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가끔 사진 22

나는 안 걸릴 줄 알았던 장비병. 망원 줌렌즈 뽐뿌 중

나는 안 걸릴 줄 알았던 장비병 망원 줌렌즈 뽐뿌 중 장비병의 예감이 느껴지는 요즘 제 캐논 800D는 번들 킷입니다. 고로, 바디와 1855mm 번들렌즈가 한쌍으로 돼 있죠. 번들렌즈가 조리개가 좀 어둡기는 하지만, 그래도 광각에서 표준화각까지 두루두루 커버해줘서 꽤 효용성이 큰 렌즈입니다. 사진을 오래 찍으신 분들 중에는 번들렌즈를 좀 낮게 보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지만, 반면에 그래도 나쁘지 않은 렌즈라고 쳐주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더군요. 지금도 실력이 고만고만하지만, 카메라를 살 때에는 한층 더 실력이 저만저만했던 제게는 딱 안성맞춤인 렌즈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랬지만, 대체 어디서 그런 헛바람이 들었는데 카메라를 구입한 초반에는 오히려 단렌즈를 따로 구입해서, 이 단렌즈를 주로 갖고 다녔습니..

2021년 첫 달밤 촬영 (With 핸드폰 아이폰8)

2021년 첫 달밤 촬영 (With 핸드폰 아이폰8) 2021년 첫 외출과 첫 촬영 사진 찍는 것에 취미가 들린 지 약 2~3년. 잘 찍은 사진과 비슷한 소재(혹은 잘 그려진 그림의 구도)를 보게 되면 한 번 따라서 찍어보고 싶어집니다. 겨울 밤의 달도 그 중 하나로, 겨울에 보름달이 뜬 걸 보면 메마른 나뭇가지에 달이 살짝 걸친 사진을 찍어보고 싶어지지요. 특히 저희 집은 아파트 뒤쪽에 산이 있어서 나뭇가지는 차고 흐를 정도로 많은 덕분에, 일단 환경 자체는 잘 갖춰진 편입니다. 그것이 제대로 그림이 되는지, 그것을 제대로 된 그림으로 살릴 수 있을지는 차치하고 말이죠. 어제는 저녁거리를 사러 빵집을 다녀오는데, 집으로 향하는 길 그 정면의 밤하늘에 달이 둥그렇게 걸려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무리 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