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잠을 참 잘 잡니다. 언제 어디서든, 머리가 베개에 닿아있든 안 닿아있든 참 잘 자지요. 개인적으로는 이게 단순히 잠을 잘 자는 정도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컴퓨터 앞에서 앉아있다가도 어느 순간 정신을 차리면 키보드에 코를 박고 있습니다. 덕분에 안경과 코가 늘 수난입니다. 그렇게 키보드에 코를 박고 난 뒤에는 늘, 안경테가 어디 일그러지지는 않았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버릇이 됐습니다. 지금 쓰는 안경이 안경을 새로 맞춘 지 한 달 만에 렌즈에 흠집이 날 정도로 제대로 키보드에 처박힌 것이 어언 3년 전. 안경의 코받침에 녹이 자주 끼고, 안경다리의 팁의 표면이 벗겨지고 닯더군요. 팁은 교환을 했는데, 안경의 코받침은 이건 수시로 세제로 청소를 해줘도 소용이 없어서요. 예비 개념 + 마음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