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레스 텀블러를 처음 사용할 때 주의사항,
연마제 제거와 텀블러 세척방법
스테인레스 텀블러 사용하기
집에 카ㄴ커피선물세트에 같이 달려온 스테인레스 텀블러가 있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인 텀블러가 뚜껑이 완전히 막힌 것과 달린, 이건 빨대가 달린 타입입니다. 그래서 가운데 뽕 구멍이 뚫려 있지요. 그것을 보고, 전 이 텀블러가 아이스 온리, 그러니까 차가운 음료만 담을 수 있는 종류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알고 보니까 제대로 이중진공구조로 돼 있어서 뜨거운 음료도 담으면 담을 수 있더군요. 그럴 경우, 빨대만 활용할 수 없다 뿐이지. 이 텀블러가 사실은 뜨거운 음료에도 사용할 수 있었다. 그렇게 되니, 집에서 홍차를 마실 때 활용해주고픈 마음이 일었습니다. 근데, 이거 그냥 써도 되는 건가???
◈연마제의 존재
스테인레스 제품의 매력 중 하나는 그 반짝임입니다.
그 매력적인 광택을 위해 스테인레스 제품은 연마제라는 것을 사용합니다. 연마제는 금속이나 유리의 표면을 깎아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재료로, 이것으로 표면이 매끈해진 금속은 반짝반짝 광택을 얻게 됩니다.
그러나 연마제의 주재료인 탄화규소가 발암성 추정물질이라는 것이 문제. 이 연마제는 법적으로 전부 제거하고 판매해야 한다는 규제가 일절 없기 때문에, 많든 적든 묻어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국내에서 제작한 스테인레스 제품은 인체에 무해하다고 하나, 해외에서 제작한 스테인레스 식기류에는 연마제가 남아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마제는 호흡기로 들어온 경우 확실히 암을 일으키나 섭취한 경우에는 어떤지 연구결과가 없습니다. 또, 해외산 스테인레스 제품이라도 모두 연마제가 남아 있으리라는 법은 없습니다. 그래도 식기란, 사용 전에 한 번 닦아주는 것이 마음이 편합니다.
◈ 기름으로 닦고 식초로 끓여준다
스테인레스 텀블러의 연마제를 제거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STEP 1.
키친타올이나 부드러운 천에 식용유를 묻혀 구석구석 닦아준다.
닦아보면 검은 알갱이나 먼지 같은 것이 묻어나올 수 있다.
검은 물질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꼼꼼하게 닦아준다.
STEP 2.
세제를 이용해 세척한다.
STEP 3.
뜨거운 물에 끓일 수 있는 소재(통 스테인레스)라면 식초 푼 물에 담가 10분 정도 끓여준다.
다시 주방세제로 세척한다.
STEP 3-1
뜨거운 물에 끓일 수 없는 소재라면 베이킹소다를 이용해 한 번 더 타올로 닦아준 뒤 뜨거운 물을 부어 닦아준다. 베이킹소다를 닦아낸 뒤, 주방세제로 다시 한 번 세척한다.
STEP 4
식용유를 묻힌 키친타올로 다시 한 번 닦아본다.
아무 것도 묻어나오지 않는다면 연마제가 깨끗하게 제거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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