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2

,소설 작법> 발단 이후의 구성 생각하기 - 캐릭터가 움직이는 대로 흘러간다

,소설 작법> 발단 이후의 구성 생각하기 캐릭터가 움직이는 대로 흘러간다 ◈ 생각나는 것은 늘 한 장면뿐 소설 쓰는 타입을 미리 모든 내용을 다 생각해 두고 쓰는 타입과, 마치 자동차 전조등으로 어두운 길을 비추며 나아가듯이 그때그때 생각나는 내용을 적어가는 타입으로 나눌 때, 저는 저 자신을 전자라고 생각했습니다. 예전부터 이것저것 끄적거려본 경험 상, 역시 전체적인 이야기를 다 생각해둬야지 본문을 적어나가는데 훨씬 편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요 몇 년 동안 "내가 나 자신을 잘못 판단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고 있습니다. 작중에서 전개할 모든 내용을 다 생각해두고 미리 적어두는 것을 좋아하는 타입치고는, 플롯을 생각할 때 늘 특정 장면밖에 안 떠오르니다. 그것도 대부분 발단부의 한 장..

[소설 쓰기] 인물을 따라가는 사건

인물을 따라가는 사건 인물을 따라가면 이야기는 저절로 전개된다 굳이 소설만이 아니라 만화를 그리는 사람들에게서도 종종 들을 수 있는 이야기가 캐릭터들이 움직이는 대로 놔두면 저절로 이야기는 저절로 굴러간다는 것이었습니다. 솔직히 전 그 말에 별로 공감이 가질 않았습니다. 우선 전 인물 중심보다는 사건 중심으로 이야기를 구성합니다. 이야기의 전개에 필요하거나, 내가 그리고 싶은 사건과 장면은 미리 정해져 있죠. 그런데 인물들이 하고 싶은 내버려두면 삼천포로 빠집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면 전혀 다른 곳에서, 완전 다른 얘기를 만들어내고 있더군요. 그래서 되도록 모든 상황을 미리 가정해두고 인물들을 거기에 끼워넣습니다. 물론, 이렇게 한다고 제대로 된 적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만. 그런데 어제, 그제,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