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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센스 수익. 신한SOL앱으로 송금수수료 줄이며 송금 받기

하프피프티 2021. 2. 23. 14:59

 

애드센스 수익. 신한SOL앱으로 송금수수료 줄이며 송금 받기

 

신한 쏠 해외송금 입금받기

 

 

 애드센스 수익이 지급되었습니다.

 

 

 애드센스 승인을 받은 것이 지난 해 9월 22일입니다. 정말 딱 5개월이 지났네요.  그 5개월 동안 열심히 블로그에 이 글, 저 글을 올려서 수익을 쌓았고, 드디어 처음으로 수익을 지급받았습니다. 오오오. 뭐, 정확하게는 9월 23일부터 1월 말까지 쌓인 수익을 2월 초에 정산해서, 이제 지급을 해 준 것이지만요. 네, 그래도 어쨌든, 애드센스 수익이 등록한 계좌로 무사히 송금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애드센스 수익처럼 해외에서 국내로 외화를 송금받을 때에는, 은행이 송금수수료라는 것을 받습니다. 아마도 은행전산망 사용료 같은 개념인 것 같은데요, 요 송금 수수료는 일단 원칙적으로는 은행별로 적용하는 내용이 다릅니다. 그렇긴 하지만, 내용을 잘 살펴보면 대부분은 비슷한 내용이라는 것을 또 알 수 있는데요. 대부분의 시중은행은 해외에서 국내로 외화송금을 받을 때, 100달러 미만일 때에는 무료, 100달러 이상일 때에는 건당 만 원의 수수료를 부과합니다.

 

 예외적으로 카카오 뱅크가 5,000원을 부과하고, SC 제일은행은 300달러 미만으로는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데요. 그래서 애드센스 수익지급용 계좌로 SC 제일은행이 인기가 좋은 것 같더군요. 애드센스는 수익지급최저한도가 100달러이니까요. 구글이 수익지급한도를 낮춰주지 않는한, 해외의 애드센스 게시자는 이 송금수수료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그냥 얌전하게 SC 제일은행 계좌를 개설하는 편이 가장 나을 겁니다. 나을 터인데.
 귀차니스트인 저는 그 비대면 계좌 만드는 것도 귀찮음 + 또 핸드폰에 은행앱을 까는 것이 너무나도 싫음 =
그냥 주거래 은행인 신한은행의 계좌를 등록하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신한은행도 짧없이 100달러 이상 송금받을 때에는 건당 만 원의 송금수수료를 받습니다만, 처음에는 10만 원에 만 원 정도면 그냥 내! 라는 통 큰(?) 판단을 내린 겁니다.

 

(※ 최근, SC 제일은행도 송금수수료 규정이 바뀐 모양입니다. 이쪽도 300달러 미만일 때에는 수수료가 무료이던 것이 100달러 미만으로 하향조정된 듯 합니다.)

 

 그런데, 잘 알아보니까, 신한은행은 모바일뱅킹 앱인 SOL앱을 통해 송금된 외화를 자신이 직접 계좌에 입금하면 이 송금수수료를 절반으로 깎아준다고 하더군요. 오오오. 그렇게 되면, 송금수수료가 5,000원으로 줄어들고, 5,000원이라면 송금수수료가 그나마 싸다는 카카오 뱅크와 똑같아집니다. 수익이 송금될 때마다 내가 은행앱에 접속해 처리를 해야 한다는 단점은 있긴 했지만, 전 그 10만 원 전후하는 수익도 매달 지급받지는 못할 것 같아서 말이죠. 서너 달(?)에 한 번, 입금 처리를 해 주는 것 정도야 별 일 아닐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애드센스 수익만 따로 보관하는 용도로 외화계좌를 새로 개설하면서 (굳이 외화계좌가 없어도 됩니다. 그냥 기존에 쓰던 원화계좌를 연결하면 원화로 환전돼서 입금이 돼요), 옵션으로 본인이 직접 입금함.을 선택했습니다.

 

 그래서 어제, 머리털 나고 외화를 처음 송금받아봤는데도 은행직원이 따로 입금방식을 물어보지는 않았습니다. 보통은 외화가 송금됐는데 목적이 뭐냐?라는 확인전화와 함께, 은행에서 입금해줄까? 님이 직접 입금할래?라고 물어본다는 것 같더군요. 그리고 후자를 선택하면, 앱을 이용해 입금하는 방법을 상세히 알려준다는 썰~. 전 미리 내가 입금하겠음.이라고 해 놓은 것이나 마찬가지라서, 그냥 AI가 외화송금목적만 묻고 말더군요. 근데, 이 AI 전화를 받을 때마다 느끼는 건데, ARS랑 다른 게 뭔질 모르겄어. 목소리?

