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구매대행 15

재팬아키바 구매대행카페를 통해 스루가야 피규어를 주문했습니다 + 메루카리 이용법 + 해외직구에 좋은 신용카드

이미 붐이 지나간 작품을 파는 여자 저는 애니메이션과 콘솔게임 계열 덕후입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애니메이션 쪽을 좋아하는데요. 지금 현재진행형으로 좋아하는 작품인 Tiger & Bunny는 비주얼적인 면에서 굉장히 화려하기 때문에, 굿즈같은 것도 조금씩 모으고 있습니다. 2018년에 이미 주인공 두 사람의 극장판 버전 (이른바 스타일2) 히어로 슈트 차림의 프라모델과 체이서를 샀고, 올 1월에는 TVA에 입고 나왔던(?) 스타일 1 히어로 슈트 차림의 피규어를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그리고, 2주 전에는 평상복 차림의 피규어를 새로이 주문하고 말았습니다. 반다이판 넨도로이드라고 할 수 있는 치비아츠 피규어 바나비와 코테츠를 주문했지요. 하지만 비록 2022년에 TVA2기가 방영된다고는 하지만, 현재 시점..

취미/오덕오덕 2020.09.29

피규어 사진찍기 놀이. 급 타이거 앤 버니의 다크니스 버니에 대한 뽐뿌가 왔습니다.

ㅣ사건의 발단 요 몇 년 간 사진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배우는 건 아니고요. 인터넷을 돌아다니며 구도 잡는 법이니 빛을 다루는 법이니 하는 것들을 어깨너머로 눈동냥 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네이버에서 원래는 돈 내고 받아야 하는 강습에서나 들을 수 있는 얘기를 이따금 블로그에 올려주시는 사진작가님이 있어서요. 그 분에게서 얻은 지식을 이용해 그 분을 따라하면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밖을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어야 할 텐데요. 요즘은 코로나19 때문에 함부로 돌아다니지 않는 것도 저만이 아니라 타인을 위한 배려이기도 하니까요. 뭐, 30일 자정을 시작으로 (미묘하게 강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 덕분에 더더욱 운신의 폭이 좁아지기도 했지만요. 그렇게 실내에만 묶여있게 되..

취미/오덕오덕 2020.08.31

2020년 8월. 토라노아나ㅇ멜론북스 동인지 구매대행후기

어머, 이건 꼭 사야 해 연초만 해도 원래 이맘 때에는 딱히 구매대행을 이용할 예정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예년 같으면 한창 여름코믹과 오사카의 슈퍼코믹시티가 열렸겠지만, 올해는 도쿄올림픽 때문에 일정이 5월로 앞당겨졌으니까요. 도쿄올림픽 때문에 졸지에 설 자리를 잃게 된 5월 4, 5일의 도쿄 슈퍼코믹시티가 어디로 날아갔을지는 알 수 없었지만, 하여간에. 8월에는 제가 고개를 들이밀 이벤트는 없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게 또 그렇지가 않았네요. 지난 6월 말. 온라인상에서 제가 좋아하는 장르, CP의 이벤트가 열렸는데 이때 공개된 신간을 8월에 열리는 이벤트에 맞춰서 발매한다고 하더군요. 원래 이 신간은 합동지 형식으로 웹상에서 공개되었던 것을 종이에 인쇄해 책으로 묶은 건데요. 좋아하는 ..

19년 8월과 20년 8월의 일본구매대행 상황

ㅣ1년 전의 8월 네이버 블로그에 지난 오늘 글이 떠 있기에 확인을 해 보니 작년 여름코믹 이벤트에 구매대행한 물건 후기더군요. 호오. 2019년은 전반적으로 참으로 전리품이 풍부한 한해였습니다. 여름코믹과 겨울코믹 모두 좋아하는 작가분들의 작품이 많이 나왔고, 뭣보다 노벨티도 제대로 받았으니까요. 부녀자의 세계에 발을 들인지 어언 7년. 동인지에 쏟아부은 돈만 세 자리 수에 달하는 것 같은데(!), 이렇다 할 노벨티는 제대로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일단 전에 있던 장르는 워낙 마이너해서 책 자체도 적게 찍었기 때문에 노벨티라는 것이 거의 없었고요. 지금 옮긴 장르는 포스트카드를 나눠주는 분위기라서요. 그게 아니면, 거의 굿즈 수준으로 만들어서 세트로 같이 팔든가. 쩝. 공짜가 읎다. 그랬는데, 이때에는..

취미/오덕오덕 2020.08.22

2020년 6월 주문 토라노아나 & 멜론북스 통신판매 일본구매대행 후기

무시무시한 감염력으로 현재진행형으로 세계를 괴롭게 하고 있는 코로나19 때문에 우리나라는 물론, 옆동네 일본도 많은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상황은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4월부터 동인행사들이 취소 혹은 연기가 되었는데요. 6월에 제가 파는 동인작가들이 온라인으로 행사를 열었습니다. 온라인에 홈페이지를 만들고, 거기에 자신들의 작품을 소개하거나 혹은 위탁판매처를 링크거는 형태였죠. 일정은 6월 27일, 28일. 이틀간 열린 온라인 행사에는 뜻밖에도 오프라인 행사 때와 거의 비슷한 수의 서클이 참가했고, 덕분에 꽤 많은 수의 신작들이 공개되었습니다. 그 덕분에, 저도 6월말 주말 이틀 동안 즐겁게 눈팅을 했고, 갖고 싶은 신작 몇 권을 만날 수 있었더랬지요 그리하야. 멜론북스에서 예약이 풀리는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