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음식에 혀 데었을 때, 회복을 촉진시키는 방법 ◇ 혀를 데는 일은 일상 제가 싫어하는 많은 일(?)들 중에 하나는 뜨거운 국을 나르는 일입니다. 설날 같은 날, 친척집에 가 있다보면 방금 막 끓인 떡국을 도자기 그릇에 푼 뒤에 사람들에게 나눠줘야 할 때가 있습니다. 저는 이 일이 참 고역입니다. 다른 것은 다 떠나서, 피부가 약하고 연한 편이라 뜨거운 것을 잘 못잡기 때문입니다. 그 때문에 온수를 쓸 때나, 찜질을 할 때에도 다른 사람이나 식구들에게 맞추면 저는 "앗 뜨거워!" 라고 외치는 이상으로, 적어도 1도화상을 입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뜨거운 것에 약한 것은 겉의 피부만이 아니어서, 입안도 뜨거운 음식에 매우 취약합니다. 흔히, 고양이혀라고 하지요.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 혀나, 입안 점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