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일본구매대행 (주로 동인)

일본구매대행 배송조회 With ACE Express & CJ 대한통운

하프피프티 2022. 7. 1. 12:58

 일본구매대행 배송조회 
With ACE Express & CJ 대한통운

 

 

 

  ◈ 즐거운 배송조회

 


 갖고 싶었던 물건을 인터넷이나 홈쇼핑에서 주문했을 때, 언제 도착할지 확인하는 일은 매우 즐겁습니다. 아직 발송이 되기 전이라면 언제나 발송이 될까 안절부절 못하지만, 일단 발송이 됐다 하면 이제 '그것'을 즐길 수 있는 날이 구체적으로 확정이 되니까 말입니다. 우흐흐.

 

 요즘에는 어쩌다보니 짧은 시간에 여러 개의 주문이 겹쳤습니다. 롱 스커트 하나와 일서 한 권. 그리고 가장 마지막으로 일본에 동인지 주문(응?). 그 중에 치마와 책은 순차적으로 지난 주 금욜, 이번 주 수욜에 도착했고, 물 건너 와야 하는 일본 쪽 물건만 남은 상태입니다.

 

 

 

 원래부터 배송조회 하는 걸 좋아하는데, 일본 쪽 구매대행물품은 특히나 기대치가 높습니다. 거기에 아무리 가까워도 국가간 이동을 하는지라 배송경로와 시스템이 국내 택배와는 다르고요. 이런 저런 이유 때문에, 국제배송만큼은 배송조회를 반드시 해 봅니다. 대충 언제 올 거라고 예상이 돼도, 배송조회를 해 봅니다.

 

 그런 관계로, 지난 수요일날 일본 현지에서 구매대행한 물품이 발송되자, 어제 목요일 오후부터 바로 배송조회에 들어갔습니다. 목요일 오후부터 시작한 이유는, 송장번호를 받고 바로 조회를 해 봤자 저쪽에서 아직 전산처리가 안 되었다면 소용이 없어서 말이지요. 보통은 발송 다음날 오후라면 한일 양국의 통관을 모두 마치고 국내에 반입되기 때문에, 좀 더 확실하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 ACE EXPRESS (와 CJ대한통운)의 배송추적 결과

 

 페덱스나 EMS는 배송추적을 해 보면, 일본에서 접수된 현황부터 표시가 됩니다.
 일본 현지에서 접수되어 나리타로 이동해, 그곳에서 통관을 마치고, 한국에 도착. 한국에서의 통관을 마친 뒤 국내배송절차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최근 카페에서 이용하고 있는 업체는 (이름을 ACE Express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 입항한 이후의 기록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제 패키지는 29일날 발송되어서 
입항예정일이 30일이라고 되어 있는데, 전산내역이 모두 30일부터 시작입니다. 흠.

 

 

 

 

 - ACE 익스프레스(?) 배송추적 결과

 

 배송추적결과에 페더럴 익스프레스 = 즉 페덱스 코리아의 이름도 보이지만, 어떤 연결관계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자기네 비행기 운용이 힘들다고 요금을 올려버린 페덱스가 비행기 자리를 타 업체에게 빌려주진 않았을 테고. 
 어쨌든 중요한 것은,
 입항예정일에 맞춰 패키지가 한국에 들어왔고, 한국 내 지정장치장으로 이동했다는 겁니다.

 

 현재 이용하는 업체는 국제배송은 ACE EXPRESS가 하고, 한국 내 배송은 CJ 대한통운에서 도맡고 있는 것 같습니다.
 통관을 마치고 장치장으로 이동했다면, 배송 주체는 이제 CJ 대한통운으로 넘어갑니다. 국제배송업체에서 패키지를 인도받아서 터미널로 가져가면, 그곳에서부터 국내의 타 택배들과 다를 것 없는 경로를 따라 배달되지요.

