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일상의 체험과 정보

음식을 짜게 먹었을 때 나트륨 배출을 위해 먹으면 좋은 음식

하프피프티 2021. 10. 15. 00:00

음식을 짜게 먹었을 때 
나트륨 배출을 위해 먹으면 좋은 음식

검은 콩

 

 

 1. 짜게 먹으면 몸이 매우 불편하다.

 


 음식을 짜게 먹으면 몸에 좋지 않다는 이야기는 매우 흔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나트륨 섭취가 많으면 첫째, 고혈압이 발생합니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면 혈관 내 삼투압이 상승하면서 혈액량이 증가해 혈관이 팽창하고, 혈관 내부의 압력이 높아지게 돼 고혈압이 발생합니다. 이 고혈압은 신장병을 발생시키기도 하는데요. 전신의 혈압이 높아지면  신장의 사구체 및 주변혈관들에 높은 압력이 전해져 사구체와 혈관이 손상되고, 이로 인해 허혈성 손상이 지속되면 만성신장병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게다가, 만성 신장병이 되면 염분의 배설이 감소해 염분이 축적되고 레닌 및 안지오텐신 호르몬 증가로 인해 고혈압을 더욱 악화시키는 악순환이 발생하게 되지요. 

 


 둘째, 염분섭취가 많아지면 뼈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집니다. 
 나트륨 섭취량이 많으면 신장에서 소변으로 나트륨 배설을 증가시키게 되는데, 나트륨이 배출될 때 칼슘이 함께 배출됩니다. 그 부족한 양을 충당하기 위해 뼈 속의 칼슘을 배출시키기 때문에, 골감소증,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와 노인층에서는 성장장애나 골절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소변에서 증가된 칼슘배설로 인해 그 칼슘이 돌을 만들기 쉬워 요로결석이 잘 생기는 것은 덤.

 

 셋째, 위암 발병 위험도를 2~5배 증가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전반적인 건강 문제를 떠나, 현실문제로 짜게 먹으면 매우 불편합니다.
 음식을 짜게 먹으면 입이 텁텁하고 계속 갈증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자꾸 물을 찾게 되지요. 물을 자주 벌컥벌컥 마신 결과, 물배가 차서 배가 빵빵해집니다. 물로 배를 채웠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물을 많이 마시게 되면, 위에서 물이 출렁이는 것 같은 착각마저 느껴지며, 심지어는 소화도 금방 되지 않습니다. 결국, 빵빵하고 더부룩한 배를 끌어안고 있어야 하는 것이지요.

 이런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짜게 먹지 말고, 과식하지 않으면 되겠습니다, 만.
 저 같은 경우에는 보통 집에서 떡볶이를 해먹을 때 이런 사태에 직면합니다. 국물 떡볶이를 해먹다보니 짭쪼름한 국물을 많이 먹게 되고, 그 결과 나트륨 과다섭취로 위에서 말한 루트를 차곡차곡 밟는 것이지요.

 

 고추장 양념이 메인인 떡볶이라는 메뉴와 일주일 내내 먹어도 물리지 않을 정도로 떡볶이를 좋아하는 제 취향이 더해져서, '짜게 먹지 말고', '과식하지 말라.'는 주문은 거의 실현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사전에 피할 수 없다면, 사후에라도 한시라도 빨리 사태를 해결해야 합니다. 오늘만 해도 간만에 어머니와 떡볶이를 만들어서 국물까지 냠냠 쩝쩝 후루룩했더니, 입은 즐거웠는데 고추장 때문에 짜게 먹게 되어 계속 물을 찾게 되더군요. 떡볶이 자체보다 나중에 마신 물 때문에 그야말로 위가 볼록해지고 말았습니다.

 

 그런 제 위를 위해서라도, 과다섭취한 나트륨을 빠르게 몸밖으로 배출시킬 수 있는 식품들을 찾아봤습니다.


 2. 칼륨이 많이 함유된 식품들

 

 

 

 


 칼륨은 나트륨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때문에 칼륨이 많은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를 하루 한번이라도 챙겨먹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신장이 안 좋은 환자는 칼륨이 함량이 높은 과일과 야채 등을 너무 많이 먹으면 오히려 위험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또, 나트륨을 배출하겠다고 과일을 많이 먹게 되면 과당을 과다섭취하게 됩니다.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서리태 (검은 콩) : 100g당 1240mg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노화 방지에 좋으며 향균, 항암, 항염 작용을 한다. 몸의 대사활동에 필요한 비타민B1, 레시틴, 이소플라본 등 단백질과 식물성 지방질이 풍부하다. 두피의 혈액순환을 도와 탈모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검은 콩 외

 

 


2. 바나나 : 1개에 500mg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해 체중감량에 좋으며 요구르트 우유와 섭취하면 더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3. 브로콜리 : 100g당 450mg

 

심장에 좋으며 산화스트레스가 감소 한다고 합니다
 브로콜리(비타민 C)와 아몬드(비타민 E)를 함께 먹으면 머리가 좋아지고, 오렌지를 곁들이면 비타민 C가 강화되어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마늘과 같이 볶아 먹으면 항암 음식으로 좋으며, 브로콜리의 설포라페인 성분이 매운 성분과 만나면 상승효과 있어, 겨자, 고추냉이, 양배추, 미나리, 루꼴라 등과 같이 먹으면 영양 흡수율이 좋아집니다.

 

 

브로콜리



4. 감자 : 100g당 396 mg

 

감자는 나트륨을 배출하는 칼륨이 풍부해 소금과 함께 먹어도 좋습니다. 


감자

 


5. 키위 : 100g당 290mg


매일 3개를 먹으면 혈압에 도움이 되며, 지방인 트리글리세드라는 성분을 분해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6. 배 : 100g당 약 170g
7. 사과 : 100g당 약 146g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해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춰줍니다. 


8. 양파 : 100g당 약 144g 

양파

 


그 외 멜론 1/8조각에 170g, 아보카도 1/2개에 579g, 시금치 나물 1인분에 326 g, 완두콩 100g에 325g이 들어 있습니다.

 

아보카도

 



 개인적으로 이 중 가장 손쉽고 빠르게 칼륨을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은, 역시 양파즙입니다.
 마침 집에는
어머니가 아버지와 함께 드시려고 주문한 양파즙이 있습니다.
 그렇긴 한데,
사실, 전 양파를 별로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또 특히 양파즙은 더더욱 별로 안 좋아합니다(그 독특한 향을 참을 수가 없더군요). 양파즙보다는 차라리 샐러드에 생양파를 살짝 뿌려서 먹는 것을 더 선호하지요.
 하지만 나트륨 과다섭취로 자꾸 물이 당겨서 배가 부른 현상을 타파하기 위해 칼륨이 많은 식품을 찾는 것이니까요. 양파를 넣은 샐러드를 먹는 것은 말도 안 됩니다. 애초에 안 들어감. 그런 점에서 양파즙은 그럭저럭 마실만은 합니다.

 


 칼륨이 많은 식품으로는 토마토와 상추가 대표적 + 마침 집에서 가꾸는 텃밭에서 따옴 = 지금까지는 과식하거나 하면 부종을 없애기 위해 토마토나 상추를 열심히 먹었습니다. 그랬는데, 양파와 양파즙도 나트륨을 배출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러니 양파즙도 종종 애용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반응형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