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이불 속에서 갑자기 추워져 몸이 떨릴 때 대처하는 나만의 방법 몸 깊숙한 곳에서 올라오는 한기 며칠 전, 침대에 누워서 잠을 자려는데 쉽사리 잠이 안 오더군요. 지난 해와 올해 초, 한동안 수면장애에 시달려서 제대로 잠을 못 자긴 했으나, 저 자신은, 일단 잠 하나는 기똥차게 잘 자는 잠탱이입니다. 잠을 정말 엄청나게 많이 잔 것이 아닌 이상에야, 낮잠을 늘어지게 자고도 밤에 베개를 대면 금방 잠이 드는 경이로운 능력의 소유자이죠. 그런 제가 침대에 누웠는데 눈이 말똥말똥하다는 것은, 약간 예외적인 상황입니다. 작게는 에너지 음료를 마셨다가 졸려 죽겠는데 잠만 안 오는 상태에 빠지기도 하고, 크게는 몸 어딘가가 제대로 탈이 나서 잠을 제대로 못 자기도 합니다. 하지만 요즘 어딘가 아픈 것은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