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만년필로, 어렵지 않게 써 보는 일기 (다이소, 모나미, 플레피 만년필) ◈ 일기, 어렵지 않아요~ 물리적으로 글씨를 쓰는 것은 물론 글을 쓰는 것도 좋아합니다. 심지어는 감성적인 면이라고는 요만큼도 없는 것 같으면서도 시도 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 비유가 잘 산 시나, 노래의 가사는 정말 표현이 근사한 것 같습니다. 어쨌든. 운문보다는 산문 쪽을 좀 더 좋아하고 잘 쓰는 편이긴 한데, 그런 제가 정말 싫어하는 것이 딱 두 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독서감상문(=독후감), 다른 하나는 일기입니다. 뭐, 임마? 독후감과 일기라면 산문의 입문이라고 할 수 있을 종류인데요. 그래도 저는 싫어하니다. 진짜루. 그게 말이죠. 양쪽 모두 결론적으로 글을 쓰는 재미가 진짜 없었습니다. 독서감상문은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