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에서 사진찍기 놀기 연장. 얼마 전, 실내에서 사진찍기 놀이를 하는 바람에 평소에는 똑같은 자세로 세워놓았던 피규어와 프라모델들을 이리 만지작 저리 만지작 하고 놀았습니다. 예전에는 어디 잘못 만지면 빠지는 거 아닌가, 부러지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제가 다루는 손기술이 좀 좋아지 것인지, 아니면 얘들이 이제 좀 숙성이 돼서(?) 관절들이 부드러워진 것인지 의외로 팔다리가 잘 움직이더군요. 바나비는 등 뒤에 달린 버니어 때문에 크게 점프하는 움직임을 많이 보여주죠. 그 때문인지 제가 수시로 들락거리는 픽시브의 팬아트들을 보면 점프와 관련된 다양한 자세들이 많이 나옵니다. 이른바 가와 액션씬. 버니어를 내뿜으면서 멀리뛰기를 하는 육상선수처럼 몸을 앞으로 날리는 장면이라든지, 점프에서 차지, 지면에 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