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온 오설록 블렌딩 녹차 : '달빛걷기' (플러스 제주마음샌드) 1. 핀트가 반쯤 벗어난 선물 처음 차의 세계에 입문한 것은 녹차를 통해서였습니다. 그 당시, 일을 시작하면 (일을 하기 싫은 마음에 스트레스를 받아) 입이 무척 심심해졌습니다. 그렇다고 무척대로 뭔가를 계속 먹을 수는 없고, 심심한 입을 달래주기 위해 차라도 마시자는 생각에 이르게 된 것이지요. 그렇게 맨땅에 해딩하는 정신으로 녹차를 마시기 시작했는데, 적응을 무척 잘했습니다. 그냥 마트에 있던 녹차 100% 자리 가루녹차를 집어들었는데도 잘 마셨으니까요. 다만, 가성비를 생각하겠다고 홈플러스에서 늘 마시던 50g짜리 가격에 200g짜리짜리를 파는 것을 보고 사 왔다가 고생했습니다. 녹차가 풀잎을 우려내는 것이고, 가루녹차는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