 

 뭐, 그러그러해서.
 애드센스 수익은 지급이 되었고, 저는 어제 송금받은 외화를 은행앱을 통해 제 계좌에 입금했습니다.

 

 

 

 

 SOL(쏠)앱으로 송금된 외화를 직접 계좌에 예금하기

 

 말은 거창하지만, 사실 작업을 별 거 없습니다.
 앱 홈화면 오른쪽 상단의 세줄 메뉴를 연 뒤 → 메뉴 중 외환, 받기를 선택 해외송금 입금받기 화면 상세내역 보기 및 입금 송수금 내역 및 계좌정보 확인 입금 완료.

 

 

앱 홈화면 오른쪽 상단의 세줄 메뉴→ 메뉴 중 외환, 받기를 선택

 

앱 홈화면 오른쪽 상단의 세줄 메뉴

해외송금 입금받기 화면으로 이동  입금받기 (or 하단의 해외송금 입금받기) 클릭

 

 

해외송금 입금받기 화면

 

받은 송금내역 조회 상세내역 보기 및 입금 클릭

 


 

송금내역 조회

받은 송금내역은 알아서 조회가 된 것 같습니다.
제가 따로 송금내역을 조회해서 열어본 기억이 없거든요. 해외송금 입금받기 버튼을 누르고 들어오니까, 저렇게 똬 어디에서 얼마가 들어왔음둥, 하고 표시가 돼서 바로 슥 확인을 했던 듯.
그런데, 송금인 이름이 어마무시하게 깁니다. 구글 아시아 태평양 뭐시기 저시기라고 쓰여 있는데, 하필이면 또 영문으로 쓰여있어서 이름이 더 길어……. 그러나. 저는 AI의 확인전화에서 이미 "싱가포르에서 구글 아시아 퍼시픽 어쩌고 저쩌구리에서 외화가 송금되었습니다."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굳이 자세히 확인은 안 했습니다. 다음 수익을 지급받을 때, 이 전화가 안 오면 그때에는 진정을 하고 형식상으로나마 한 번 자세히 살펴봐야겠습니다.
 

 

 

상세내역 보기 및 입금 송수금 내역 및 계좌정보 확인

상세내역 보기 (그리고 입금하기)

 상세내역을 보면 조금 더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송금이 되었고, 구글 광고 보수라는 내용도 적혀 있지요. 하단에는 당연히 수취인으로서 제 이름과 계좌번호가 찍혀 있으나, 그건 살포시 지워주었습니다.
 스샷에서는 잘렸지만, 이 하단에는 제 계좌정보와 송금수수료 내역, 송금수수료를 제하고 입금될 최종금액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입금 작업을 마치면 나오는 입금확인 화면에서도 볼 수 있는 내용입니다.

 

 

입금완료

입금 완료 화면

  입금이 완료되었습니다. 송금수수료가 외화로 환전돼서 빠졌네요. 그래서 최종적으로 송금받은 금액보다 4.5달러 정도 더 적은 금액이 계좌에 입금되었습니다. 이렇게 직접 숫자로 확인을 해 보니, 5달러, 10달러가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이라는 것이 확 와 닿았습니다. 만약 송금수수료를 그대로 만 원을 다 냈더라면, 기껏 100달러 넘게 송금이 되었는데, 제가 실제로 손에 쥐는 금액은 90달러 대로 떨어졌겠지요. 흐미. 앞자리 숫자가 10인 것과 9인 것은 차이가, 크다!

 

 뭐, 그렇긴 한데.
 자동입금이라면, 아예 제가 저 내역을 볼 일이 없으니 의외로 별로 충격을 안 받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돈이 들어온 줄도 모르고 있다가 한참 후에야 계좌조회를 해보다가 응? 돈 들어왔네?라고 알아차릴지도요. 그런 점에서, 직접 입금하는 시스템은 이
렇게 돈이 들고나가는 내역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계좌조회로 이동해서 입금된 내역을 살피니, 지금까지는 0.0달러였던 것이 유의미한 숫자로 바뀌어 있네요. 와, 돈 들어왔다.
 바라건대, 한 달에 백 만 원을 벌 수 있으면 진짜 눈 튀어나오게 기쁠 것 같긴 하지만, 그렇게 욕심을 부리면 안 될 것 같고요. 그냥 한 달에 한 번 수익을 지급받을 수 있을 정도만 돼도, 진짜 눈물 나게 기쁠 것 같습니다. 아아. 3월달에도 지급을 받고 싶어~. 그러나 현실은…… 시궁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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