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사진 2

저물어가는 반달사진 찍기 캐논 800d + 캐논 헝그리망원 EF-S 55-250mm F4~5.6 IS II

저물어가는 반달사진 찍기 캐논 800d + 캐논 헝그리망원 EF-S 55-250mm F4~5.6 IS II 한밤중의 달은 늘 높이 떠 있는 것이 아니었다. 태양의 높이 변화는 아주 상식처럼 여기고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서도 뜨는 높이가 달라질 뿐더러, 굳이 1년까지 가지 않아도 하루 24시간 동안에도 그 높이는 계속 바뀝니다. 잘 생각해 보면, 달 역시 그런 움직임을 보일 겁니다. 그렇지만, 솔직히 지금까지 달에 대해서는 그런 점을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달의 움직임에 대해 파악하고 있는 것은 월령이 변한다는 것 정도. 그것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따금 하늘을 올려다보고 달의 생김새를 보고 아는 것뿐입니다. 그랬기 때문에, 달이 뜨고 지는 시간에도 크게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달은 늘..

DSLR로 달사진 찍는 법 - 캐논 800d + 캐논 헝그리망원 EF-S 55-250mm F4~5.6 IS II

DSLR로 달사진 찍는 법 캐논 800d + 캐논 헝그리망원 EF-S 55-250mm F4~5.6 IS II 달에 반하다 사진을 잘 찍으시는 분들을 보면, 실력도 실력이지만 풍경이 멋진 먼 곳에까지 출사를 나가는 수고를 아끼지 않으십니다. 우포늪이라든가 제천 의림지라든가, 강원도 안반데기라든가. 사진을 취미로 가지면 그렇게 부지런(?)해진다고 하는데, 애석하게도 저는 여전히 엉덩이가 무겁습니다. 뚜벅이, 쉽게 말해 아직도 운전면허가 없는 인생인지라, 먼 곳에 다녀오기가 쉽지 않다는 점도 한 몫하고 있습니다만, 살다보니 그렇게 일부러 먼 곳에까지 나갈 생각은 잘 할 수가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주로 집주변에서 소화가능한 사진을 많이 찍는 편인데, 달사진도 그 중 하나입니다. 은하수처럼 지리적인 조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