는 신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확정적립금 5만 원을 채우려면 언제가 될지 모르겠다.

 

 

- 카카오 애드핏 수익 21. 10

 

- - 카카오 애드핏 수익 22. 1


 

 카카오 애드핏의 수익 추이입니다.
 가장 위가 2021년 10월. 그리고 가장 아래가 지난 1월의 수익입니다. 그래프 상의 빨간 선을 기준으로 했을 때, 수익 그래프의 위치가 시간이 지날수록 기준선 아래로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1년 10월에는 대부분 수익이 기준선 200원에 근접해 있습니다. 기준선 아래에 있는 날들이라도, 수익은 모두 100원 이상으로, 보통 130원, 150원 정도는 나와주었지요. 그러던 것이, 2021년 12월쯤 되니, 조금 떨어졌습니다. 11월까지는 다소 진폭은 있었지만, 그래도 100원이 넘는 날이 많았고, 심지어는 300원, 400원 이상의 수익이 발생하는 날도 있어서요. 한 달에 5천 원대 중반 이상의 수익이 발생했습니다.

 

 

 

 

 

 

 

 12월에도 초반부에는 괜찮았습니다. 11월의 기세를 이어받아, 7~80원대의 수익과 3, 400원대 수익이 번갈아 발생했는데, 18일 이후부터 두 자릿수 수익이 나오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그래도 전반부에 기세가 괜찮았기 때문에 최종수익은 아슬아슬하게 예년 평균인 5천 원 대는 유지했습니다. 아슬아슬하게 5천 백 원.

 

 그러던 것이, 1월에 들어서는 본격적으로 저공비행을 시작하더군요.
 그래프에서 수익점의 위치를 보면 알 수 있듯이, 10월에는 하루하루 수익액이 기준점 200원에 근접해 있었다면 1월에는 기준점을 한참 이탈해 완전 바닥에 깔려 있습니다. 오죽하면 수익이 100원을 넘긴, 즉 세 자릿 수를 찍은 날짜가 전체 31일 중에 7일밖에 안 되었습니다. 그 중에는 무려! 900원을 찍은 날도 있었지만, 전반적인 수익 기세가 워낙 안 좋아서요. 대부분 50원~60원 선에서 그쳐서 영 힘을 못 썼습니다.  

 

 

2021. 11월 수익

 하루에 세 자릿 수 수익 기미가 뚜렷한 2021년 11월.

 

2022년 1월 수익

 

 하루에 두 자릿 수 수익 경향이 뚜렷해진 22년 1월 수익.

 

 한 달 전체 수익으로 보면, 음, 나쁘지 않은 금액인지도 몰라.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 매일 아침에 카카오톡으로 전달되는 데일리 레포트를 받아보고 있으면 그 정신적인 충격은 꽤 큽니다. 예전에는 150원, 160원 등등 200원 선에서 왔다갔다 하던 수익이, 갑자기 55원, 65원 이렇게 줄어든 걸 보고 있으면, 절로 눈썹이 찌푸려지지요. 심지어 e-cpm이나 클릭율이 과거에 비해 더 좋거나 뒤지지 않을 때에도 그렇게 수익이 낮은 걸 보면, 내가 이 광고를 왜 달고 있나, 그런 생각이 들 때도 있더군요.

 

 

 가뜩이나 2021년 2월에 수익이 한 번 반토막 나서 많이 속상하던 참이었는데, 그 수익이 더 줄어드니 자괴감이 들더군요. 그래서 2월부터는 게시글에서 애드핏 광고 일부를 빼버리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퀴즈 정답글에 구분선의 역할을 겸해서 애드핏 본문광고를 에디터로 넣어주곤 했는데요. 두 종류의 게시글에 하나씩, 총 2개를 넣어주던 것을 하나로 줄였습니다(그리고 빼버린 애드핏 자리에는 구글 애드센스 넣어주기). 

 

 

 그렇게 광고 하나를 줄여서일까요. 가뜩이나 실낫같은 수익을 보여주던 애드핏이 2월 들어서는 조금 더 내려갔습니다. 1월에는 하루 수익이 평균 60원대였다면, 지금은 40~50원 정도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생각하면, 광고 하나가 줄었지만 수익이 완전 쪼그라들지 않았다는 것. 뭐, 하단광고는 100% 모든 게시글에 송출되고, 본문광고 하나만 뺀 것이지만요. 본문광고 하나 줄여도 수익이 반토막 나지 않은 것은, 어쩌면 애드핏 광고의 수익이 다 저만저만하다는 반증일지도 모르겠습니다.

 

 1년 모으면 그래도 한 번 정도는 5만 원을 채워 정산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5만 원의 길은 이제 요원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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