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무통장 입금과 컬쳐랜드 문화상품권 네이버페이 전환하는 법

네이버페이 무통장 입금과 
컬쳐랜드 문화상품권
네이버페이 전환하는 법

 

   네이버에서 현금으로 결제하기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종종 이용합니다.
 작업환경상 네이버에 상주하는 것도 그 원인 중 하나인데, 접근성이 좋다 보니 물건을 검색할 때 네이버에서 검색하는 일도 꽤 됩니다. 오히려 일상품은 네이버, 약간 전문적인 물건은 구글에서 알아보는 편입니다. 네이버에서 물건 검색을 하면, 당연히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도 많이 노출되기 때문에, 그렇게 네이버에서 쇼핑을 종종 하는 편이지요.

 

 

 

 그런데, 어떻게 보면 네이버의 가장 기본적인 결제수단인 네이버 페이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성격상, 왠지 내 가용할 수 있는 전재산이 들어있는 계좌를 직접 연결해 놓는 것이 찝찝했을 뿐더러, 그렇게 결제를 쉽게 해 놓으면 이따금 찾아오는 참을 수 없는 구매충동을 이겨낼 수가 없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미친 듯이 뽐뿌질이 와서 막 이것저것 사고 싶은데, 결제비밀번호만 누르면 결제가 된다면……. 전 재산이 털리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 그래서 네이버페이만이 아니라, 각종 페이류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각 업체에서 온갖 이벤트로 자기네 페이를 이용하라고 유도를 하지만, 노 땡큐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주 결제수단은 신용카드, 아니면 현금결제입니다. 핸드폰 소액결제는 해킹 당했을 때를 대비해 막아놨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결제는 신용카드이지만, 그래도 극히 드물게 현금으로 대금을 치러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네이버 페이를 안 쓰는 관계로) 지금까지는 현금으로 대금을 치를 때마다 아주 성가셨습니다.

 

 현금으로 결제를 할 때에는 보통무통장 입금이나 실시간 계좌이체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전에 네이버 뮤직에서 노래를 살 때 확인한 것인데, 이 둘 중 실시간 계좌이체는 네이버에서 폐지해버린 모양이었습니다. 아마도 네이버페이와 통합시킨 듯(이런 썩을).  그 대신 무통장입금은 무사히 남아 있었습니다. 비록, 이름은 무통장입금, 과는 조금 다른 듯 했지만 말입니다.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의 결제에서 무통장 입금을 하고 싶다면,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결제수단에서 가장 아래쪽에 있는 <일반 결제하기>를 선택하고요. 거기서 열린 내역 중에 가장 오른쪽에 있는 <나중에 결제하기>를 눌러줍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이제 <계좌로 결제하기, 나중에 카드로 결제하기, 나중에 무통장 입금하기> 세 가지 중 가장 마지막의 무통장 입금하기를 고르면 됩니다.

 

 전 그것도 모르고 뺑이질을 많이 했습니다.
 특히나, 정말로 어쩔 수 없을 때에는 일시적으로 계좌를 등록했다가 다시 해제를 하곤 하는데요. 그것도 정말 성가신 일입니다. 그래서 현금을 내가 쓸 때마다 네이버페이로 바꾸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을 해 봤습니다. 그랬더니, 어머나. 컬처랜드의 문화상품권을 네이버페이로 전환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그런 식으로 충전하는 데에는 꽤 큰 단점이 존재하는데, 그것은 바로 수수료가 든다는 겁니다. 무려 6%.나.
 그나마 현재(2021년, 7월 시점) 컬처캐시를 무통장입금으로 충전하면 5%를 추가로 더 얹어주기 때문에, 현금 → 컬처캐시 (5% 더 받기) → 네이버페이 충전하기 (6% 수수료) = 결국 수수료가 1%로 줄어들게 됩니다만, 그래도 네이버페이 충전금액의 1%는 결국 더 내야만 합니다. 이 방법은 굳이 현금을 바로 컬처캐시로 충전해서 쓰기보다는, 문화상품권이 공으로 들어왔을 때(!)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컬쳐랜드 문화상품권  →네이버페이로 전환, 포인트 충전하기

 

  컬쳐랜드의 컬쳐캐시는 가장 기본적으로는 문화상품권의 핀번호를 입력해 충전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타 캐시와 마찬가지로 현금으로도 충전을 할 수가 있는데요. 무통장입금과 실시간 계좌이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제가 이번에 사용한 방법은 후자입니다. 현금으로 컬쳐캐시 충전, 그렇게 충전한 컬처캐시로 네이버 페이로 전환, 충전하기. 