 

 

 이것은 오늘 오전 11시가 조금 되기 전에 최종적으로 확인한 결과입니다.
 어제 오후에 배송추적을 시작했을 무렵에는 국내 장치장에 도착한 상태.
 그리고 밤에 CJ 대한통운 쪽으로 배송추적을 해 보니 연수 1MP에 들어간 상태이더군요.
 예상으로는 새벽 사이에 다른 허브터미널을 한 번 더 거치든가, 아니면 지역 물류센터로 이동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오늘 오전 중에 배달지에 도착해서 오늘 도착할 텐데요. 요즘 대한통운이 시기 문제인지, 지역 문제인지는 몰라도 가끔 터미널에서 꼼짝을 안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지난 주 금요일에 도착한 제 치마도 발송은 수요일 저녁에 됐는데, 목요일 내내 터미널에 갇혀 있었지요.

 

 

 그래도 이틀 전에 파주에서 날아온 책은 무사히 발송 다음 날 배송완료 됐습니다.
 다행히 이번 것도 오늘 아침에 다시 한 번 배송조회를 했더니, 배달지 물류센터에 도착했습니다. 표시되는 지역이 국내택배를 시킬 때와는 좀 달랐지만,  CJ 대한통운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본니까 이미 배송기사도 (늘 보던 그 분으로) 배정이 돼 있더군요.

 

 

 그런데 국내에서 주문한 물건들은 똑같이 대한통운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도 인수 - 상품이동중 - 배송지 도착 등등 상세하게 내역이 뜨는데, 이건 해외에서 들어온 물건을 장치장에서 넘겨받아서 그런가요. 아니면, 장치장도 인천에 있고, 배달지도 인천에 있어서 그런가요. 상품이동중이라는 중간단계가 없습니다. 똑같은 인천 내라서 그런 거라면 완전 땡스입니다. 괜히 또 옥천, 곤지암 터미널까지 빙글빙글 돌지 않고, 다이렉트로 온다는 뜻이니까요. 히죽.

  

 

 배달지 도착에, 배송기사까지 배정되었다면 오늘 중에 배달되겠지요.
 이따가 오후 1~2시 넘어서 배달 예정 문자가 오는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뭐, 오늘 안 온다고 해도 택배들이 토요일에도 배달을 하니 내일은 오겠지만요(대신 내가 내일 그 시간에는 외출한다는 게 문제지만).

 

 

 EMS나 페덱스는 한국에 도착해 통관을 마친 뒤라면, 그 시점에서 언제 배송될지 예측이 가능합니다.
 보통 통관을 마친 그 날이면 배달지역의 집중국이나 물류센터 (EMS), 지역 사무소(페덱스)에 도착하기 때문이지요. 인천인 저희 집인 경우는 EMS는 부천 집중국(주중) or 부평 물류센터(주말), 페덱스는 부천 사무소로 표시됩니다. 이 정도면 정말 자동차가 다니지 못하는 상황이 아닌 이상, 다음 날이면 도착하기 때문에, 그냥 마음 편하게 기다리면 되는데요. 택배는, 진짜 새벽에도 물건이 이동하니까 말임돠. 배송이 예정되는 날 오전까지도 물건 위치를 확인해 봐야 합니다. 그 점은 이용자로서 편하다고 해야 할지, 불편하다고 해야 할지 미묘한 라인이네요.

 덧) 오후 1시가 넘었는데도 배송출발 문자가 안 오는군요.
 예전에 작성한 배송조회 글을 확인해 보니, 그때에도 대한통운 홈피에는 배달지 도착이라고 돼 있었음에도 결국 옥천허브를 거쳐서 배달되었다고 써 놨습니다. 네이버 쪽 배송조회에 아직 '이동 중'이라고 표시된 걸 보면, 어딘가 허브터미널을 거쳐 돌아올 것 같네요. 부천에서 나가는데, 곤지암으로 가려나, 옥천으로 가려나. 설마 대전으로 보내진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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