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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라노아나 책이 영 소식이 없다 (구매대행의 단점)

하프피프티 2020. 8. 24. 18:49
 여름코믹은 없어도 동인지는 있었다

 도쿄올림픽 때문에 5월 초반으로 당겨졌던 여름코믹.

 하지만 코로나 때문에 4월 이후의 이벤트는 연기 아니면 취소되었는데, 여름코믹은 후자였죠. 아마도 타 동인지즉매회에 비해 규모가 크기 때문에 그냥 취소를 해 버린 것 같습니다.

 도쿄올림픽과 코로나로 인한 동인지즉매회들의 일정변경 때문에, 예년과 달리 올해는 원래대로라면 8월에 딱히 동인지를 살 일이 없었는데요. 6월에 열렸던 온라인 이벤트의 신간 중 이제야 발매된 것이 있었기 때문에 그거랑, 6월에 타이밍이 안 맞아 못 샀던 다른 책까지 요렇게 두 권을 늘 이용하는 구매대행카페를 통해 샀습니다.

 배송조회를 할 수가 없네

 타이밍이 안 맞아 못 샀던 기간신간(?)은 멜론북스에서, 늦게 발매된 신간은 토라노아나에서 파는 중입니다.

 일내 배송료가 두 배로 들기 때문에 이렇게 판매처가 나뉘는 경우는 정말 싫어하는데요. 뭐, 어쩌겠나요. 사고 싶은 것들인데.

 주문을 했지요.

 카페매니저님의 빠른 일처리로 주문은 견적을 받고 입금하고 주문서 작성하는 것까지 30분이 채 안 걸린 것 같은데.

 책이 안 오네요. 정확히는 멜론북스에서 산 건 이미 지난 금요일에 도착했는데, 토라노아나에서 산 건 아직도 수령했다는 연락이 읎음.

 구매대행을 하는 방법에는 1. 자기 계정으로 자기 카드로 직접 결제까지 마치고 해외배송만 받는 배송대행이 있고,  2. 아예 구매부터 대행업체에 맡기는 일반구매대행이 있습니다만, 전 이것저것 재기 귀찮아서 그냥 통째로 매니저님께 던져버립니다. 카드 관리니 그런 것을 신경 쓰지 않아서 딱 좋긴 한데, 주문조회나 배송조회 같은 것을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제가 제 계정으로 직접 주문한 것이 아니다 보니, 주문한 내역에 어떤 형태로든 접근을 할 수가 없는 것이죠.

 우잉. 주문을 한 날이 14일이고 보통 일주일이면 오니까 슬슬 도착했어도 이상하지 않은데.

 일단 매니저님께 배송확인을 부탁하긴 했는데, 국내에서 사는 물건도 배송조회를 몇 번은 해 보는 이 급한 성격에 직접 확인을 해 볼 수가 없으니 답답합니다. 크아악! (그치만 배송대행은 더 신경쓰기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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