 

컬쳐랜드 앱 홈

 

우선 컬쳐랜드 웹 홈페이지나 앱으로 들어가 컬쳐캐시의 '충전'을 선택합니다.

 

컬쳐캐시 충전부터

 

 

 '충전'을 선택하면, 무슨 수단으로 충전할 것인지를 묻습니다.
 스샷에는 잘렸지만, 가장 위쪽에 문화상품권으로 충전하기가 있습니다.

 

 전 이중에서 계좌이체를 선택했습니다. 계좌이체로 컬처캐시를 충전하는 방법은 1. 무통장 입금. 2. 실시간 계좌이체가 있습니다. 그런데, 무통장 입금을 하면 컬처캐시 충전시 5%를 더 준답니다. 공돈을 주겠다는데 마다할 ㅁㅈㄹ는 아닙니다. 원래 현금이체를 선택하려고 했음 + 컬처캐시로 네이버 페이로 충전할 때 6%의 수수료가 나감 =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까지는 아니고 최대한 줄이기 위해 무통장 입금을 선택했습니다.

 

 무통장 입금을 선택하면, 금액란과 함께 돈을 입금할 은행을 선택하라고 뜹니다.
 그런데, 정작 들어와서 알게 된 것인데, 무통장 입금용 가상계좌를 제공하는 은행이 별로 많지 않았습니다. 특히 1금융권의 은행은 거의 하나은행 하나 있던 것 같은 느낌이더군요. 그나마 하나은행 계좌가 있어서 별 문제없이 그 계좌를 이용했는데요. 여차하면 이 단계에서 또 타행송금 수수료가 들 뻔 했습니다.

 

​

다시 앱 홈으로

 무통장입금을 선택하면, 계좌에 입금되었는지 확인하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그 시간은 최대 5분.
 그러니 컬쳐캐시 충전 후 시간를 가지라고 하는데, 전 거의 실시간으로 처리된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충전을 마치고 잠시 다른 일을 보다가 생각이 나서(?) 컬쳐캐시를 확인하니, 원래 금액에 10,300원 정도에서, 만 원 (+ 5%)이 추가된 금액으로 표시가 바뀌었습니다. 즉, 약 2만 원 돈.

 

컬처캐시도 들어왔겠다, 이제 네이버페이로 전환, 충전하면 됩니다.  
이번에는 앱 (혹은 웹)의 홈화면에서 '쇼핑'을 선택합니다

 

 

컬쳐캐시 네이버 포인트로 전환

 

 평소 사용자가 많아서일까요. 네이버페이가 1순위에 올라와 있습니다.
 네이버페이를 눌러줍니다.

 

이놈의 지긋지긋한 정보동의

 

 타 업체의 정보를 들여다보는 것이기 때문에, 정보제공동의는 필수.
 정보제공에 동의한다는 체크표시를 하고, 아이디 조회하기를 누르면, 알아서 제 네이버 아이디와 제가 갖고 있는 네이버 포인트를 표시해줍니다.

 

현금 이체 = 입금

 

 화면 위쪽에는 제 네이버 아이디와 보유포인트가 표시.  중간부터 아래쪽에는 전환요청금액이 표시됩니다.
 금액은 찍어서 선택할 수도 있고, 직접 금액을 입력할 수도 있습니다.

 

 전 컬처캐시에서 12,000원을 네이버포인트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전환할 금액은 12,000원. 거기에 수수료 720원이 붙었습니다.
컬쳐캐시가 전혀 없는 상태라면, 내가 신청한 금액에서 6%를 제하고, 나머지 금액만큼 네이버 포인트로 전환, 충전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전 기존에 이미 문화상품권을 컬쳐캐시를 전환해 둔 것이 있어서요. 네이버페이로 전환했어도 컬쳐캐시가 일부 남았기 때문에, 전환수수료는 그 남은 컬쳐캐시에서 제해졌습니다.

 

 

포인트 전환 상세결과

 

 컬쳐캐시 → 네이버페이로 전환되려는 내역이 표시됩니다.
 전환 요청금액, 수수료. 컬쳐캐시 결제 금액. 그 중, 중간에 있는 저 6% 수수료가 아주 눈이 부십니다.

 

 

 

네이버페이 조회

 

 네이버앱에서 확인한 네이버페이입니다. 제대로 충전히 되었습니다. 아까 컬처랜드에서 정보제공을 받았을 때에는 만 원이 조금 넘게 있던 네이버 페이가 2만 2천 원 가량으로 늘어났습니다. 이제 이것으로, 스마트스토어에 가서 물건을 사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